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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에게쇠파이프로폭행당한언니

동생ㅠㅠ |2012.02.27 21:13
조회 37,480 |추천 55

저희 큰언니땜에 넘속상해

고민끝에 글올려요

 

저희 언닌 애들과 남편하나

바라보며 헌신하고 산

제가 봐도 바보같을 만큼

착하고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예요

 

그런데 형부가 결혼전에도

약간의 의처증증세는 있었지만

결혼하며 두아이 낳고

그럭저럭 살았거든요

 

근데 말이죠...........

전 가정폭력같은 거요

남편의 심한 구타에 아내들이

피멍들어 팔다리 사진찍힌거

티비서 보긴 했는데...........

(이게 제 주변일이 될줄은ㅠㅠ)

 

착하고 바가지한번

잘 안긁는 울언니가

그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되버렸네요

 

형부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지만 작년말에

 첨으로 언니를

구타했는데 그것도

쇠파이프 같은 걸로

가슴을 내리친거에요

 

언니 전치 5주 나오고

가슴에 충격을 받아

기흉이 생겨 폐쪽에 물이

찬데다 허리뼈에 금이 갔어요

 

저희아빠,엄마, 저, 오빠

만신창이되어 누워있는

언니보고 기가 차

울었습니다

 

근데 바보같은 언니

신고한다고 펄펄 뛰는 오빠보고

매달려 엉엉 울며

애들 봐서라도 신고하지 말랍니다

 

언니 허리뼈에

금이 심하게 가고

기흉으로 옆구리에 호스를 박아

이주넘게 식물인간처럼

누워 엄마와 제가 대소변

 받아내구 그랬어요

 

근데두 말할수 없는

통증에 몸부림치면서도

신고하지말라며 애들은 뭐가

되냐고 진단서까지 끊은

상황에서 맘약한 저희식구

혹시라도 언니가 딴맘먹을까

무서워 신고는 포기했어요

 

의처증에, 조울증세도 있는

사람같지 않은 형부(아! 형부라 부르기 싫음)

저희 바보언니 퇴원하구

얼마후에 그 소굴로 다시

들어 갔어요

 

들어가는 순간

넌 죽어나온다고

한번 손댄 인간 죽을 때까지라고

너 들어감 울식구 다 너 안본다고

했는데도 그 바보언니

애들 눈에 밟혀 못 살겠다고

들어 갔네요

 

불행중 다행인지

그 형부인간 언니에게

손은 안대지만 계속

의심하고 폰 확인하고

언니를 피말립니다

 

애들도 정서적으로

불안한지 부모눈치만 보는듯하고........

제가 조카들 어릴때 많이

봐줘 애착이 각별해

애들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야!!!!!!

바보야  애들도 중요하지만

니가 이러구 살면 애들이 행복할것같냐!!!!!!

엄마! 성질 더러운 아빠 참고 살아줘

고마워 하고 감격의 눈물이라고

흘릴것 같냐구!!!!!!!!!!!"

했지만 씨도 안 먹히네요

 

언니는 저대로 두다간

우울증걸려 뛰어내릴까 무서워요

요즘 뉴스에 애 데꼬 뛰어내린

우울증엄마 많던데...........

 

언니도 형부인간에겐

맘떠난지 오래고 애들떔에

어쩔수없이 사는거 같거든요

 

제가 아직 어려서요

이런 인간과 살게 놔두면

안되겠죠  정말 많이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 자작 아니구요

조언이 절실해요

 

언니도 저 인간에게

길들여져 모든 걸 포기하고

사는건 아닌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글구 형부인간, 어떤날은 언니에게

너무 잘하다가 어떤날은

갑자가 소리지르고 비난하구

감정의 기복이 넘 심해졌어요

 

이거 조울증 맞죠?

우울증보다 무섭다던데

언니는 아니야 하지만

제가 볼때 정상인의 행동은 아니거든요

아!!!!!!!!!!!!! 악플말고요

언니땜에 제맘이 넘 아파

있으니 도움이 되는 말만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추천수55
반대수9
베플셔리맘|2012.02.28 00:05
아이들때문에 참고산다는건 핑계같습니다 사실 본인 스스로 아빠없이 아이들을 키울 자신이 없다고 생각되요 아이들을 위해 참고 산다구요? 하루라도 빨리 아빠랑 함께 살지않는게 더 아이들을 위히는 길일텐데요 물론 직접 겪은 일이 아니니 남의 일이라고 말 쉽게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도 딸아이의 엄마로서 저라면 그렇게 할 겁니다 나 하나 맞고 끝나는 일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가정폭력 아이들이 보는곳에서 이뤄지지않나요? 과연 아이들이 폭력에 폭언을 일삶는 아빠라도 아빠가 있는걸 원할까요? 어떻게 해서든 최대한 빨리 언니를 설득 시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저도 엄마된 입장으로 아이들에게 아빠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 어느 부모가 아빠 또는 엄마 없는 아이를 만들고 싶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느가정이든 남편이고 아내고 서로 맞춰가며 양보하며 살아가는거겠지요 하지만 이런경우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거지요 지금은 언니분에게만 폭력을 휘두르지만 대부분의 댓글들 처럼 나중엔 아이들에게까지 폭력을 휘두르게 될게 거의 당연한 일이고 남자아이고 여자아이고 나중에 커서 자기 자식에서 똑같이 학대를 가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경우 보다 많을테니까요 이미 아이들이 받았을 마음의 충격은 클텐데.. 언니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을 정말 위하는게 어떤일인지 냉정하게 생각하고 결단을 내리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요
베플ㅠㅜ|2012.02.28 00:31
반드시 이혼 시키세요 애들은 언니가 데리고 나오게 하구요 제 친구가 가정폭력에 노출 당하면서 살았어요. 그래서 평소에 되게 뭔가 조울증처럼 기분이 푹 나뻤다가 별것도 아닌일에 깨방정을 떨면서 엄청 좋아해요 그리고 제가 걔네 엄마랑 걔랑 싸우는거 봤는데 "엄마는!!그럼 엄마는!!!왜 이혼 안했는데 왜 이혼 안했어? 엄마가 이혼 안해서 나까지 아빠한테 맞고 사는거잖아!!!내 핑계 대지 말라고!!" 이러면서 저 있는데(전화로 싸우고 있었음)소리치면서 울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애들 자체가 되게 불안해 하고 비정상적으로 커서 자존감이 되게 낮아서 공부도 못하고 아니 안하고 그냥 모든걸 놔버리게 되요 진짜 애들을 위한다면 애들 데리고 나오셔야 되요 엄마가 아빠한테 맞는거 자체도 애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만 나중에 맞는건 엄마가 아니라 애들이 된다구요 그래서 제 친구는 대학 안가고 돈 벌어서 엄마 아빠 이혼시킬거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애들까지 망치기 싫으면 제발 이혼하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제발 이혼하지 않게 해달라고 한다고 그걸 내버려 두면 어떻게 해요 그러니까 그 형부라는 놈이 자기는 아내를 때려도 처가에서 아무말도 없네? 이러고 더 때린다구요 그리고 이혼가정에사 사는 애들은 행복하게 살 수 있지만 폭력가정에서 사는 애들은 정상적으로 살기 힘들어요 설령 정상적인거 처럼 보여도 뒤로는 엄청난 정신병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구요 ㅜㅜ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시도나 집나가서 어떻게 될지 몰라요!!!!!!!!! 제발 애들때문에 라는 멍청한말 그만하라고 하시구요 유유부단하게 님 언니가 그래도 님 가족이 이혼 시키고 언니 병원치료 하게 해주시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게 해주세요
베플아이를위한...|2012.02.28 02:05
저희 엄마 좀전에도 하소연 하다 제 방 나가고, 이런 저런 글 읽다 지금 리플 답니다. 아빠가 결혼하고 30년 넘게 구타와 술주정, 갖은 모욕과 사고, 무능력 패키지로 엄마를 괴롭혀 왔는데요. 책으로 쓰면 시리즈로 15권은 넘게 나옵니다. 이런 경험에서 다는 리플이니 언니한테 꼭 알려주세요. 이 리플을 보여주셔도 좋아요. 지금 그렇게 지키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집안 환경 때문에 어디 가서 기 한번 못 펴고 클 겁니다. (저희 오빠 공부 잘해서 반장 부반장 다 했고 저도 매우 활달했지만 우리는 서로 알아요. 상당 부분 어둡습니다. 둘다 자존심이 쎄서 어디 가서 표현 안 했고, 겉으로 보기엔 아무도 몰라요. 어릴 땐 엄마 무서워, 하며 울기라도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서로에게 상처 되는 걸 외면하기 때문에 엄마한테도 말 안 합니다. 100%, 200% 장담합니다. 정신이 피폐한 상태에서 성장해서 다른 사람한테 사랑 잘 못 받고 잘 못 줍니다. 그런게 바로 '결핍'입니다. 속이 까맣게 크고 있는 게 잘 크는 건가요?) 그렇게 그 아이들이 커서 사회 생활을 하고 시야가 넓어질 때 슬슬 엄마를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불쌍하게 생각하다 한심하게 생각하고 그러다 좀 이기적인 성격이면 아빠와 엄마를 함께 버립니다. 잘날 수록 그래요. 왜냐구요? 멋들어지게 사회생활 하고 있는데 내 태생은 시궁창이거든요. 또 외면하고 싶어지는 겁니다. 감정적인, 정신적인 행복은 '엄마 아빠 다 있는 집'에서 채워지는 게 아니라 '구성원이 행복한 집'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야 사회에 나가서도, 연애를 해도 제대로 사랑 받고 사랑 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상처를 알고 있어선지... 제 언니나 절친이 그렇게 살고 있다면 머리채 잡고 애들이랑 같이 끌고 나와서 친정에 가둬 놓고 싶네요. 정신 차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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