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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의원의 탈북자 북송 반대 斷食과 중국의 狹量(협량)

런닝맨 |2012.02.29 13:21
조회 162 |추천 2

박선영 의원의 탈북자 북송 반대 斷食과 중국의 狹量(협량)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중국 공안에 억류된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에 반대하며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斷食)농성에 들어간 지 28일로 8일째를 맞았다. 27일 자신을 방문한 당 지도부에 “중국 입장이 바뀔 때까지 목숨을 걸고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그의 단식은 국내·국제적으로 탈북자 북송이 이념이나 정치의 문제 이전에 가장 근본적 가치인 인권의 문제임을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북한을 의식하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 ‘조용한 외교’로 일관해온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27일 제19차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서 정부가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통해 탈북자 북송의 문제점을 제기한 것도, 천영우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이 26일 농성 현장을 찾은 것도 그런 맥락일 것이다. 대북인권단체 ‘내친구를 구해주세요(Save My Friend)’가 시작한 인터넷 청원운동에는 세계 100여 국가에서 서명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세계 각국의 난민들은 물론 탤런트 차인표씨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씨, 작가 이외수씨 등도 동참했다. 한국의 좌파들만 외면하면서 스스로 ‘가짜 진보’임을 입증하고 있다.

 

박 의원의 비자 발급을 해주지 않은 중국의 협량(狹量) 또한 여간 실망스러운 게 아니다. 박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이어서 재외공관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신청한 비자를 아무런 설명없이 거부했다고 한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대국의 면모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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