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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임신6개월..신랑이 저보고 된장녀라네요.

성준맘 |2012.02.29 20:41
조회 34,281 |추천 3

안녕하세요. 저 요즘 네이트판을 즐겨 보고있는

임신6개월 예비맘입니다.

먼저 처음올리는 글이라 글재주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올해 31살입니다. 신랑이랑 저랑 결혼1년차에 아기를 가졌구요.

임신중이라 입덧이 심하고 잘 먹지도 못했어요.

6개월 되니까. 배도 많이 불렀고 입을옷도 없어서 신랑을 데리고 쫄래쫄래 백화점으로 갔죠.

왠만한 임부복은 다 비싸길래 저렴하면서도 오래입을수있는 임부복을 한개사구

직원이 추천해준거 하나사구 해서 29만원이 들었네요.

근데 지하매장에서 장거리를 고르고 있는데 신랑이 "임산부옷이 뭐그리 비싸?명품옷이라도 되는거야?그냥 싼거 사면 되잖아" 이러더군요.

저도 신랑한테 미안하긴했지만 그래도 임부복이 다 그정도인데 어쩌겠습니까.그래서 전

"그럼 내가 일부러 비싼것만 골랐다는거야?" 하고 말해버렸죠.

그랬더니 신랑이 "싼것도 많았는데 일부러 이쁘고 비싼것만 샀잖아. 임산부주제에 된장녀도 아니고.."

순간 울컥했습니다. 제가 된장녀라니요. 그것도 임산부 주제에.. 라니  임신을 했으면 다른남편들은

더좋은거 더맛있는거 사주려고 노력하는데.. 그리고 어느날 제가 밤에 순대랑 떡볶이가 너무 먹고싶어서

신랑을 깨워서 순대랑 떡볶이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자기가 무슨 제몸종이냐면서 화를 내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너무 먹고싶어서 제가 가서 사먹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무거운 몸이끌고 혼자서..그것도 밤중에. 그리고 집에가니까 저보고 한심한표정을 짓더니 방으로 들어가 자버리더군요.

원래 신랑이 무뚝뚝하고 사나운사람이 아닙니다. 그이는 원래 다정하고 착한데

왜 저런지 모르겠어요..

 

톡커님들.. 뱃속아기 생각해서 참으려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욱하네요.

임부복이 2개에  29만원이면 그렇게 비싼것도 아닐텐데...

 

글재주없는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아기 이름은 한성준입니다. 아직 태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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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뭣도모르고 백화점까지 가서 산게 후회가 되네요.

임부복이 30만원이면 비싼거더라구요. 근데 이지역은 임산부전용 옷판매장이 없어요.

그리구 인터넷으로 사려고 해도 농협으로 가야하는데 농협이 시내에 있어서

무거운몸이끌고 시내까지 가는게 힘들더라구요.

어쨋든 톡커님들의 조언 고맙구요.

본의아니게 남편도 욕을 먹었네요. 오랜만에 들어온 네이트에 제가올린판 댓글을 보러 왔더니 베플까지

있고..ㅎㅎ

이거 좋아해야할일은 아니지만 신기하네요:)

그리구 백화점이라는건 롯데마트라는거에요^^ 여기는 지방이라 대형백화점이 없어서

롯데마트나 이마트나 홈플러스를 백화점이라고 불러요~ㅎㅎ

추천수3
반대수31
베플|2012.03.01 01:26
2개에 30만원;; 비싸네요 왜 굳이 백화점가서 사시는지?? 가격에 거품 엄청 많은데.. 그 가격이면 인터넷에서 싸고 좋고 디자인 엄청 이쁜것들 적어도 10개 넘게 사겠네요.
베플김유정|2012.03.01 13:34
임부복 비싸긴하지만 그렇게 말한 남편이 더 싫네요 형편이 되서 그런 비싼걸 샀다고 치고 너무 임산부에게 심한말을했네요 그리고 떡볶이는 진짜;
베플zz|2012.03.01 02:32
신랑분이 말을 심하게 하셨네요 ㅠㅠ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그런데 임부복29만원이면 정말 비싼거에요^^ 전 이제 11개월 딸래미둔 아기엄마에요~ 임부복,수유복,수유브라,수유런닝 그외 많은것들.. 멋모르고 살때는 백화점이나 브렌드있는 제품만 사야하는지 알았어요. 그런데 이제 아기태어나고 하면 필요없는것들이 되어버리니까, 그제서야 그게 너무너무 아깝더라구요 ㅠㅠ 아직 뱃속에 있을땐 잘 모르는데 아가 태어나면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것들이 많아요 ㅠㅠ 그돈으루 울 딸래미나 이쁜옷 여러개 입힐껄 하구.. 후회가 많이 되요~ 그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배우는거죠^^ 전 임신했을때나 출산했을때두 옆에 이런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몰라서 못한것들이 많거든요. 조금만 지나면 못입을 임부복 대신 아기 옷사주라는 말이 아니에요. 대신 그돈으루 나중에 님을위해 예쁜 가방이나 옷을 사세요^^ 두고두고 입고 가지고 다닐수 있는것으로여~ 아기 출산준비도 이제 하셔야할텐데 백화점이나 브랜드 제품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아기띠,유모차,카시트는 튼튼하고 좋은것으로 사셔두 되요^^ 그외에 아기욕조라던가 수건,베넷저고리,내복,범보의자 이런것들은 인터넷으로 저렴이들 사실것을 추천해요. 첫째라서 좋은것 해주시고 싶으시면 꼼꼼히 따져보고 오가닉 이런것두 브랜드없는것 좋은것들 많아요~ 전 나이도 어리고 임신했을땐 멋모르고 꼭 그런것들 사야하는지 알고 샀는데, 아기낳고나서 솔직히 사정도 어려워지고 해서, 인터넷보면서 좋은분들께 아가옷같은건 드림도 많이 받구, 최저가 검색해가면서 싸고 좋은것 찾느라 다크서클 턱까지 내려오구 하니.. 언젠가부터 남편이 그걸 알아주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좋은거 못해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해서.. 당신 능력있는 사람이니까 꼭 일어설거라고. 나 그거 믿으니까 이러고 있는거라고. 울 딸래미 조금 크면 붜붜리 원피스 나랑 둘이 커플로 사달라고. 최고 비싼거로 ㅋㅋ 물론 받고싶어서 그런것도 있지만,(어쩔수없는 된장인가~ ㅠㅠ 명품하나 없는 1人) 신랑 권위도 좀 세워주고..ㅋㅋ 아구.. 글재주가 없어 내용이 산으로 가네요..ㅎㅎ 아무튼 기분푸시고 남편하고 좋게좋게 대화해보셨음 해요..ㅠㅠ '내가 아직 몰라서 비싼거 산거는 미안하다. 하지만 당신말에 나 많이 상처받았다.' 하면 분명 사과하실거에요^^ 그래도 그 비싼것 사주신거 보면 님생각을 전혀 안한건 아닌것 같네요. 정말 님생각 전혀안했다면 애초부터 이딴게 뭔 필요하냐면서 못사게했겠지요. 순산하시구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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