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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돌아가고싶어요..

25세남 |2012.02.29 23:22
조회 920 |추천 0
판? 톡? 들어보기만 했는데.. 검색도 안해보고 무작정 글부터 쓰네요이거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해서... 혹시 사람일이라는게 모르잖아요? 욕만 먹다가... 더 욕 먹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줄기 희망이라도 있을까. 답이 없다 없다 하는데 답이 나오진 않을까 하고요
카테고리선택도 사랑과이별을 해야할지 헤어진다음날을 해야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사랑과이별로 선택했어요.. 아직 헤어졌다고 인정하지 못하고.. 혹 현실적으로 지금 헤어졌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이유는 제가 바람을 펴서 그래요마음을 줬건 안줬건 다른여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어요행위는 하지 않았지만 술을 먹고 같이 누워있고... 섹파라는게 정말 나한테도생겼네? 하는 생각에 하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연락하고 다시한번 만났어요.. 그때는 여자친구를 속인다는거에 쾌감이나 그런개념이 아니라.. 왜곡된 성욕과 성개념으로 인해서 잠시 미쳤었나봐요모두 비겁한 변명이고 용서받기 힘든거 알아요. 돌아가긴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제가 정말 나쁜놈이고... 다시 여자친구에게 돌아가고 싶어하는거 염치 없는거 알지만 ... 그래도 한마디 해주시고 싶으신분들은 마저 읽어주시고 욕 혹은 개선할 방법.. 어떠한 피드백도 좋아요...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할게요

저와 여자친구는 20010년 1월 만나서 10개월 가량 연락을 하다가 2010년 11월 18일 사귀기 시작해서 400일 조금 넘게 만났어요.

저는 지금 대학교 휴학을 하고 공익을 하고 있고요, 여자친구는 졸업을하고 직장에 다니고있어요.

저와 여자친구는 처음 학원에서 만났어요

처음에는 그냥 친하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사이였어요. 특별한 무언가는 없었지만 연락할수록 친해지고 호감도가 커지게 되었어요.

그러다 방학이 끝나면서 학원도 끝나고... 서로 학교다니다가 하교시간에 같은동네에 살다보니... 전철에서 같이 내리고 밥을먹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문자로 연락도 주고받고 하기 시작했어요. 정말 학교가 바쁘고.. 여자친구는 졸업도 해야해서 바빠서 많은 연락은 못했지만 서로 연락하면 답장은 해주고... 많이 호감을 느꼈어요. 여러 가지로.

그러면서 저는 10월 훈련소를 갔다오고 11월부터 사귀기로 했어요.

사귀는동안, 처음부터 얼마전까지... 정말 많이 다퉜어요. 저는... 자애심이 너무 강해서... 정말 제 스케줄은 조금이라도 흐트러뜨리기 싫어하고 서로가 스케줄을 맞춰야 했지만 제 위주로 ~하자 혹은 ~는 싫어... 이것저것 너무 미숙했어요.

사귀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든가 저의 희생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속이 좁았어요. 그 당시에도 여자친구가 늦으면... 10분 15분 쯤 웃으면서 만날 수 있는것도 꼭 꽁해있다가 풀고... 정말 그당시에도 삐져있으면서도 아 나 왜이렇게 속이좁지 이런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이게 여자친구를 많이 안좋아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큰 제 성장환경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자친구랑 지각문제로 맣이 싸우면서도 저는 여자친구랑 만나서 금방 하하호호 웃으면서 사랑했어요.

하...

처음 이별을 맞게된것. 2011년 5월 초.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어플을 깔고... 그러며서 저는 친구들에게 들었던 뻐꾸기 라는 어플을 깔고.. 여자친구가 알아채고 여자친구는 제게 실망을 했어요. 그동안 저는 친구들한테 들은게 있으니.. 여자친구에게 막 “oo야 뻐꾸기 라는게 있는데... 깔면 안되는거야~?” 라고... 제가 말은 해놓고 제가 그렇게 해버렸으니...

하지만 정말 그때도 호기심에.. 했었어요. 아무일도없었고, 그거로 여자들을 만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장난삼아... 정말 장난삼아 던진돌에 여자치구가 맞고 울어버렸어요.

저는 그때 정말 크게 사과하고 울며불며 잡았어요. 휴..

여자문제가 없을거 같아서 저를 사귀기로 했는데 라면서 ... 순진할거 같았는데 .. 라면서 실망한 여자친구의 신뢰를 받기까지 참 오래걸렸어요.

그러는 와중에 티격태격도 하면서 알콩달콩 잘 만났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행복했어요.

문제의 사건은... 2012년 설 전주에 생겼어요.

저는 동네친구와 술한잔 하고... 그냥 들어가기 아쉽다 한잔 더 하자. 그러다 아는사람 없냐

여자? 음.. 남자여자 상관 없는데.. 그럼 카톡 한번 다 돌려보자 하고..

평소 연락하던 선배 후배 형 동생 친구 몇 명에게 연락해보고. 그 와중에 알고지내던 여자동생에게 연락이 왔어요. 지금 자기도 친구랑 술 마시고 있는데 같이 만나서 한잔 하겠냐.

.. 저는 친구는 가고 나밖에 안남았는데 그래도 올래? 라고 하니깐 온다고 해서.. 괜히 설레는 맘으로 만났어요.

그러고 한잔하고 필름이 끊기고... 사고가 일어나고... 그친구와 술이 안깬 상태에서 대화라 정확히 톳씨하나하나 기억은 안나지만.. 그친구는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는것을 알고 오빠 여자친구 있는데 섹파라도 괜찮겠냐고 하고 저는... 정말 주변에서 듣기만 했던 그런것이 생긴다는것에 그러자고 해버렸어요.

여기서부터 엇나가기 시작하면서.. 이친구와 여자친구처럼 연락을 하고 ...

하지만 굳이 변명을 하자면 저는 술먹다 여자 부르고 하는 것은 처음있던 일이에요. 제가 부르면 여자들이 그 늦은시간에 답장도 안해주고..당연히 거절하고, 그땐 정말 너무 신기하고 내가 그래도 인기가 좀 있나? 하면서... 착각의 늪에 빠지고,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하지만 정말 상습적으로 그러고 다니지 않아요. 처음이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보기에 초범이나 재범이나 거기서 거기. 도나 빽도나 거기서 거기다... 많은 비난들을 하더라구요.

저는 설기간동안 여자친구 몰래 그 여자와 한번만났어요. 근무 끝나고. 우리 어떡할꺼냐.. 얘기를 핑계로 만나서 밥을 먹고 자연스레 모텔로 갔어요. 하지만 피곤했는지 여자친구에 대한 일말의 양심이 있었는지 서지 못했고 관계는 갖지 못했어요. 하지만 문자는 계속하고, 점점더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그러다, 제가 예전 학원다닐때 선생님들과 만나게 되었는데... 형 누나들이었어요.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먹다가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제가 제 옆에 사람에게 뭐 달라고 하면서 누나~ 형~ 하는데 여자친구는 전화기에서 누나 소리만 들은거에요.. 그래서 너 지금 뭐하냐고 지금 집앞으로 오라고 하고 저는 오해다.. 하고 갔지만 거기서 제 핸드폰을 빼앗기고 모든게 들통이 났어요. 그 다음날 바로 헤어졌어요. 저는 입이 열 개여도 백개여도 할 말이 없었고.. 해서도 안되죠.

불륜을 저지르면서 마음을 안줬다고는 말하지 않겠어요. 분명 흔들렸고... 흔들렸어요. 하지만 되돌아가고 싶어요. 정말 너무 후회돼요. 열면 안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어요.

다시 닫고 싶어요 글 처음에는 제가.. 모든 질책 다 받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 설령 못돌아가더라도.. 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지금 헤어진지 한 달째 되는 날. 안되겠어요

돌아가고싶어요 제가 몹쓸놈이고... 도와주기 싫으셔도 도와주세요. 방법을 알고싶어요.

제 첫 번째 여자에게, 그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알았어요.

정말 사랑한 사람은 그사람 한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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