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19살 여학생 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쓰는 글은 자작이 아닌 실제 있었던 일이며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 솜씨가 좋지 못하여 맞춤법이 틀릴수도 있고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가 글이 길어질수도 있지만
꼭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제 가정사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9개월때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셔서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재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친할아버지, 친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버지를 화장하여 함에 담아서 땅에 뭍었고 그 위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가 얼마 못 가고 죽어버려서 저는 제가 알바해서 모은 40만원을 쓰지 않고 계속 모아
놓고 식목일 즈음 좋은 나무를 구하여 다시 심으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한 기억이 있으며 믿었던 친구들에게 배신 당하고, 맞고, 버려진 기억
또한 있어서 친구를 잃는것을 매우 무서워 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하는 부탁을 거절하면 또 친구에게
버려질까봐 잘 거절을 하지못하고 매우 우유부단 합니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를 만든 C는 제가 사는 곳에서 중학교 때부터 잘나가는애 이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그런 아이 입니다.
우선은 저랑 제일 친한친구를 A , 중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B , B의 친한친구를 C 라고
칭하겠습니다.
저와 A는 거의 가족같은 사이로 지내기에 저는 여느 날과 다름 없이 A의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A에 집에는 B와 C가 같이 있었습니다. 저는 A에게 "A야 나 벌써 40만원 밖에 안남앗어, 돈 아껴써야
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 저는 그날 C를 처음 보았습니다.
저는 C에 대한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랑 개그코드도 잘 맞고, 성격이 활발해서 였습니다.
C랑 친해진지 하루도 안되서 같이 피시방도 가고, 찜질방도 갔습니다.
(찜질방 비는 C가 저에게 돈을 빌려서 간 것입니다.)
그 다음 날 C의 남자친구가 돈을 대신 주기로 하였는데 돈을 내일 주겠다고 하여서 알겠다고 하고
같이 밥도 먹고 피시방도 갔습니다 . 그리고 그날은 A의 집에서 저와 C가 같이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A가 저와 C에게 집에 계속 안들어갔으니까 오늘은 집에 들어가서 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C가 저에게 찜질방 가서 자는게 어떻냐고 물어보았는데 저는 거절 하지 못하고 저와 C는
A와 B에게 숨긴채 또 찜질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이 날 또한 C가 저에게 돈을 빌렸습니다.)
저의 전 남자친구랑 맞춘 커플링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C가 커플링을 자신에게
팔지 않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C가 커플링을 보고싶다고 하였고 A와 B에게 외박한 것을 숨겼기
때문에 다음날 저희 집으로 옷을 갈아입으러 C랑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찜질방을 간 이틀동안 C가 저에게 빌린돈은 약 3만원 정도 됩니다.
다음날 저희 집에 도착한 저는 C를 제 방으로 들여보내고 할머니께 커플링에 대해서 여쭤봤더니
한참 팔까말까 고민중이였는데 금은방에 팔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C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옷을 갈아 입은뒤 C랑 이야기를 했습니다.
C:아 어떡하지... 곧 있으면 남자친구랑 100일이라서 커플링으로 챙기려고 했는데...
나:미안해... 팔까말까 고민중이였는데 할머니가 팔으셨나봐...
C:아... OO아 혹시 나 돈 40만원만 빌려줄수 있어?
나:C야... 이 돈 아빠 나무 심어드리려고 내가 안 쓰고 모아놓은 돈이야...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용돈도 안 주셔서 용돈 없을때 마다 조금씩 빼서 용돈으로 쓰는 돈인데 이 돈을 어떻게 빌려줘...
C:미안한 부탁인거 아는데... 너무 급해서 그래... 나무 언제 심는데? 늦어도 2월말까지는 다 갚을 수
있어
나:식목일 쯤에... 그리고 너한테 돈을 다 빌려주면 나는 용돈을 못쓰잖아... 20만원정도면 어떻게
생각해보겠는데... 40만원은 너무 많잖아... 우리 안지 며칠밖에 안됬고...
C:나도 정말 너 마음 이해 하는데 정말 너무 급해서 그래... 그럼 30만원은 어떻게 안될까? 나한테
30만원 빌려주면 1월 5일에 10만원 값고 1월 31일에 10만원 값고 15만원 더한 나머지는 2월말까지
꼭 값을게
나:아... 진짜 안되는데... 나 이거 정말 쓰면 안되는 돈이야...
C:안지 며칠 안되서 못 믿는거 아는데 내가 A랑 B를 안 만날것도 아니고 계속 만날꺼잖아. 정말 꼭
값을게 나랑 같은 중학교 나온 OOO한테 돈 빌리려고 했었는데 걔가 빌려준다고 해놓고 갑자기
연락이 안되서 더 급해져서 그러는거야...
나:돈 어디어디에 쓰는건데 30만원이나 들어?
C:남자친구한테 10만원 쓰고 엄마생일때 아무것도 못해줘서 생일선물 사주고 엄마가게에 현수막
해줄려고...
나:휴...알겠어 꼭 약속 지켜야되! 꼭!!!
저는 정말 돈을 빌려주기 싫었는데 C의 눈빛이 안빌려주면 저를 어떻게 할 것 같은 눈빛이여서...
바보같이... 큰 돈을 빌려주고 말았습니다...
위의 대화를 보셨다시피 이 날 빌려준 돈은 30만원 입니다.
며칠 후 C에게 구두를 빌려주게 되었는데, 제가 달라고 할때면 C가 일을 하느라 신어야 된다며 계속
구두를 주는 것을 피하였습니다.
또 며칠 후 저와 A가 A의 집에 있는데 A에게 C의 연락이 왔습니다.
C가 A에게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해서 A가 제 눈치를 한번보고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A가
C에게 제 구두를 가지고 와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근데 C가 몇분가량 연락이 안되다가 갑자기 연락
되서는 구두 챙겨놨었는데 깜빡하고 못 가지고 나왓다고 벌써 집 밖으로 멀리 나왔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가지러 가냐고 하길래 저는 가져와 달라고 내일 꼭 구두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우선 내가 A의 집으로 갈께, 너 집 가기전에 같이 우리 집에 들려서 가져가" 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C가 A집에 온 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집갈 시간이 되어서 C랑 같이
A의 집에서 나왔습니다.
A의 집에서 나온후에 C가 저에게 내일 아버지 뵈러 가야 된다며 또 5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멀리있는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해서 돈 있어야 되고 나도 5만원이 전재산이라고 그리고
내일 예쁘게 꾸미고 만나기로 해서 구두도 꼭 필요한거라고 했더니 C가 내일 3시까지 제 계좌로 꼭
보내주겠다고 자기 부모님까지 걸면서 꼭 갚겠다고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구두는 내일 1시쯤에 자신
의 집으로 와서 자신의 구두를 다 신어보고도 마음에 드는게 없으면 제 구두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결국 저는 또 돈 5만원을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C에게 연락을 했더니 하루종일 연락을 받지 않았고, 계좌에 돈도 들어오지 않았
습니다. 그후에 몇 번 만날 때 마다 돈은 언제 줄거냐, 구두는 언제 줄거냐 하며 물어봤지만 구두는
일 핑계, 돈은 없다고 하며 계속 미루었습니다.
참다 못한 제가 C에게 문자를 하였습니다.
나:C야!!!!!!
C:웅
나:집이얌?!?!?!
C:아니왜
나:나 내일 구두 신어야대!!!
C:나 오늘 집 들어가면 줄께! 나 머리줘!
(제가 머리카락이 길었다가 단발로 자른 머리카락을 기부하려고 가지고 있었는데
C가 자신의 머리카락에 붙이게 달라고 한 것입니다.)
나:집 몇시쯤에 들어가는대?!
C:아 그럼 내가 최대한 빨리갈께! 머리 가져와!
나:웅! 아라써! 근대 내 머리카락 끝이 /<- 이런식으로 층이 나있는대 미용사가 \이러케
짤랏거등? 붙일수 있을까 모르겠내....
C:머리길이가 얼마나 오는데? 일단 가지고 OO으로 와!
나:제일 짧은건 한마디? 될꺼같은대... 나 지금 바로 못가! 언니랑 같이 공부한는거 있어서
그거하구 나면 10시 30분쯤 대... 혹시 이따가 A네 집 쪽으로 와줄수 이써?
C:오바일듯! 잠깐 왓다가!
나:7시30분까지 언니 만나야 되서... 그럼 이따가 내가 머리카락 가지구 너 집 앞으로 가께!
구두죠!
C:알겟어!
이 문자를 끝내고 2시간 30분쯤 뒤에 다시 한 문자 입니다.
나:C야 어디얌?
C:OO 파OOO트 뒷골목에 OO중에 OOO! 머리 잊지말고 가져와♥ 다행이다 너 숫많아서
나:나 숫 만은편 아닌댕...구두는!!! 나 아직 안 끈나써!!!
C:줄꺼야 너 언제오는데? 올때 저나해 ㅃ
나:구냥 내가 너 집들려서 구두 받구 너한테 가께!!! 나 10시30분?
C:야 그게 말이 된다 생각해? 집에 내가 없는데 어쩌려고?
이때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공부를 하고 있어서 못 받는 상황이였습니다.
나:저나못받아ㅠ3ㅠ! 문자로하장!
C:저나해
C:난 문자가 별로 안 되니까 그러는거야ㅡㅡ 니가 잘 생각해봐 우리집에 내가 없는데
니가 어떻게 찾아오게? 그리고 내가 안 준다는 것도 아닌데 넌 왜 말을 그딴식으로 하는건데?^^
나:쫌 오래 걸릴꺼 같아서 그런거야! 너가 안 준다구 생각한게 아니구!!!
C:뭘 오래 걸려야ㅡㅡ 니 언제 끝나는데?
나:10시30분? 40분쯤! 너 볼일 다 끈나구 집 가이써! 내가 그때 너네 집으루 가께!
C:무슨 언니랑 공부하는데? 아니 끝나고 바로와 OOO로 나 친구랑 잇는거야 오해하지마
빳데리 충전하는대 멀리 떨어져서 침대에 누워잇어서 핸드폰 계속 만지기 귀찮으니까
와서 저나해
뭔 개소리야ㅡㅡ 아 시발 말귀좀 알아들어봐 니가 오라고 여기루 볼일 니 올때까지 안 끝나니깐
나:그럼 구두는 어뜨케주려궁?!?!
C:니 오면 알아서 준다고
(이 뒤에 연락을 일부러 피했습니다.)
C:너 뭐 어쩌자는 거냐 OO아 너가 씹으면 나 기분 나빠지니까 전화나 문자라도해
이 문자 뒤로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C:어디야 OO아?
나:나 언니가 늦었다고 집에서 자고 가래...
C:어떤언니가?
나:친척언니가...
C:그럼 뭐 어쩌겠다고? 나 내가 아는애 시켜서 우리 집에서 가져오라고 했는데?
나:걔가 어떻게 찾는다는거야?
C:집에 우리 오빠가 있으니까
나:그럼 내가 아까 찾으러 갔어도 됬잖아...
C:니가 우리오빠 한번이라도 본적 있어? 인사 한번이라도 해본적 있어?
나:아니...
C:내 친구가 우리오빠 얼굴을 아니까 걔를 보낸거지
나:언니가 지금 많이 늦었는데 어떻게 가냐고 집에서 자고가라고... 그래서
C:너가 머리카락 가지고 OO으로와 집갈 차비 내가 줄테니까
나:미안해... 언니가 계속 자고가라고 그래서...
C:아... 문자로해
(대충 이런식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문자입니다.)
나:미안해... 언니가 신신당부 해가지구...그리구 고모부가 전화한거 때문에 화 엄청 많이
나셧어... 이 시간에 어디를 나가냐고...
C:그럼 내일 주던가
나:그리고 미안한데 돈은 언제쯤 줄꺼야? 나 지금 일도 안해서 생활비도 없고 핸드폰 요금도
밀렷고 할아버지가 핸드폰 요금 나보고 내라하고 아빠 나무도 조만간 심을꺼거든 나무가 아얘
죽어버려서 나 돈이 너무 시급해
나:답장 좀 해줄래.... 거의 2달이 다되가
C:답장 좀 해줄래?
C:야 안 갑는다는거 아니잖아 나도 지금 피부 점하고 이러는거 다 빼서 일을 못 나가니까 돈이
없을 뿐이야
나:너 파마랑 박피한 돈을 먼저 갚앗어도 됫잖아 나 솔직히 쫌 화낫엇어 핸드폰 정지도 풀엇고
C:ㅋㅋㅋ 야 니 뒤진다 그게 다 내 돈이라고? 아 걍 만나서 얘기하자 내일 니 함부로 헛 짓거리
씨부리지마 나 얼굴 한거랑 핸드폰비 엄마가 내준거고 파마는 남자친구가 해준건데? ㅋㅋㅋㅋㅋ
제대로 알고 좀 말해줄래? 아 진짜 내가 니한테 안 좋은 감정따위 없엇는데 너 조카
이젠 변햇다?^^
나:너가 입장을 바꿔서 생각 좀 해보면 내 입장 너도 이해될꺼야 적은 돈도 아니고 약속도 계속
안 지켯고 미루고 그랫잖아 너가 계속 이러면 너네 어머님께 말씀 드릴수 밖에 없어
C:시발년 넌 내 눈에 띄면 뒤진다 (이 사이에 한자로 된 이상한 말들이 있는데 생략
하겠습니다.)
미아내ㅠㅠ 이럴줄 알앗냐? 니 제주껏 한번 재롱 좀 부려봐 시발 진짜 오늘 다 미쳤네
닌 나 오늘 잘못 건든거다^^ 맘껏해봐ㅋ 내가 제일 시러하는게 다른 애들 입에서 우리 엄마
오르락내리락 하는걸 무진장 화난다고 내가 예전에 안 들엇니? 니 앞에서 우리 엄마에 대해서
많이 말햇을텐데 니 주둥이에서 그런말이 나와 지금? 아 진짜 개어이없다 니가 니 처신잘해 난
내가 뒤지더라도 니가 이런식이면 절때 못줘 아니? 안줘^^
이렇게 문자가 끝났습니다. 아는 언니,오빠들에게 부탁해볼까, 얘네 어머님께 말씀을 드릴까, 경찰서
에 신고를 할까 등등 이런저런 생각들을 많이 해보았지만... 보복이 두려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안 나서 이렇게나마 도움을 요청 합니다. 앞서서 글에서 청소년 신분에서 하면 안 될 행동을 한 점은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리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돈 38만원과 구두를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