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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동생있는모든분들보셔요]길가다어린것들한테욕먹은기분아세요?

진짜 |2012.03.02 16:58
조회 167 |추천 2

안녕하세요. 전 판을 즐겨보는 중3 여학생입니다.

제 생애 첫 판인데 이런 일로 판쓰는게 참 안타깝네요.





요즘은 음슴체가 대세라지만 전 그냥 쓰겠습니다.






오늘은 3월 2일, 개학입니다.
개학을 좋아할 학생은 드물겠다만 전 오늘 학교에서 까지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기분 좋은 편이였죠.


그런데...


학교에서보다 더 기분이 좋아야할 하교시간에 일을 당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저와 제 친구들은 서로 ' 초록길 ' 이라고 부르는 초록색 바닥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앞

저. A. B. C

     뒤



이렇게요



근데 어느순간 저희 뒤에 2학년 네명이 따라오더군요




저희가 걸음이 느렸던건지 그 아이들이 빨랐던건지 서로 앞 뒤 간격은 매우 가까웠습니다.



그 애들이 하는 대화도 잠깐 들리더군요 "야, 니 다리 왤케 짧냐? " 뭐 대충 지들 외모얘기를 하는듯했습니다.




그때 저희는 우리가 길을막고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친구 B의 집에 가는 골목에 다다라 한쪽으로 몸을 비켜주었습니다.




근데 친구 A가 갑자기


"아, 뭐야 "


이러더군요

 


그리고 이어서 그 네명의 아이들 중 하나가


"아이 c…발 "


이렇게 읇조리는겁니다.

 


알고보니 걔네 중 한명이 제 친구의 발을 (신발 뒤쪽있죠) 밟았더라고요.

 



발도 밟히고 욕을먹어 빡친 친구 A 가


"쟤네 머리색 봐라 "


이랬습니다.

(저는 머리에 검정색 갈색으로 그라데이션이 나타난 단발머리에 아디x스 저지입은 애밖에 못봤지만
제 친구는 조금 긴 머리에 거의 노랑에 가까운 갈색으로 염색을 한 애를 가리켜 그런 말을 한 것이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학교는 경기도 일산의 ' ㅂㅅ ' 중입니다. 머리길이는 자유지만 파마와 염색은 아직 규칙 위반입니다)


저흰 그 아이들을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또 그 애들이


"뭘 꼬라봐 c발년들아 "



이러더라구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상황을 어이가 없다고 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넷은 어이를 털려 그 때부터 벙쩌있었습니다.


그 애들은 후로도 계속 뭐라고 씨부려댔습니다

솔직히 넷이 거의 한꺼번에 얘기해서 뭐라고 욕했는지는 잘 모르나 정확한 것은

신발년

이란 단어를 사용했다는것과

웃기다는 듯이 쳐웃었다는것

입니다.



그리고 제 친구가 발을 밟힌 곳 바로 앞에는 횡단보도가 있었은데 그 아이들은 뛰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더니 그 건너편에서

 

 


"이제 어떻하니 얘들아~ "


라고 소리치며


양손으로 엿을 날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 동안 저희들은 뭐했냐구요?


못믿으시겠지만 그동안 계속 벙쩌있었습니다.

진짜 멍~한 상태요

제 친구 B 는 그 애들이 사라진 후 저에게 지금 욕을 우리한테 한거냐고 묻더니 자기는 우리 뒤에 딴 사람한테 한 줄 알았데요 ^^ 아 얼마나 믿기지가 않는 일이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어떻게 얌전히 길 걷는 사람들한테, 그것도 같은 학교 선배한테 신발년이란 소릴 웃으면서 내뱉을 수 있는거죠?


전 그 욕먹고 뒷목 잡고 쓰러질뻔했습니다.

 

누군가는 그건 오버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로 딱 그랬습이다.





하....







사건이 일어난지 약 두 시간이나 지났는데도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모두 만나 가정교육을 어떻게 이따위로 시켰냐고 개인면담을하고싶은 심정이네요.

(물론 할 수만 있다면 할껍니다.

그런 애들은 가족에게 호되게 혼나지 않는 이상 다른사람 말은 못알아듣습니다

만약 우리가 왜 그랬냐고 했다면 되려 자기네가 뭔 잘못을 했냐고 우길 애들이죠 ^^ )



제가 중학교 2년 동안 배운것 중 하나가 원래 그런 애들은 날이 갈 수록 점점 더 싹퉁바가지가 없어지고, 위 아래를 모르며, 입이 더러워 진다는 겁니다.


물론 안 그러는 착한 아이들도 많겠죠

하지만

흰 종이가 먹에 쉽게 물들 듯이 그런 착한 아이들도 소수의 질 나쁜 아이들에 의해 위아래를 모르는 아이들로 변할까 걱정입니다.


 




끝으로


이 판을 보신 모든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아마도 그 분들 곁에는 중 아들, 딸 혹은 동생, 그도 아니면 사촌 동생까지 많은 사랑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만약 이 판을 보시고 화가 났고 어이가 없었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런 사건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 예의 ' 가 무엇인지 꼭 가르쳐 주시고 예의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존댓말을 모르는것 같더군요. 도와주면 인사도 안하고 가버리고... 처음보기에 존대 해주면 반말로 대답하고... 그 때는 몇몇애들만이 가정교육을 제대로 안받은 탓이려니 했지만 그런 애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네요.)



그리고 덧붙여서 저랑 C는(제 친구A.B는 그냥 냅두자고 했지만) 그 아이들을 꼭 찾아내서사과를 받아낼 생각입니다. 물론 선생님을 통해서요.ㅎㅎ

알고보니 저랑 C가 선도 설 때 그 네명중 한 아이 (아마 굉장히 옅은 갈색으로 염색했던애 같더군요) 가 걸린적이 있었는데 이름을 묻자 겨우 1학년인 주제에 ' 강예x ' 이라고 툭 내뱉고 싸가지 없이 자나갔다도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가정교육을 해줄 분이 안계셨나봐요 ^^







하하


이제 할말은 대부분 다 했으니 여기서 마무리질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 글을 더 많은 이 들이 볼 수 있게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톡이 되서 그 아이들이 꼭 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몇마디 하겠습니다.


야 내가 너희 모두 1:1로 직접 예절교육 시켜줄테니까 3학년 3반 찾아와라 

무료봉사해준셈 친다 새끼야

누군 욕 못해서 안하는줄 아냐

그리고 너희

첨보는 찌질한 3학년한테 욕했다고 조카 자랑하듯이 지껄이고 다닐게 뻔한데

욕하고 겁먹어가지고 횡단보도로 열라게 뛰어서 건너편에서 쌍빠큐날리고 사라진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팔린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야 단발

아디x스 명품이 아깝더라?

마치 바닥을 닦는 수건을 문것 같은 너의 입술과,
아름다움을 넘어 혐오스럽게 꽃핀 너의 여드름을 조금도 가리지 못한 어설픈 화장,
웃긴 그라데이션머리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주 귀여워서 잘라주고 싶은 너의 가운데 손가락 때문에 말이야


앞으로는 나이에 맞게, 신분에 맞게, 주제에 맞게^^ 입고 먹고 말하고 바르고 하는 습관을 기르렴


그리고 내가 진지하게 충고하는건데 너희 같은 애들의 대다수는 커서 남자는 짜장면피자치킨 배달일, 여자는 청소부 아님 몸 파는 일 한다, 사회에서 사람대접받고 싶으면 그 뇌가지부터 찾아라
만약 니 얼굴에 자신이 있다면 외모를 갈고 닦아야지 누가 싸가지를 갉아먹으래?

 

며칠뒤 학교에서 보자? ^^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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