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내맘을 남김없이 모두 다 보여줬고,넌 대답이 없고...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있어...
그냥 내가 기다린다고 했으니가 조용히 기다리고는 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그렇게 행동하고는 있지만...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웃고 있는 와중에도
니생각이 나서 가슴 한켠이 무겁고 답답하고 아프다..
그래서 웃는데도 눈물이 날 것만 같더라...ㅋ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더라...
지금 오빠 너의 상황이 너무 안좋다는 게 너무너무 싫다...
떼쓰면서 울고 싶고,매달려도 보고싶은데....그러고 싶은데...니 생황 너무 잘 아니까...
알면서도 그러면 내가 정말 못된 년이니까...그래서 그것도 못하겠더라...ㅎ
그래서 그냥 늘 해왔던 것 처럼 꾹 참고 기다리는것 밖엔..그것 밖엔 없더라구...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지...ㅎ
오빠 니가 힘들어하는 게 보일때마다
내가 오빠한테 하는 '힘내'라는 말이 나한텐 왜 그렇게 입에 발린 소리 같고 형식적인 말들 같지?
그게 너무 싫었어..,.난 좀더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었고 좀 더 다독여주고 보듬어 주고 싶었는데...
너가....너가 힘든 걸 좀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내가 하는 걱정이 싫다고 자꾸 짜증내고....날 너무 어리게만 보고......
늘 내가 걱정하는 게 싫어서 일부러 밝은 척 해주는거..정말 고마워..
근데 난 차라리 듣고 싶어...같이 나누고 싶어.오빤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적어도 난 그러고 싶어...진짜 이야기.......그게 나에겐 너무나도 절실했다?
내가 오빠에 대해 하는 게 얼마나 될까...?정말 자신 없더라...
진짜 이야기..그거 하나면 난 언제까지든지 웃으면서 행복하게 버틸 자신있어.
근데..넌 어쩜 그리 고집이 쎈지...ㅋ
하...보고싶어도 못보고 전화하고 싶어도 못하고...정말 미칠지경이다...ㅎ
남들에겐 먼지만한 가시같아도 내 상처일때는 우주보다 더 아프다..
이 말이 왜 자꾸 머릿속에 맴도는 걸까...
노래들이 왜 죄다 너와 나의 이야기같은 걸까...
너와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노래들이 왜이리 짜증나고 밉고 싫을까..
정말 내가 맛이 갔나봐...ㅋ
어딜가든 너랑 함께 했던 곳들 뿐이야...
학교에서 청소시간에,자습시간에...숨어서 몰래 너랑 영상통화하던 게 자꾸 생각나고
책 쌓아놓고 너랑 카톡하던 게 생각나고...폰에도 전부 니사진들 뿐이야...
그사진들을 보는데...그때 했던 대화들이 다 기억이나...내가 미친 걸까?...
싸이도 못 들어 가겠어...너가 했던..날 설레게 해서 잠도 못자게 했던 말들이 전부 싸이에 기록 되 있더라.,ㅋ정말 스토커 같애........ㅋ
페이스북도 들어가도 니가 업뎃햇나 그것만 쳐다보고 누구한테 댓글을 달았나보고....
하루에 니담벼락을 몇번을 들어가는지....ㅋ
하...정말 왜이러는지...그런데...또.. 이젠 정말 내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기도해.
너랑 연락하느라구 미뤄뒀던 일들을 다시 시작했고
어떤 일에도 잘 동요하지 않던 현실적이고 냉정한,그래서 싸가지 없단 소리 듣던 나로 돌아간 거 같아.
너에 관한 이야기만 빼면 말이야...ㅋ
하...이제 4일뒤면 오빠생일이다..ㅎ근데..내가 너에게 생일축하한다고 말해줄 수 있을까...?
내가 그래도 되는 걸까...?가까이 있으면 찾아라도 갈텐데.. 넌 바다 건너에서 너의 생일을 맞겠지..
좀 더 잘 챙겨주고 싶은데....그것도 쉽지 않네....하긴..오빠 넌 원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ㅎ
너무..보고싶다.... 지금 당장이라도 너에게 연락하고 싶은데...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서..
그래서 차마 그것도 못하겠다..뭐 이리 복잡한 걸까...?
아무말도 없는 너가 너무 섭섭하게 느껴진다...ㅎ보고싶다 돼지야...킹피그,...너무너무 좋아해..
몇달 뒤면 너도 돌아올거고..나도 몇달을 고생해야 겠지...고3이니까....^^!
너에게 늘 입버릇처럼 말했던 멋진여자가 될거라는 말.이젠 정말 지켜야지...ㅎ
내가....지금보다 훨씬 멋진 여자가 되어있으면...나 봐줄래?
오빠에게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그때 나 봐줄 수 있는거야.,.?
그럼...나 정말 노력할게.열심히 해서 꼭 지금보다 훨씬 멋진사람 되어 있을게.
그러니까...한국 오면..나한테 연락해주라..내가 하는 건 너무 염치없잖아,..ㅎ
하...너에게 왜이렇게 미안한 걸까..?내가 한거라곤...널 좋아한것 밖에 없는데..
그게 그렇게 너에겐 버거웠을까...?
너랑 함께 한 4달은 너무 행복했으니까 앞으로 있을 몇달은 고생하면서 니 생각은 잠시 접어둘게...
힘내고..잘지내고..내가 오빠 너에게 늘 말했듯이...난 오빠가 오빠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확신있고 열정도 있고 자신감도 넘치는 그 모습이 너무도 좋았어.
그모습..잃지마!그게 오빠 너의 진짜 모습이니까!!!ㅎ
고마웠어...덕분에 내가 조금 더 큰 거 같아....ㅎ사랑한다 돼지뿌잉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