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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죄송합니다.ㅠㅠ

임상병리사 |2012.03.03 00:11
조회 197 |추천 0

문득..

 

취업을 한지 며칠 안됐을때가 기억이난다.

 

과장님과 함께 술집에 갔었지.

 

다른 쌤들과 과장님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술을 마시다가..

 

과장님이 담배 피신다고 라이터를 찾으시더라고.

 

그래서..

 

마침 내 주머니에 라이터가 두개 있길래

 

손에 잡히는 대로 하나 드렸어.

 

과장님이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는데.

 

화염방사기였어. 무슨 캠프파이어 하는 줄 알았어.

 

과장님은 라이터를 던지셨고.

 

그날로. 과장님은 평소 아끼던 왼쪽 눈썹을 잃으셨어.

 

과장님도 울고.

 

나도 울고.

 

쌤들도 울고.

 

그다음날 출근한 나는..

 

방화범으로 낙인찍혔어.

 

------------------------------------------------------------                                           취업한지 한달쯤 됐을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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