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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의 멤버 _ Members of the Funeral

손민홍 |2012.03.04 04:00
조회 17 |추천 0

 

 

 

장례식의 멤버 _ Members of the Funeral _ 2009

 

백승빈 작품

이주승, 김별, 유하복, 박명신

 

★★★☆

 

인물의 아스트랄한 대사들이 있다.

극 안에서 캐릭터가 하는 말이고

감독의 말이거나 작가의 말이다.

 

간혹 그런 말들이 내게 시비를 걸어오는 경우가 있다.

시비? 아니다. 시비라기 보다는 나로 하여금

속에서 끓어오르는 생각을 불 같이 피력하게끔 만든다는 거다.

심지어 보면서 중얼거리기도 한다.

가장 최근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가 그러했다.

 

결핍된 인물들이 한데 모여

결핍된 상황에서 결핍된 대사들을 날리는 것이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이다.

나 뿐 만이 아니라 제 정신이 박혀있는 사람이라면

보면서 의아해하고 답답해하고 화가 날 수도 있다.

이 영화가 그렇게 만든다.

 

그래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결핍이 모두의 결핍은 아니니...

 

the bbangzzib J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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