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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여자

hello |2012.03.07 01:05
조회 12,321 |추천 9

난 서투른 여자다

모성애는 많지만

서투른 여자다

내 남자가 힘들때

힘이되어주고싶지만

마음은 애가타지만

표현이 너무 서투르고 애같아서

정작 큰 위로가 되지 못하나보다..

 

난 버리지 않는 여자다

인간이라 욕심때문에

다른남자와 비교하면서

내 남자 눈물나게 하지만..

내 남자가 마음속으로 얼마나 아프고 미안해하는지

눈치도 못채는 여자다

 

오래된 연인인 내 남자 앞에서

사실 난 너무 쑥스럽다..

그런 내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강한 것도 없는 나는

맨날 맨날 강한 척은 다 한다

쑥스러워 혼자 온갖 오버는 다떤다

이런내가 자주 피곤한가보다..

미안하다..

 

내 남자는 어느새

내가 너무나 강한

그런 여자로 생각하게 되었다..

 

난 혼자서 몰래 운다

강한척 잘난척은 혼자 다하다보니

진짜 내 약한 모습을 그에게

들키려고 하지 않는다

 

난 내가 사랑한 남자를

내가 비록 서툴게 사랑할지언정

서툴게 사랑하여

그남자가 나를 할퀴고 떠날지언정

 

왜 내 진짜 마음속에 있는

너에 대한 마음 몰라주고

이렇게 빨리 떠나버리냐고

아프게 가버리냐고 온갖 욕과 저주를 퍼붓지만

 

 

 끝내 나는 그를 사랑한다

 

내 평생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않는다..

버리지 않는다

 

 

네가 떠났을때

난 저리게 몸서리치게 후회했다

쑥스러움때문에 부끄러움때문에

온갖 오버와 강한척 잘난척 뒤에

꽁꽁 숨겨둔 너에대한 뜨거운 마음을

진작 내 옆에 있을때

단 한번도 내 놓지 못한 것을...

 

 

 

 

추천수9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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