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대학교에 수업 들으러 가는 대학생이에요.
전 고3인 여자친구가 있어요.
제 여자친구는 남을 배려할 줄 알 만큼 착학 여자이고,
남자에게 고백도 받고 번호도 많이 따일 정도로 이쁜 여자이고...그런 여자에요.
전 약 7개월간 좋아하다가...1월 10일에 고백해서 57일간 사겼어요.(멈추지 않았더라면 58이겠구나..)
비록 짧은 시간동안 이였지만 전 정주고 마음주고..사랑도 주고 다 줘버렸어요..
음 한 번은 친구들이 부른 술자리에 여자가 있었고..전 이게 너무 양심에 찔리고 미안해서..그리고
거짓말 하지 않기로 약속해서 여자친구에게 말했어요. 완전 섭섭했겠죠..
섭섭한 걸 알기에 정말 친구들 이외의 사람들과의 술자리는 안갈꺼라고 다짐했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안가고 잘버티고 있어요.
그 만큼 전 열정적으로 좋아했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자친구가 어제 선생님과 상담 했다는 여자친구의 비트윈.
요번주 토요일에 도서관에 같이 가서 공부하기로 했는데 여친이 갑자기 안될 것 같다고..
학교가야할 것 같다고..그러더라구요. 그 때 전 심장이 쿵...내려 앉는 느낌을 받았어요.
직감이랄까. 그리고 잠시후 길게 카톡이 오더군요.
우리 잠시 그만해야될 것 같다고..자기는 간호과를 가고싶고, 꿈이 있다고. 다 잘되서 만나자고.
그 카톡을 봤을 때..전 뭐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어요.
서로 좋아하고 그러는데...그러기에 더욱 이해를 못했었어요.
그래서 전화를 했어요.
목소리 들으니깐 갑자기 울컥 해서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어요.
그래서 이대로 갑자기 그만하고 다음에 만나자고 하면 난 어떡하냐고..난 뭐가 되냐고..
그렇게 말했어요..울면서 한시간동안 헤어지지 말자고 했어요.
근데 조금 소심한 여자친구가 단호하게 미안해..나 대학가면 다시 만나자고..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그렇게 그렇게 울다가 정신좀 차리니깐 여자친구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헤어지는거 봐도 자기는 안그럴거라고 약속했는데.
자기도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일 것이고 여자친구도 많이 슬프고 힘들 것 같았어요.
나로 인해 공부가 안될 걸 생각하니깐...대학에 못갈꺼라고 생각하니깐..
제가 이기적이였던 걸 알게 됐어요.
정말 여자친구를 위하고 사랑한다면 보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그 결정을 받아들이고 11월8일에 58일로 시작하기로 했어요.
오늘..학교가서 교수님께서 간호과에 나와서 간호사가 하는 일이 엄청 힘들다고..
응급실에 가면 결핵 환자가 토하는 거 다...뭐라뭐라..수술실에 피비린내가 장난아니라고..
그 말을 듣고 여자친구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더 걱정도 되고..
수업내용이 이것밖에 기억이 안나네요..ㅎㅎㅎ
음~7일 뒤에 화이트데이. 전 어제 미리 준비 했는데..사탕대신 공부하라고 힘내라고 포도 비타민C를 사서 꾹꾹 상자에 담아서 넣었는데 전화하면서 안받는다더군요. 다시 만날 때 달라고. 근데 저거 다 썩어버리면 어떡해..그냥 줘야겠어요.
막..이야기가 뒤죽박죽이죠..
죄송합니다..ㅎㅎㅎ
ㅠㅠ잠깐동안의 안녕이지만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전 여친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여자들이 있는 술자리. 절때 가지 않을 것이고, 다른 여자 쳐다도 안보고
여자친구 생각만 하면서 공부에만 전념 해야겠어요.
정말 기다리는게 힘들겠지만 제가 군대 가면 기다려준다고 했었으니깐
서로 1%가 된다고 약속 했으니깐 이 정도 기다리는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거에요.
저희가 다시 만나서 알콩달콩 만날 수 있게 응원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똑똑아 니가 공부를 하고 있고, 폰도 정지 시켰다면 이 글 못보겠지?ㅎㅎㅎ나 하루밖에 되지 않았는데..너무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어 죽겠다ㅠㅠ연락도 잘 못할꺼라고 생각하니깐 너무 답답해..내가 이렇게 참고 기다리는 만큼 니도 열콩해서 꼭 수능 대박나서 합격 해야해. 알겠지? 합격 못하고 재수한다고 일년 또 기다리게 하면 그 땐 콱!!!!!!그니깐~ 항상 응원하고 기도 할테니깐 공부에만 전념 했으면 좋겠어. 똑똑이니깐 잘 하겠지 뭐! 아맞다ㅡㅡ 나랑 또 연락 안한다고 딴 남자랑 연락 하지말고 ㅗㅗ 어떻게 하라고? 용건만 말하고 씹는다! 오키? 나도 잘 참고 믿고 기다릴테니깐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 알제알제~ 이 말 어제 편지 쓰면서 또 쓸려니깐 좀 그렇지만 쓸게. 흠, 11월8일 동안 이제 니한테 해주지 못할 말이야ㅠㅠ똑똑아! 진심을 담아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