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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는게 잘못된건가요?

 

남자친구와 매일 싸우는데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결혼을 생각중인데 자꾸 이런일들이 생기니까 .. 확신이 안서네요..

 

 

 

저와 남친은 20대 중,후반으로 3살 차이입니다. 같은회사 같은팀 사내커플이구요.

공대계열이라 팀에 여자가 없습니다.

남친이 이런걸 모르고 만났던것도 아니고, 서로 1년 넘게 알고 지내다 사귀게 된거구요..

제가 공대를 다녀서 주위에 남자뿐인점, 회사에 남자들밖에없어서 남자들이랑만 대화하고 노는거 정말 싫어했어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주된 싸움은 '비교'와 '동등'에서 시작합니다. 전 남친을 정말 이해 못하겠어요.

예를들어, 남친이 제 학교 친구들을 못만나게합니다..

물론 남자는 번호지우고, 네이트지우고, 일촌다끊고.. 심지어 카톡 친구추천에 뜨는것땜에 제가 번호까지 바꿨어요.. 아 그리고.. 싸이에 남자랑 찍었던 사진(단체라도..) 남자댓글도 다 지우게했습니다..

근데 제가 학교 여자들이라도 만나면, 남자를 부를것 같다는 이유와 남자 얘기가 나올수밖에없다(공대라..) 뭐 이런 이유때문에 못만나게하고 말하는것도 싫어합니다.

 

근데 남친도 학교에서 CC를 했던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남친 학교친구한테 계속 연락이와서

사실 나도 그 친구 별로다. 너 학교사람이고 전여자친구도 알고있는사람아니냐. 이렇게 말했더니...

왜 꼭 자기랑 똑같아지려 하냐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그런거 별로 상관안해요. 개인 사생활도 중요하니까요. 근데 남친이 절 저렇게 구속? 하니까 저도 같은 이유에 해당하는문제는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저와 자기는 다르답니다.

남자대 여자로 만나 사귀는건데 왜 그래야하냐니까 넌 왜이렇게 양보할줄도 모르고 이해심도 없냐고 합니다.. 자기가 오빠인데 ... 전 양보 이해를 모르고 저만아는애라며..

 

 

최근에도 그랬습니다.

남친이 저한테 술먹고 큰 실수를 하고 기억을 못한적이있어요..

근데 전 다음날 조금 화만 내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앞으로만 그러지 말라구요.

그리고 제가 며칠전 회사 회식에서 술먹고 몇몇 기억을 못했는데 완전 화를내더라구요...

화를 내는데 제가 아 오빠도 그러지않았냐. 한번 봐달라. 별 다른 뜻 없었다 이 말 했다가 욕까지 엄청 들었습니다.

 

 

남친이 남자에 대한 질투가 얼마나 심하냐면, 회사에 남자밖에없는데..

이번에 신입이 저와 동갑이 들어왔거든요. 제가 그 사람 번호를 저장했더니 그걸가지고 화를 내요..

친한친구 생겨서 좋겠다면서 비꼬고..

 

 

제가 사귀면서 이해못하고 배려심도 없고 저만 알았던거 분명 있어요.

근데 이런거에서는 보통 연인끼리 서로서로 양보해야하나요?

말이 안통하는 것 같습니다.

 

제 주위가 다 남자들이라 싸워도 남자일로 주로 싸우는건데, 어젠 그러더군요.

보통 연인은 남자쪽 여자일로 많이 싸우지않냐고.

저도 느껴보래요 그 기분을.. 그러면서 자기가 딴 여자 만나서 실수하고 와도 전 아무말 할 자격이없대요.

맘대로 하라그랬더니 걱정말래요. 그럴꺼라며..

 

아니 이게 사귀는건가요..?

매일 싸우다보면 결국 제 잘못이 됩니다. 작은 잘못이라도..

솔직히 저와 남친 주변에 다 남직원인데... 남친이 여자일로 싸울 일이 없잖아요..

헤어지자는 식으로 돌려 말하면, 제가 잘못해놓고 뻔뻔하게 그런다. 넌 노력할 생각도 안하냐.

이런 식이라 헤어지지도 않아요.

 

 

어디까지 동등하고 어디부터 양보하고 ..

제가 속좁고 나쁜건가요? 남친이 하는걸 똑같이 하려는거 제가 잘못된건가요?

전 느껴봐야 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남친이 밤늦게까지 술먹고 돌아다니면, 그럼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합니다.

자기가 싫은건 남도 싫은거니까요.

 

제가 이해하고 양보하고 넘어가야 했던것인지..

제가 염치없고 이기적이란 말만 매일 들어서 남친한텐 더이상.. 이런 대화도 못하겠어요.

제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틀렸던 것인지 조언 구합니다.

어제도 싸우고 욕하지말랬는데 욕까지 들었습니다. 왜 헤어지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헤어질 맘은 없다고도 하고, 회사도 영향 있는것같고..

남친 손목에 제 이름 문신도 있어요.. 이것도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도 헤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제도 마지막으로 받은 문자가 X발 너 X나싫다. 더싫어졌다. 이거였어요.

물론 헤어지잔 말은.. 안하더군요. 절 떠보긴 했는데. 아니야 내가 잘할께.. 이런 말을 바라고 한것같았구요.. 잘할꼐 하면 내가 널 어떻게믿냐 넌 말뿐이다.. 이래써 또 대화가 안되고 악순환..

 

싫다면서 헤어지고 싶다면서 못떠나는남자..

전 만나면서 주입된건지.. 제가 계속 잘못해왔고 그래서 싸웠는데.. 내가 헤어지자고 하는게 맞는건가..?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모르게..

어떻게 조율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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