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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친정 차 2대 뽑아주겠다는 예신...

차차차 |2012.03.08 22:00
조회 44,847 |추천 28

 

아직 여친이랑 이문제에 대해 크게 다투진 않았습니다만

어느정도 의견충돌이 남아 올려봅니다

신부될사람과 같이볼 예정입니다

 

내용이 길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저희 둘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지인 소개로 만나 3년 교재했습니다

 

 

전 29살이고 인천 거주하며 중견기업다니고 세후 250가량 벌고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두분다 자영업 하십니다

아버지 명의로 자리 괜찮은곳에 7층 상가건물 하나 소유중이시고

거기서 저희누나 미용실하고 아버지 pc방하나하고 체인점 식당 하나 운영하십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건물 옆 상가건물에서 아웃도어 매장하십니다

 

경제적으로 부자라고 할순없지만 가난함때문에 힘든적없이 지냈습니다

 

 

여친은 저보다 한살 연상이고 외동딸입니다 2년제 대학졸업하고 3년가까이 회사생활하다가

부모님이 빵가게 체인점 마련해주셔서 26살때부터 줄곧 운영해왓다고합니다

전적으로 부모님 경제력으로 얻은 가게지만 부모님이 너가 고생해서 번돈이니

너가 알아서 관리하라고 해서 꽤 큰 목돈을 자기앞으로 모아논걸로 알고있습니다

 

여친부모님은 아버지는 대기업다니시다 명퇴하셨고

어머님은 약사시고 약국 2개운영중이시라고 알고있습니다

(아버님이 명퇴하시고 약국 왓다갓다하시며 도와주신다고 알고있습니다)

 

 

저희부모님이 감사하게도 3~4억가량의 자가를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제가 모은돈은 결혼자금하고 신혼여행비로 쓰라고하셨고 남은돈은 아기 가질때 생각해서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으라 하셨습니다

 

대신 양가어른들 네분 모두 나이가 많은편이시니 손주는 좀 일찍 안겨달라고 하셨고

여친과 저또한 아기는 빨리갖자고 얘기해논상태라 별문제 없었습니다

 

 

근데 여친이 모은돈이 제 추측으론 7천가량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자기는 외동딸이니 시집오기전에 마지막으로 부모님 챙겨드리고 싶다고

아버님 어머님 차를 한대씩 뽑아주고 오겠다고 합니다

 

참고로 장인어른되실분 재작년에 YF소나타 뽑아서 타고다니시고 장모님되실분은  좀 오래된

그랜져XG 타고다니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차는 봐둔거있냐고 하니 두분다 그랜져나 제네시스정도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이미 판매사원만나서 견적도 어느정도 뽑아논 상태드라고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혼수야 여친과 제가 알아보며 준비해도 되고 서로 쓰던거 가져와서 써도되니 크게 신경안씁니다

 

여친이 벌어 모은돈이라고 하지만... 굳이 모은돈을 다 써가며 부모님께 저리 차를 뽑아드리고

오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아버님차는 거의 새차나 다름없는데

약간 낭비라는 생각도 들고요 굳이 차가아니라도 뭔가 감사의 뜻을 전할방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저렇게 큰 선물을 해야 효도가 아니라고 설득을 했고

어차피 시댁이나 친정이나 전부 인천이시고 우리도 인천에사니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우리가 불화없이 행복하게 살면 그게 효도라고 했는데

여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임신을 빨리하게되면 가게를 처분하거나 남한테 맡겨야하는데 그때되면 내 뒷바리하면서 애키우고

그러다보면 자식도 자기하나인데 본인 마음이 편치 않을것이다

 

가게도 순수 부모님돈으로 얻은거니 만약팔면 그돈도 부모님 드릴거다

혼수때문에 그러는거면 걱정하지말아라 이럽니다

(여친은 혼수로 1000~1500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역시 불만없고요)

 

저역시 가게를 처분하게되면 그돈 처가에 드리는거 당연하다 생각합니다만....

여친부모님이 능력이없으신것도 아니고 차가 필요하시면 당신들 능력으로 충분히 해결하실수 있는

부분인데 조금 창피하지만 애빨리가지면 내 벌이만으론 조금 벅찰수 있으니

나처럼 여친도 여유자금을 좀 갖고시작해서 우리를 위해 썻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여친은 부모님한테 뭐라도 하나 해드리고싶다  시집가면 두분 얼마나 쓸쓸하시겠냐?

모은돈을 드리면 분명 안받을테고

제말마따나 노후준비되있고 부족한거 없으신분들이라 생각한게 자동차이니 태클걸지 말아라 이럽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아닌말로 툭 까놓고 얘기하면 난 외동딸이다

 

우리 엄마 아빠 죽으면 너네처럼 부동산은 없지만 나름 재산있으시다

 

그거 다 어디가겟나? 전부 나하고 너한테 오는거다

 

내가 너 기대이하로 해간다고 서운해서 이러는거면 너 속물인거다

 

마지막부분에서 제가 언성이 조금 높아져서 여친이 싸우지말고 그만하자고 하여

결론없이 마무리는 지었습니다만....

 

여친의 생각엔 변함이 없어보입니다;;

 

 

여친의 행동이나 생각이 잘못됐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하나....  전 조금은 냉정하게 판단해서...

여친부모님이 몸편찮으시고 노후설계가 안대있거나 준비가 미흡하다면야... 크게 반대하지않겠지만..

 

뭐랄까.... 그냥 내생각도 틀린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딱 저희상황에 놓여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견좀 듣고싶습니다

 

PS. 제가 이글쓴건 다른분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해서 여쭙는거지 되도록이면 한쪽을 몰아서(그게 제가됐든 여친이 됐든ㅋ) 비방하면서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ㅠ

 

 

 

 

 

추천수28
반대수19
베플현명하게|2012.03.09 08:19
본인의 이름으로된 집을 전세로 돌리거나 부모님께 드리거나 하세요 !! 그리고 여자친구분께 "생각해보니 나도 너도 부모님께 받고 편히 지내온거맞다. 부모님께 해드린다기보다 니가 가게를 받았으니 지금까지 번돈을 다돌려드리고, 나도 집 작은걸로 해서 우리 같이 시작하자!!! 당신가게 하면서, 나 일하면서 둘이 열심히 벌어서 살림도 하나하나 늘려가고 .. 그렇게 살아가자 그게 맞는거같다. ^^ 당신이 현명했다. 진작 당신말 좀 더 깊이 생각해볼껄...^^" 이렇게 나와서 당신 손잡아 주며 이해해줘서 고맙다 우리 잘살아가자. 그럼 작게 시작하시고 나중에 부모님이 주신집으로 들어가시던지... ^^ 이렇게 나왔는데 " 왜 작은데서 시작을해 ㅜㅜ " "오빠 부모님이 사준걸 왜 돌려줘 " "우리집은? " 뭐 이지랄을 쳐 떤다면 생각하실필요없으실듯
베플그냥한마디|2012.03.08 23:09
당연히 님 부모님은 섭섭 하실겁니다 본인네는 3-4억쓰는데 여친은 본인이 모은돈중 1-2천으로 결혼하겠다니 여친님께 집에 집안받고 나도 부모님께 차사드리구 남는돈으로 집사자 하세요 님이 얼마를 모았는지 모르겠지만 유산으로 받는거랑 살아생전받는건 다른겁니다 솔직히 나중에 어떻게될지두 모르는데 꼭 이혼이 아니더라두요 유산생각치 마시고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세요 님도 똑같이 모은돈으로 효도하고싶다고 우리부모님 등골뽑아 집하겠다는거 미안하니 집취소 하고 모은돈 효도하고 신부가져오는것 만큼 가져온다고 하시길 부인은 예단이랑 결혼식비는 아예생각치도 않은것같네요 3-4억집에 1-2천으로 혼수하겠다는것두 말이안되구요 집수준에 맞게 혼수해야죠
베플형이다|2012.03.09 04:30
여자친구분께서 부모님을 위한건 알겠는데 차를 사드리는건 낭비라고 봅니다. yf소나타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굳이 바꿀필요 있나요. 일단 차바꾸는것에 대해선 낭비라고 생각하지만 여자친구쪽 부모님께 의견 여쭈어보고 바꾸셔도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부모님의 돈으로 가게차려서 번돈이니 돌려드리겠다고 하듯이 님도 지금껏 직장생활 하면서 모으신돈 부모님 다 드리세요. 어차피 글쓴이님도 부모님의 보호아래 부족함없이 큰 몸과 머리로 일하며 번돈이니 여자친구분의 의견을 따라 님도 부모님께 다 드리고 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남자분의 부모님이 해주신다던 3~4억가량 집도 철회하세요. 혼수 1500~2000만원에 맞춰서 전세든 작은평수 자가든 해오시고, 여자친구분이 뭐라고 하면 나중에 여자친구분 부모님의 유산이 오게되면 그때 다시 집 해온다고 하세요. 전 지금 님 여자친구 비방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결혼을 너무 손해보려하지않고 계산적으로 효도라는 미명하에 꾀를 쓰는것같아 씁쓸할 뿐입니다. 나중의 유산? 차라리 유산바라지말고 서로 해올만큼 떳떳이 해오고 둘이 살자고 하세요. 부모님 돈은 부모님꺼니 사회환원이든 기부든 다쓰고 가시는거라 생각하시고 없다생각하시면 두분이서 협의점 찾으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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