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친이랑 이문제에 대해 크게 다투진 않았습니다만
어느정도 의견충돌이 남아 올려봅니다
신부될사람과 같이볼 예정입니다
내용이 길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저희 둘 소개하겠습니다. 저희 지인 소개로 만나 3년 교재했습니다
전 29살이고 인천 거주하며 중견기업다니고 세후 250가량 벌고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두분다 자영업 하십니다
아버지 명의로 자리 괜찮은곳에 7층 상가건물 하나 소유중이시고
거기서 저희누나 미용실하고 아버지 pc방하나하고 체인점 식당 하나 운영하십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건물 옆 상가건물에서 아웃도어 매장하십니다
경제적으로 부자라고 할순없지만 가난함때문에 힘든적없이 지냈습니다
여친은 저보다 한살 연상이고 외동딸입니다 2년제 대학졸업하고 3년가까이 회사생활하다가
부모님이 빵가게 체인점 마련해주셔서 26살때부터 줄곧 운영해왓다고합니다
전적으로 부모님 경제력으로 얻은 가게지만 부모님이 너가 고생해서 번돈이니
너가 알아서 관리하라고 해서 꽤 큰 목돈을 자기앞으로 모아논걸로 알고있습니다
여친부모님은 아버지는 대기업다니시다 명퇴하셨고
어머님은 약사시고 약국 2개운영중이시라고 알고있습니다
(아버님이 명퇴하시고 약국 왓다갓다하시며 도와주신다고 알고있습니다)
저희부모님이 감사하게도 3~4억가량의 자가를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제가 모은돈은 결혼자금하고 신혼여행비로 쓰라고하셨고 남은돈은 아기 가질때 생각해서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으라 하셨습니다
대신 양가어른들 네분 모두 나이가 많은편이시니 손주는 좀 일찍 안겨달라고 하셨고
여친과 저또한 아기는 빨리갖자고 얘기해논상태라 별문제 없었습니다
근데 여친이 모은돈이 제 추측으론 7천가량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자기는 외동딸이니 시집오기전에 마지막으로 부모님 챙겨드리고 싶다고
아버님 어머님 차를 한대씩 뽑아주고 오겠다고 합니다
참고로 장인어른되실분 재작년에 YF소나타 뽑아서 타고다니시고 장모님되실분은 좀 오래된
그랜져XG 타고다니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차는 봐둔거있냐고 하니 두분다 그랜져나 제네시스정도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이미 판매사원만나서 견적도 어느정도 뽑아논 상태드라고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혼수야 여친과 제가 알아보며 준비해도 되고 서로 쓰던거 가져와서 써도되니 크게 신경안씁니다
여친이 벌어 모은돈이라고 하지만... 굳이 모은돈을 다 써가며 부모님께 저리 차를 뽑아드리고
오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아버님차는 거의 새차나 다름없는데
약간 낭비라는 생각도 들고요 굳이 차가아니라도 뭔가 감사의 뜻을 전할방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저렇게 큰 선물을 해야 효도가 아니라고 설득을 했고
어차피 시댁이나 친정이나 전부 인천이시고 우리도 인천에사니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우리가 불화없이 행복하게 살면 그게 효도라고 했는데
여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임신을 빨리하게되면 가게를 처분하거나 남한테 맡겨야하는데 그때되면 내 뒷바리하면서 애키우고
그러다보면 자식도 자기하나인데 본인 마음이 편치 않을것이다
가게도 순수 부모님돈으로 얻은거니 만약팔면 그돈도 부모님 드릴거다
혼수때문에 그러는거면 걱정하지말아라 이럽니다
(여친은 혼수로 1000~1500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역시 불만없고요)
저역시 가게를 처분하게되면 그돈 처가에 드리는거 당연하다 생각합니다만....
여친부모님이 능력이없으신것도 아니고 차가 필요하시면 당신들 능력으로 충분히 해결하실수 있는
부분인데 조금 창피하지만 애빨리가지면 내 벌이만으론 조금 벅찰수 있으니
나처럼 여친도 여유자금을 좀 갖고시작해서 우리를 위해 썻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여친은 부모님한테 뭐라도 하나 해드리고싶다 시집가면 두분 얼마나 쓸쓸하시겠냐?
모은돈을 드리면 분명 안받을테고
제말마따나 노후준비되있고 부족한거 없으신분들이라 생각한게 자동차이니 태클걸지 말아라 이럽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아닌말로 툭 까놓고 얘기하면 난 외동딸이다
우리 엄마 아빠 죽으면 너네처럼 부동산은 없지만 나름 재산있으시다
그거 다 어디가겟나? 전부 나하고 너한테 오는거다
내가 너 기대이하로 해간다고 서운해서 이러는거면 너 속물인거다
마지막부분에서 제가 언성이 조금 높아져서 여친이 싸우지말고 그만하자고 하여
결론없이 마무리는 지었습니다만....
여친의 생각엔 변함이 없어보입니다;;
여친의 행동이나 생각이 잘못됐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하나.... 전 조금은 냉정하게 판단해서...
여친부모님이 몸편찮으시고 노후설계가 안대있거나 준비가 미흡하다면야... 크게 반대하지않겠지만..
뭐랄까.... 그냥 내생각도 틀린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딱 저희상황에 놓여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견좀 듣고싶습니다
PS. 제가 이글쓴건 다른분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해서 여쭙는거지 되도록이면 한쪽을 몰아서(그게 제가됐든 여친이 됐든ㅋ) 비방하면서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