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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못갔어요...

마라토너 |2012.03.10 10:56
조회 92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하고 제가 한심해서 글올립니다.

 

저희 집은 그렇게 부유한 집이 아닙니다.

 

어릴적부터 그리 넉넉하게 살지도 못했고 그냥 그럭저럭 살기만하는 그런집?

 

그래도 전 나름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았고 군대도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3개월조금 넘었네요. 사실 남자들은 다 그렇잖아요

 

군대 갔다오면 놀고싶고 새로운세상 경험 해보고싶고 이때 아니면 언제 할지도 모르는 유흥.

 

휴가 나왔을때도 거의 집에서 컴퓨터하는정도였죠. 돈이없으니까요 ㅎㅎ

 

하지만 뭐 그리 부정적이진 않았습니다. 돈아끼려는 생각도 있었으니까요.

 

저는 전역하고 바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월 180이상씩 꼬박 3개월을 벌었습니다.

 

정말 열심히했죠. 몸상하는지도 모르고요 ㅎㅎ

 

몸이 고달픈걸 보상받는건 월급이잖아요?

 

근데 집에 돈버는게 저밖에없네요... 저도 써야할게있으니 20만원뺴고는 다 생활비로 빠지고

 

여자친구랑은 헤어졌습니다. 더이상 만날 엄두도 안나더군요. ㅎㅎ

 

예전에 진짜 친누나처럼 따르던 누나가 있었는데 그누나가 오늘 결혼식입니다. 축하해주세요^^

 

그래서 오늘만큼은 어떻게든 일을 빼고빼서 갈수있게됬습니다.

 

정장도 빌려서 딱 있어보이게 입고 가려는데

 

버스

 

"삐빅 미승인 카드입니다."

 

"삐빅 미승인 카드입니다."

 

하아...

 

ATM에서는

 

현금서비스이용불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작 2천원이없어서 결혼식에 못갔어요.

 

더 화가나는건 2천원 바로 빌릴곳도 없다는것...

 

더더 화가나는건 대체 3개월동안 놀지도 않고 꼬박꼬박번 약500만원돈이 어디갔는가.

 

더더더 화가나는건 내 몸이 이제 성치않다는거...

 

 

그냥 자수성가하긴 그른걸까요...ㅎㅎㅎ

 

너무 한심하고 화가나고 억울해서 글이라도 올려봐요...ㅋㅋㅋ

 

미치겠네 이나이에 관절이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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