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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미친년이 살고있다.

고3 |2012.03.11 03:39
조회 361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고3이 된 남학생입니다.

 

고 3인데도 불구하고 이 늦은 시간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집 공식 미친년 때문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잠이 안오네요..

고 3은 시간 없음으로 음슴체 ㄱㄱ

 

사건은 한시간 전쯤에 발생함. 한시쯤에 과외가 끝나고 피곤한 몸을 끌고 잘준비중이었음

 

침대에 불끄고 누웠는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고 광뇨자가 들어옴

 

얼굴은 뭘 덕지덕지 발라서 기름 낀 것 같았고 옷은 후줄근한 트레이닝복.

 

거기다 오늘 명동에서 가방사왔다고 자랑한 자그마한 진초록색 가방을 매고 있었음

 

꼬라지가 딱 동네 거지 광년이 였음..

 

그러더니 갑자기 다가와서 선물을 준다고함..

 

난 또 선물이라기에 불킨건 짜증났지만 웃으며 맞아줌. 이것부터가 잘못이었음 내쫓았어야함...후회막심

 

가방에서 글쓴이가 쓰는 여드름 케어 제품이 나옴. 처음에 짜증냈지만 두번째 나온것은 일본 캬라멜이엇음 맛있어서 봐줌

 

이 냔이 오랜만에 용돈주려나 하고 기대를 하고 있었음. 왜 기대를 했을까.

 

그 조그마한 가방에서 뭘 그리 꺼내는지 부시럭 거리더니 "열공하는 동생을 위해 300원짜리 지우개!!"

이러면서 내가 초딩때 쓰던 지우개를 줌 어디서 찾았는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났음 그랬더니 이번엔 "웃음이 이쁜 동생을 위해 빛나는 산다라~"

 

에뚜드모델 다라누나가 빛나는 미소를 짓고 계셨음

 

 길가다 받은 광고지 같은 큰 종이를 였음ㅜㅜ 싫다고 가져가라고 하니까

 

꿈속에서나 만나라며,, 너같은 놈이 언제 산다라언니를 만나겠냐며

 

침대 머리맡에 고이 모셔놈--

 

그러면서 티아라 화선을 또 어디서 오려와서 같이 만나라며 옆에 놈..

 

또 부스럭 거리더니 이번에는 스티커를 줬음 착한 어린이에게 주는 거라며..

 근데 그 스티커는 쫌 귀여웠음ㅋㅋ

 

암튼 이젠 진짜 나가라고 했더니 마지막으로 네 꿈에 여신을 보내준다며 산다라

 

화영 옆에 아까 명동갔다 받아온 페이스가게의 솜박스의 서현 오린것을 놓아둠

 

진짜 짜증나서 가져가라고 소리쳤더니 사진 여인네 세장을 내 옷장에 올려놓고 튀어나감.

 

난 너무 짜증나서 그 사진 들고 누나방 가서 던지고 화내고 왓음 엄마한테 누나 혼났음 밤중에 왠 난리이냐며,,ㅋㅋㅋ

 

이거 진짜 우리 누나라지만 너무 이상한거 아님ㅋㅋ

 참고로 24살임 귀여울 나이는 지났다고 생각함ㅋㅋㅋ

 

이외에도 진짜 광년이 에피소드는 쏟아짐ㅋㅋ 톡되면 엄선해서 몇가지 더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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