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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I. (학교에서의 일상)

흔적 |2012.03.12 10:26
조회 7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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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아이는 이제 5학년이다.

글쓰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재미있어서 딸아이의 글을 허락없이 올려본다...ㅎㅎㅎ

 

평범한 일상 2011.11.6~

 

1. 학교에서의 일상

난 12살 소녀 쇼울이다.

나의 일상은 아침 7시부터 시작된다.

엄마는 또 늦잠을 자신다. 하지만 그땐 그냥 오빠의 그 커다란 스피커에 락 노래를 틀면된다. 그럼 아마도 다 깨어날꺼다.  엄마말고도 오빠, 동생, 아빠 모두 다.  동생이 또 울면 그땐 불통이 모두 나에게 온다.  내 동생은 5살짜리 남동생, 밥이다.  이렇게 울면 엄마의 폭풍 잔소리가 시작된다. 동생이 이렇게 우는대 스피커를 왜 틀었냐며 엄마,아빠 자고있데 왜 시끄럽게 구냐며. 하지만 난 잘못한게 없다. 그렇게해야 모두가 깨어나니까. 이렇게 끊임없는 잔소리가 계속되면 빨리 학교에 가야된다며 엄마의 잔소리를 멈춘다. 시간은 흘러가 7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서둘러 학교에 가면 다행히 방과후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나는 아침방과후를 하러 음악실에 간다. 그럼 거기엔 렐라와 소피나가 있다. 나의 단짝친구인데 내가 전학을 왔을 때도 나에게 제일 잘해준 친구들이다. 원래 둘이만 단짝이었는데 이제는 나까지 들어왔다. 이 방과후도 나와 같이 다니고 싶어서 신청한거다. 여기서 잠간, 렐라와 소피나의 소개를 해주겠다. 렐라와 소피나는 참 별난 애들이다. 오죽하면 단짝도 팀중에 하나라며 이름을 짓는다. 3공주라나 뭐라나. 특히 롤리(우리학년 중에 제일 잘생겼다.)가 축구나 농구를하여 땀범벅이 되서 한번 머리카락을 날려주거나 윙크를 날려주면 뭐가 그리 신난지..

 

“깍~!! 나 롤리한테 윙크 받았다~!!”

“너한테 무슨 윙크냐~! 윙크는 나한테 날린거거든?”

 

이러며 롤리가 돌아오면 수건으로 그애 땀을 닦아준다. 어쩌면 롤리는 렐라와 소피나가 눈군지도 모르겠지? 아, 아니다. 알수도 있겠네~ 매일 롤리가 운동을 할때마다 땀을 닦아주니까. 하지만 중요한건 롤리가 렐라와 소피나에게 마음이 없다는거다.

 

나는 바이올린 방과후를 한다. 나는 바이올린 재능이 없나보다.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왜이리 바이올린을 못치냐고, 너는 재능이 없다고 꾸증을 하신다.

 

'나참, 손이 따라주지 않는걸 어떡하냐고.'

 

지겨운 바이올린 방과후가 끊나면 9시.

1교시는 9시 10분에 시작한다. 그틈을 타 이 일기를 쓰고 있는거다. 남자애들은 이런 재밌는시간을 왜 허탕만 치고있냐며, 어이가 없다는 눈치였다.

 

1교시는 수학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과목 베스트3에 들어간다.

1위는 과학, 2위는 사회, 3위는 수학. 그나마 3위라서 다행이다.

선생님께서 알아듣지 못하는 수학용어들을 입에서 뿜어내신다.

나말고 다른아이들도 이해가 안가는지 멍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쳐다본다. 딱 한사람, 로피만 빼고. 로피는 우리반에서 가장 똑똑한 남자애인데 공부를 어떻게 잘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공부는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로피는 세상에 공부가 없다면 인간이 태어나지 않는다면서 친구들에게 다그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로피도 공부말고는 되는게 없다. 운, 외모, 성격, 성품, 몸매.. 조금만 좋으면 여자아이들한테도 인기가 많았을탠데..

 

지겹고 지겨운 수업이 끊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되면 반장인 줄리와 부반장인 로마가 앞장서서 우리를 이끈다. 그때는 자기가 대장이 되는줄 아나보다. 줄리와 로마는 떠드는 애들이 있으면 이름을 적는데, 한번은 렐라가 소피나에게 지우개를 빌려달라고 한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순간을 줄리가 본 것이다. 결국? 렐라와 소피나가 이름이 적혔다. 반장과 부반장은 1학기에 한번 바꾼다. 거의 협박으로 반장이 된거다. 나는 싸움을 못해서 반장이나 부반장은 후보엔 올라가도 한번도 되본적이 없다. 줄리는 여자얘인데 우리반에서 싸움을 제일잘한다. 남자얘들도 줄리에게는 꼼짝도 못한다. 싸움을 좋아하는 아이들 중에서는 줄리를 좋아하는 애들도 있다. 이렇게 되면 부반장 로마는? 당히 우리 반에서 연두 번째로 싸움을 잘한다. 게다가 잘생겨서 로마를 짝사랑하는 얘들도 있다. (그래도 롤리가 더 잘생겼다.)하지만 선뜻 고백을 먼저 하는 아이들은 없었다. 아이들이 로마를 좋아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로마가 아이들을 좋아하는게 문제다. 저번에 루피가 로마에게 고백을 한적이 있었는데 루피가 뚱뚱하다면서 루피에 고백을 받아 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비웃었다. 그 후로 루피는 전학년에 놀림거리가 되었다. 이러니까 아이들이 선뜻 고백을 못하지..

 

밥을 다 먹고 난 봉사활동을 한다. 나도 처음엔 하기싫었다.

봉사활동은 지원서를 내서 하는것이다. 봉사활동은 다 싫어한다. 힘들고, 무엇보다 학교가 끝나고 나머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이유 때문에 지원서를 내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선생님들은 고민을하다가 학급에서 1명씩 뽑기로 했다. 나는 참 운이 않좋은것 같다. 반에서 뽑힐것도 모자라, 학급에서의 한명도 내가 됬으니., 이런운이 반장선거에서도 발위했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렐라와 소피나가 나에게 불쌍하다 말했겠냐고,.

 

- 계속 만들고 있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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