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을 알게된적은 고삼때이구요 지금은 새내기 대학생이 되어서 글을 쓰게되네요
요즘 고민이 있어서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자 글을 쓰게되네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2012 새내기 대학생이구요. 지체장애2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입니다.
2급이라고해서 그렇게 심한건아니구요. (휠체어나 전동기 탈 정도는 아니예요)
걸을때 이상해 보이는건 당연해서 사람들이 쳐다보는경우는 허다하구요
계단 내려가는건 자유롭고 올라갈떄는 꼭 손잡이를 잡고올라가요 쫌 힘들어요
그리고 걸을때 숨이 쉽게 차요 헉헉 거리면서 걸어요 (그래서 걷는걸 무지 싫어해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는걸 좋아해요)
자전거는 고등학교때도 등하교 할떄 이용했구요 . 지금도 대학생활도 기숙사에서 지내고 자전거를 타며 건물을 오가며 다니고있어요
여기까지는 제 소개구요ㅎㅎ
이제부터 저의 고민을 말해볼까해요 형누나들 또는 동생들이라도 괜찮습니다.
저의 입장을 고려하시지 말고 그냥 여러분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말해주셨으면 해요;
저의고민은 2가지인데요 어떻게 보면 2가지가 모두 공통점이 많아서 1가지라고 봐도되죠
제가 요즘 고민으로 삼고있는거는 '친구'문제인데요 고등학교때는 전혀 친구를 어떻게 사귀지? 라는건 걱정한적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중학교 환경떄문에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친구를 사귀었죠.
그런데 대학생활을 해보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고등학교랑 달라서 그런지 친구사귀는게 너무 어려워요
제 몸이 이렇다보니 신입생 환영회는 당연히 못갔구요 술자리도 못갔어요. 선배들하고 친해질 틈도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3월 2주째 인데 여러분이 흔히 말하는 아싸라는 생활을 하고있는거같아요,
그나마 괜찮은건 밥은 혼자안먹어요 ( 기숙사 룸메형들하고 매일 먹으니깐 걱정을 덜었죠. 룸메형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좋아요 ㅎㅎ) 자꾸 아싸생활을 하다보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러다가 대학교4년을 혼자 지내게 되는건 아닌지ㅜ 고등학교친구들이 보고싶고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싶어져요 요즘 ㅜ
여러분들은 지체장애인 친구를 친구로 두기 싫나요? 알아요 저랑 가치 다니면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겠죠 그래도 지체장애인이라도 똑같은 친구로 대해주는게 어렵나요? ㅜ 저 정말 이러다가 영원한 아싸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전 대학교 인기쟁이를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그저 평생 같이 지낼 베프 2명정도만 생겼으면 좋겠어요 학과상관없이 공강시간에 같이 놀고 수업끝나고 저녁에 술먹으로 같이 다닐 친구가 있었으면 좋겟어요 ㅠ 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대학교에 지체장애인이 같은 학과생인데 친구로 삼는데 문제가 되지 않나요? ( 제 입장 고려하시지 마시고 글써주세요)
두번쨰 고민을 말씀드릴꼐요 솔직히 위에 꺼보다는 이게 더 저는 중요해요
저는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정말 평생 저와함께할 여자친구 한명만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얼마전 대학교생활을 하면서 아는선배누나가 생겼어요 ( 그냥 정말 얼굴알고 한번? 안녕하세요 햇어요)
제가 그 누나를 좋아하게 된이유는요 외모+성격이 모두 저에게 와닿았어요
뭐 제가 외모를 가릴 상황은 아니지만요 외모도 좋구요 그보다 성격이 저를 설레게 해줬어요
그 어떤 여자보다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었구요 저에게 관심을 보여주었어요( 제 생각이겠지만요)
그래서 그때부터 그누나를 좋아하게되었구 하느님께 기도했죠 제발 저 누나는 제 여자친구가 되게해주세요라고 빌었죠. 근데 어느날 이런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아 정말 저 누나가 내 여자친구가 될수 있을까?
지체장애인인 내가 여자친구가 정말 생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요
이런생각을 하다보면 제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정말 없어져요 아 내가 만약 여자라도 나같은 사람이랑 사귀진 않을텐데 라고 생각도 들더라구요
정말 요즘 죽고싶어요 ㅠ 내가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원망만 하고 살고있네요 ㅠㅠㅠ
나름 나도 남들한테 멋지게 보이고 싶은데 ㅠㅠ 왜나는 이상한 눈초리만 받아야 하는지 ㅠㅠㅠㅠㅠ
글을쓰다보니 감정이 복받쳐서 저도 뭘 물어봐야하는지 모르겟네요 그냥 여러분의 생각을 써주세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 당부의 말씀드릴꼐요 이글의 보시는 여러분들이라도 장애인들을 이상한 눈초리로 보시지 마세요 물론 처음엔 당연히 보겠지만 그냥 그려려니하고 지나쳐 주세요 정말 상처가 되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