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살다살다 이렇게 환자한테 짜증부리는 치과 처음입니다.

열받아 |2012.03.15 10:53
조회 360 |추천 4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어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

받침과 띄어쓰기가 틀릴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지방에사는 20대 후반 직장인이고 여성입니다.

 

어금니에 금 씌운것이 떨어지는 바람에

어느 치과를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주위사람의 얘기에 처음 방문하게 된 치과가 있습니다.

광고도 많이 하는 치과더라구요

친절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그래서 믿고 갔습니다.

예약을 잡고 진료를 받는데 상담도 되게 친절하게 해주더군요.

직장으로 인해 토요일날 만 진료를 받을수 있다. 얘기드렸더니, 토요일엔 오래 기다리셔야 할수도 있다.하시더군요 알았다고 했습니다.

예약잡아주시는 분도 따로 있고, 그 분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던데, 치과의사는 아닌것 같고

코디정도 인것 같았습니다.

이하 선생님이라고 하겠습니다.

 

토요일 첫 치료 이후 두번째 치료로 병원을 갔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고 있는데, 저보다 늦게오신 남자분께서 먼저

치료를 받으러 들어가시는데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하지만 다른의사선생님께 치료를 받을수도 있으니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30분정도 기다렸을까요? 제 이름을 부르길래 선생님과 같이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저: 오늘 오래기다린것 같아요

선생님: ㅇㅇ씨 그러니깐 제가 토요일날 예약 안 잡아드릴려고 하잖아요

 

오히려 저한테 머라고 하네요;;; 제가 토요일 만 시간된다고 처음부터 말씀드렸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근데 저는 토요일 밖에 시간이 안되잖아요

선생님: 오래기다릴수도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요 오래기다릴수도 있는거 알아요~ 그렇지만 제가 짜증낸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 얘기한거입니다.

 

저: 석션할때 해주시는 분께 입안 깁숙히 하지 않게 조심해 달라고 제가 자꾸

    헛구역질이 나니깐 조심해달라고 얘기 좀 해주세요.

 

선생님 :                    (한참 침묵 후)

           그럼 석션 해주지 말라고 할께요.

 

또 어이없습니다...

그냥 대꾸 안했습니다.

그냥 치료 받았습니다. 신경치료 들어간지 2번째인가 3번째 치료라서

당연히 안 아플줄 알았는데 .....

이게 왠걸....

정말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런 기분 있잖아요? 너무 아파서 옆에 뭐라도 잡고 싶고

발도 동동 굴러질것 같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어요. 정말 미치겠을때 끝나더라구요...

아까 선생님이라는 분과 실랑이한걸 잊게 만들더라구요..

그렇게 한참 너무 아파서 끙끙 거리고 있을때

선생님이란 분이 들어오시더군요 예약잡아주러...

제 상태를 보시더니

 

선생님 : 그렇게 아프시면 마취해달라고 그러시지 그랬어요?

 

아오 진짜.... 승질나는데 이가 너무 아파 그런건 귀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그렇게 나왔습니다.

 

그 후 다음 예약때 예약시간보다 십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그날 따라 이름을 일찍 부르더군요, 들어가서 진료대에 앉아 거진 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가야할 곳이 있어서 한 시간 기다린 후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 ㅇㅇ님이 늦으셔서 그렇잖아요~ 지금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렸으니깐 소독이라도 하고가세요.

 

이곳은 일찍가도 기다려야 하고 늦게가도 기다려야하고....-_-

십분이라도 늦었으니 할 말은 없네요;;

그렇게 그 다음 예약이었습니다.

이번엔 예약 시간 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린후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놈의 병원은 일찍가나 늦게가나 주구장창 기다려야 하나봅니다.

 

드디어 이빨 본 뜬다고 이번엔 치료시간이 오래걸리니 회사에서 외출하고 병원에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조퇴하고 가는게 나을것 같아서

예약을 바꾸려 예약된 전날 전화를 했습니다. 바꿀수 없으면 그냥 그 시간에 가고, 바꿀 수 있음

바꾸려구요..

전화받으시는 분 께서 선생님보고 전화를 드리라고 한다고 해서 끊었습니다.

그런데 치과끝나는 시간까지 전화가 없네요;;;

그래서 그다음날인 오늘 전화를 다시 했습니다.

전화드리라고 한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분정도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저: 어제 전화가 안 왔어요

선생님 : 전화했는데 ㅇㅇ님이 안 받으시더라구요

저 : 전화안왔는데요;; 저 예약 시간 좀 바꾸려구요~

선생님  : 언제로 바꿔드려요?

저 : 오늘 오후는 안되나요?

선생님 : 예약이 차있어요

저 : 그럼 내일은..

선생님 : 내일두요. 다음주로 하시는게 어떠세요?

저 : 네~ 그럼 담주 목요일 5시 되나요?

선생님 : 그날은 4시에 수술이 있어서 안될것 같아요

저 : 그럼 수요일은요?

선생님 : 수요일도 4시에 수술이 있네요~

저 : 그럼 다음주에 5시에 예약되는 날이 언제죠?

선생님: .................금요일에 되네요

저: 그럼 금요일 5시로 해주세요

 

이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스케쥴 확인해보니 금요일에 회사에 일이 있는걸 깜빡해서 다시 전화를 걸어서

그날 안되겠다고 다시 바꿔야겠다고 했습니다.

 

저: 금요일 안될것 같아요~ 회사에 일이 있는걸 깜빡했네요~

     5시에 되는 날이 또 언제가 있을까요?

선생님 : ㅇㅇ씨 오늘처럼 이렇게 예약을 바꾸시면 제가 그 한시간 동안 놀아야 돼요

저: 그럼 그냥 오늘 2시에 갈께요( 짜증 폭발했습니다)

선생님 : 다른날로 바꾸시겠다면서요

저 : 노셔야 한다면서요 저때문에 그럼 그냥 2시에 가야죠~ 바꾸면 안되죠

      갈께요~ 2시에

선생님: 그래요 놀아야되요

저 : 그래요 간다구요 2시에

선생님 : 그래요 이따가 2시에 뵈요

 

이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안 받았다면 다시 전화를 주셔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전화 하지도 않은것 같네요-_-

 

병원 여기저기 참 많이도 다녀봤지만, 이렇게 환자한테 툴툴거리고 짜증내고

할 말 다하고 이런 병원 처음입니다.

솔직히 병원에서 손님한테 출근해서부터 퇴근할때까지 웃으면서 상대한다는거 힘든거

압니다. 하지만 매 순간마다 짜증이고 , 제 스케쥴이 아니라 병원 스케쥴에 맞춰야 하는거

너무 웃긴거 아닙니까?

사람이 살다보면 일이란게 생길수도 있는거고

예약을 했다가 취소할수도  시간을 옮길 수도 있는건데

거기에 대고 내가 너 때문에 그 시간에 환자도 못받고 놀아야한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손님 수대로 인센티브라도 받나보네요;;

그래서 그렇게 항상 오래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병원에서 돈은 선불이라고 환불도 안된다고

처음에 진료할때 얘기하길래 선불로 냈습니다.

하지만 정말 환불받고 싶네요~

진료 2번정도 남았기에 그냥 참고 다닙니다.

이번 치료 끝나면 저 치과 다시는 쳐다도 안보고 ,

사람들한테 절대로 가지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오래 기다릴수도 있다는 말... 저는 삼십분 정도일줄 알았습니다.

예약을 한것 이기에...

한시간 그 이상일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너무 열받아 미치겠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추천수4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