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말이 다가오네요...
진짜 전 주말이 싫습니다...ㅠㅠㅠㅠㅠ
왜냐면 시엄니한테 가야하니깐요..
저희 시엄니 정말 좋은 분이세요..저 아프면 약이랑 한약까지 지어주시고...
말씀도 정말 잘하세요. 홀어머니라 걱정 많이 했는데.. 걱정한게 무색할 정도로 잘해주세요.
전화 잘 안해도 머라 안하시고...
그런데 왜 가기 싫으냐구요...ㅠㅠ
제목처럼 식성이 특이하세요...ㅠㅠㅠㅠㅠㅠ
저희 시엄니는 미원..다시마 요런 조미료를 너무 너무 사랑하세요..
모든 음식에 다~~~ 미원 다시마 요런 조미료를 팍팍 넣어드세요.
전 미원을 3kg짜리 사다 드시는분 처음 봣어요.. 저는 그런거 파는지도 몰랐는데..
xx시장에 가면 팔더라구요...;;;;;
저는 친정이 자연식으로 드세요 소금이외에 조미료는 전혀 안넣구요..
설탕도 매실액이랑 배 같은걸로 넣으세요.. 사실 아버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그렇게 먹고 자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 조미료 들어간걸 먹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소화도 안되고 결국엔 화장실에서..;;;;;
처음에 시엄니 해준 음식 먹고 화장실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것두 먹다 보니 조금 적응해서 이젠 3번정도만 가면 되더라구요..ㅠㅠㅠㅠ
어느정도로 넣으시냐면...그냥 아무거나에 다 넣으세요..
과일 음료수 아이스크림...';;;;;;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법한...ㅠㅠㅠㅠ 사실 저희가 농담식으로 출현제의 했더니
본인도 그게 안좋은걸 아는지 챙피해서 우째 나가냐고 하시네요...
본인도 그렇게 먹으면 안좋다는걸 아시면서 맛이 안나서 먹기 싫다고 그러세요
그래서 제가 가서 음식을 해도.... 시엄니는 이게 무슨 맛이냐믄서
조미료를 가져와 그자리에서 뿌려대고 먹는데...진짜 같이 먹는 입장에선 쏠려요...ㅠㅠㅠ
신랑은 면역이 되서...그냥 무덤덤....;;;;;;;
다행이 신랑은 외할머니가 키우셔서 엄마음식은 거의 안먹고 자랐데요..
그래서 제 음식을 더 좋아해요...신랑도 몸 생각 꽤나 생각하는 타입이라...
하아.... 이젠 그려러니 하고 지나가는데...문제는 우리아가때문이네요...ㅠㅠ
이제 6개월 접어들어...이유식들어가는데...세상에 그냥 쌀미음에 조미료를 넣어서 주시는 겁니다
진짜 전 기겁하고 절대 안된다고 하고 뺏어서 버렸어요..그리고 그냥 수유했어요...
안좋은거 왜주시냐고 하니 그냥 미음 무슨맛으로 아가가 먹냐는데....아휴...
신랑도 그냥 애엄마가 하는데로 하라고 냅두라고 옆에서 거드니...삐져서 삼일동안 말도 안하시는겁니다.
전 오히려 다행이구요...
문제는 이번주에 오라시는데...미치겠습니다...ㅠㅠ
진짜 가기 싫습니다... 조미료 말고도 박카스를 아이에게 준적이 있어서...저 그자리에서 울어버렸어요.
제가 잠깐 화장실 간사이에 벌어진...
아...진짜 내일 가기 싫은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무슨 핑계를 대면 좋을까요?....사실 몇번 핑계대서 안가서...이번에 안가면...우짤지...ㅠㅠ 아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