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자친구는 있지만 한국남자친구는 음슴으로 음슴체로 꼬우!
우선 내 소개부터할까함.나는 어릴 때 미국에와서 계속 미국에서만 살았음 어렸을때 큰사고가있은후 조용한 미국마을에서 숨죽여살진않았꼬 좀 살다가 큰 꿈을위해 한 2년전쯤 뉴욕으로 대학을왔음.확실한 목표가 있었기때문에 그 목표를 위해 살았고 결과, 그전공으로는 미국에서 10위안에드는학교로진학했음.
학교에서 남친을 만났음. 내남친은 삼각김밥을 좋아하는 외국인임. 그래서 내가 주먹밥을 가끔 만들어줌. 주먹밥을 만들줄아는 날 신으로 봄 ㅋㅋㅋㅋ 맨날 "I want 쥬 뭭 밥. make me 쥬 뭭 밥!"이라는 남친을 소개해볼까함.남친도 마찬가지로 미국에선 외국인임. 나와 비슷한시기에 미국에왔지만 영어건 뭐건 나보다 뛰어났음. 자기나라에서부터 외국인학교를다녔고 엄빠 두분모두 좀 직위가 많이 높은곳에서 일을하고계셨음. 아빠는 이름만말하면 다 아는 그런 직위에 계셨지만 비지니스를위해 그 일을 그만두셨고, 엄마는 미국본부로 발령이나셔서 엄마와 형이 미국에 먼저들어오시고 나중에 남친은 아빠와함께 미국에 들어오게됬음.이쯤되면 남친의 인종이 궁금할수도있을꺼같다는 생각이듬.
난 참 행운아인가봄.대학을 오기 바로전 점을 봤음. 미국인아줌마한테였음. 아줌마는 퇴근하려고 문을 닫았었는데 나때문에 자리에 다시앉으셨음. 내가 마지막이라며. 짧고 굵게 한 10분도체안되였던거같음.그때 했던말이 이말이였음."내가 수십명의 학생을 봐왔는데 너처럼 어렸을때부터 목표가 뚜렸하고 그 목표로 크게 성장까지하는아이는처음이다.""너의 인생을 바꿔놓은 아주 큰 불의가 곧 일어날것이다. 아니 어쩌면 벌써 일어났을수도있다. 이제 곧 한 사람이 너의 인생에 들어올 것이니 그사람이 너의곁을 평생 지켜주고 너가 큰사람이되는데 큰도움을 줄것이다"
그때는 그냥 마냥 기분이 좋았음. 뭔뜻인지도 모르면서. 그리고 일년후. 그 다름 여름(작년여름)이였음.친언니가 허드슨강을 사이에두고 뉴욕맨하탄이 보이는 곳에살았음. 방학동안 날가르쳤던교수의 부탁으로 교수회사에 일을 도우니라 여름동안 언니집에살았는데, 회사부터 언니집까지 늦으면 2시간이나걸렸음. 그날도 일이끝나고 집앞 버스에서 내리고보니 밤9시간 넘은 시간이였음. 근처에 좀 늦게까지하는 대형마트가있었는데 파스타나해먹을까하고 마트에갔음. 마트는 진짜 텅텅비어있었고 청소하는 아저씨들 몇몇이 간간이 보였음. 혼자 딴생각하며 걷고있는데 멀리서 자꾸 누가 날 부르는게아니겠음. 솔직히 딴생각하느라 못들었음. 가까이다가와서 놀래서 그때 알아차렸음."miss! MISS!!!! MISSSS!!!" 아가씨, 아가씨! 아가씨!!! 하면서 한여자가 다가왔음. 마르고 긴머리에 긴치마를입은 한 백인 여자였음. 날 저 멀리서부터 부르며 왔다고함. 나는 너무 놀래고 벙쩌서 그냥 암말도안하고 쳐다보고있었음. 그러더니 이런말을 함,"당신이 방금 내 옆을 지나갔는데 내가 당신한테 뭐가 아주큰게 느껴져서 따라왔어요. 나는 점을보는사람입니다(한국말로 정확히 뭐라하는지 모르겠네요ㅠ 무당? 사주를보는사람?) 내가 당신한테 아주 큰게 느껴졌는데 꼭 알려줘야할것같아서 불렀어요. 당신은 아주 큰사람이 될꺼에요. 꼭 성공할꺼에요. 더 깊은 얘기를 해주고싶지만 지금 내가 순간 느낀거 그거에요. 당신한테 아주 큰 오라가있어요. 찾아오고싶다면 날 찾아와도 좋지만 그러지않아도 좋아요. 난 그저 알려줘야할것같아서 알려준거니까"하면서 명함을 하나 건네주고는 사라졌음ㅠ 완전 무서웠음, 그대로 집으로 그냥 미친걸음으로 왔음.
이런일들이 종종이러나곤했음. 나는 삼남매인데, 어렸을적 엄마한테 점보는 아줌마들이 이런 비숫한 얘기를 자주 했다고함.
암튼 난 그런거 안믿고 즐겨하지도않고 내가 보고느낀것만 믿는 피곤한성격이라 개의치않고 잊고살았음.
우리 진짜 연얘를 시작하기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겠지만 반년을 사귀지않은상태로 서로의 마음만 주고받으며 만났었음.주의에선 사귀지도않으면서 그렇게 마음만주고받는다는건 핑개다했지만 그럴만한 사정이있었음.모든걸 섣불리하고싶지않았음. 우리는 섣불리판단하고 만나는 관계가 되지않기위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할것같고 자기가 처음 날 좋아하게되었을때 나랑 사귀고싶다라는 생각보다 제일 처음 든 생각이 내가 이여자를 행복하게해주고싶다라는 생각이였기때문에 사귀는 사이든 그렇지않은사이든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줄수있다면 그걸로 자기는 만족한다던 사람이였음.
결정적으로 그렇게 반년이나 걸린시간의 이유는 남친이 더 좋은 학교로 편입을하게됬었기때문임.우리가 만난 학교도 미국에서 10위안에드는좋은 학교였지만 학비가 그만큼 비쌈. 일년에 한국돈으로 5천만원이듬. 그래서 남친은 그 좋은머리로 학교를 더 좋은학교로편입이확정이됬었음. 학비도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편입이 확정된시기였기때문에 서로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싶어서 조심스러웠던맘도 있었음.
솔직히 지금 에피소드생각이안나서 구구절절이런소리만하고있음 ㅋㅋㅋ
내가 행운아란걸 아이이가 많이 느끼게해줌.학비가 너무 비싸고 난 부잣집딸이아니기때문에 언제나 학비에 덜덜떨고있었음.난 미국인이아니기때문에 아무런 혜택없을 받지못함. 우리학교는 외국인이에게 장학금을 일제히 주지않음. 근데! 숨겨돈 장학금제도가 하나있었음. 잘 알려지지않은 장학금인데 그것은 정말 필요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기위해 일부러 알리지않은것이였음. 우리학교가 부자외국인이많기때문에 그런학생들은 피하기위함임. 나는 정말 장학금이 절실히 필요한학생임으로 장학금을 받기위해 많은 자료를 모아야했음.다른장학금과달리 이건 필요로하는게많았음. 그중에 하나가 뉴스나 신문에난 나와 직결된 기사였음.처음에 말했듯이 어렷을쩍 큰사고가난적이있었음. 그래서 뉴욕타임지등등신문이도 나왔었고 한국 9시뉴스에도 나온적이있었음... 뉴욕타임즈 기사가 난 절실히 필요했는데, 아무리 뒤지고 해봐도 찾는게 쉽지않았음. 많은 시간이 흐르기도했고 그당시엔 아주큰기사였지만 세상엔 큰 다른 기삿거리가많으니까.몇일을 찾고찾아도 찾을수가없어서 힘들어할때쯤, 남친과 대화중에 남친이 갑자기 너가 필요한거같아서라며 뭘 보여주었음.
뉴욕타임즈 기사였음. 한 4장쯤 되는 아주 긴 기사였음. 나한테 읽어보라며 암말없이 기다려주었음. 기사를 읽으며 몇시간을 울었는지.... 그러면서 남친님께서 이런말을 해주었음. 너가 지금은 아무런 말도, 아무런 해명도 하지않아도된다고, 난 이기사가 너가필요하단거알아서 널위해 찾아준거뿐이고 나도 읽고 많이 놀랬지만 나중에 아주 나중에 너가 편해지면 그때 이기사에대해서 대화를 나누자던 남친님이였음... 얼마나 또한번 울었는지....
장학금을받기위에서 한 10가지의 다른자료들이 필요했는데 그중에 또다른하나가 에세이을 쓰는것이였음. 단 2장으로 간추린 에세이. 두장에 모든걸 담아내기란 너무 힘들었음. 우선 내가 쓰고 고치고 또 고치고나서 남친님에게 검사를 부탁했음. 남친님과 몇일간 다시 밤을 새며 고치고 또 고쳤음.
완성된 두장의 에세이과 뉴욕타임즈기사와 8가지정도의 다른자료들을 들고 사무실에 장학금신청을하고 기다렸음. 치열할 경쟁을 거치고, 한달쯤뒤에 연락이왔음.
"장학금 받으신걸 축하합니다! 학비결제하는곳으로가서 금액을 확인하세요" 라면 이메일이 왔음.금액을 체크하고 그자리에서 그냥 펑펑 울었음.
"3천만원"
제일먼저 엄마한테 전화하고 또한번 펑펑울고, 남친에서 전화해서 금액이고뭐고 그냥 장학금됬다고만 말하고 또 펑펑울었음.
남친과 나는 서로 바쁜학교생활로 일주일에 한번밖에 얼굴을 보지못하는데 그주 남친과만났는데 내가 산다는 저녁을 자기가 구지 사겠다며 장학금축하한다고해주었음.그러던 남친이 지금은..... 지금은 내가한거는 천만원어치바께없고 자기가 2천만원어치 도와준거라며 졸업하면 2천만원 값으라고;;;;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랑스럽다는 ㅋㅋㅋ
서론이길어서 본문은 제대로 한번 쓰지로못했는데 벌써 이렇게 길어졌음ㅠ딱 하나만더하겠음.
남친과 나는 이제 학교는 달라졌지만 전공은 같았음. 지금도 같고. 우리 전공이 좀 노동을함.나무도 나르고 전기톱과 친구먹는 전공임.전기톱만 아니면 왠만한 톱이나 칼은 무섭지않음. 그래서 사고가 좀 많이남.나도 큰일 한번 치룰뻔한적이있음. 저번학기 파이널모델을 만드는데 스트레스뽝에 잠못자서 쾡한눈으로 칼질하다 손을 베었음. 아니 베인게아니고 살이 잘려나갔음ㅠ 살 자르며 전공기질발휘한다고 아주 일직선으로 이쁘게 잘라놨음. 심한거아니였고 동맥을 자른정도? ㅋㅋㅋㅋㅋㅋㅋ손가락옆을 잘랐는데 살을 완전히 자르면서 동맥과같이 잘랐나봄. 너무 당황해서 잘린살을 그대로 말라버리게 나두고 대충 붕대로 감고 일을계속했음. 한 5시간이 흘렀을까, 피가 멈추질않음.... 아픈지몰랐음. 사람이 잠은 안자면 아픔은 못느낌. 사람들은 내가 붕대감고있으니까 괜찮은줄알았나봄. 친구들도 자기모델만느니라고 바빳고... 내가 이 당황한마음을 가르앉히는데에는 남친의 전화목소리는 듣는거뿐이였음. 남친한테 전화해서 상황을 말하니 미쳤냐며 당장 엠뷸런스부르라는것이였음. 소심한나는 불렀는데 별것아니면 어쩌냐고.... ㅋㅋㅋㅋ 남친이 당장 안부르면 날 안보겠다는 소리에 엘뷸런스부르고 학교경찰들의 호의로 병원을갔음. 그때까지 모르사람이 심각성을 몰랐음. 붕대를 너무 이쁘게 잘 매서.....
붕대푸르고 의사가 내 손보니 바로 마취를..... 바로 손을 얼려버리는........... 잘려간 살 어딧냐며 소리를 살짝지르는....... 다행히 모든게 잘 끝나고 의사가말하길 잘못하면 윗층 수술실들어가서 큰수술받을뻔했다며....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되었음..... 잘려나간살이 굳어서 봉합수술을 못해서 새살이 돋고, 동맥을 봉합(?)하고...
다시한번 남친을 만나 행운아가되었다는걸느꼈음. 남친이 엠뷸런스당장부르라고안했으면 나 동맥짤린생태로 살잘려나간상태로 집에와서 피 계속나오다 혼자 기절해서 죽었으.. 아니 안좋은일이생겼을지도 ㅋㅋㅋㅋ다음날 남친이 날 찾아와서 같이 있다가 소독해야되서 붕대풀었는데 그대로 또 펑펑울어버렸음.왜 아프진않은데 아기들이 다치고나서 엄마보면 뭐가 서러워서 우는지 나도 남친보고 아프지도않은데 그냥 막 내가다친게 서러워서 펑펑울었음.
지금은 손 새살돋았음! 사라진지문도 다시 조금식 생겨나기시작했꼬! 아직도 그 손가락으로 뭘 짚는다던가 뭘 세게 누른다던가 그런건 할수없지만 10손가락 멀쩡하게있는걸 다시한번 감사하면 살아가고있음.
남친과의 소소한 연얘얘기를 쓰고싶어서 시작한게 어려길로 빠져버렸네여ㅠ
다음번엔 진짜 연애얘기를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