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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번째 어디든 맨발로 ! 오두막집에서의 황당한 이야기들

김현수 |2012.03.16 16:05
조회 33 |추천 0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241번째 공연 -   추천점수120점

날짜-2012.

장소- 대학로 정보 소극장

 

런닝타임-100분정도 

 

팜플릿-리플릿 

 

간단 내용- 첫번째 에피소드- 여름내 오두막집에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회기본능을 만끽하고 싶은 남편과 그의 부인.

두번째 에피소드- 이웃집 친구를 납치한 납치범과 그를 사랑하게 된 납치녀.

세번째 에피소드- 오늘 죽을지도 모르는 친구와 하룻밤을 곁에서 지켜 주려다가 봉변을 치루는 여자!

 

우주인형식의 공연포인트-작가의 말에 이런 말이 있었다. 어쩌면 웃기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웃으면서 생각 하게 만드는 것은 더 어렵고, 생각한 다음 웃게 만드는 것이 더욱 더 어렵다고. 이 글을 읽고 극을 접하자 작가의 의도가 십분 이해가 되면서 쉽게 웃는법 자극적인 웃음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멋진 위트를 유머를 선사해준 작가에게 감사하게 되었다.

 

감동- 재치있는 웃음들로 만족하자.

웃음-그냥 웃기기도 웃기면서 생각하게 하기도 생각하고 나서도 웃기기도 했다. 수준있는 코미디임은 두말 할 것 없다.

 

음악-오래된  컨트리 음악인듯 싶은데 극하고 너무 잘어울렸다. 쉬운 8비트 리듬을 기본으로 상큼한 음악들은 젠틀하면서도 여유있는 미국식 극의 색깔을 더욱 분명히 해준 듯 하다.

 

무대- 통나무집의 리얼함과 미친극에서 본 듯한 정보소극장의 나무. 마음에 든다. 그러고 보니 그류그류에서도 본 듯 한데..............

 

의상- 미국식 의상이 발란스를 맞춰 준듯 하다. 이분들은 한국식 코미디를 전혀 차용하지 않고 연극적 요소와 코미디를 위하여 의상까지 꽤나 신경 쓴 듯 해서 더욱 재미졌다.

특히 맨발로 뛰어 다니던 아가씨의 오버롤은 캐릭터 변화를 제대로 보여주셨다. 마지막에 총겨누는 장면은 압권.

 

연기-잘한다. 정말 첫 에피소드의 부부도 두번째 에피소드의 옆집 친구들도 어눌한 남자 역할을 맡았던 어리둥절한 표정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마지막에피소드에서 고생하시는 여자역할을 맡으신 분의 고생스런 연기는 옆에가서 부축이라도하고 싶었다.

 

극몰입도- 오픈된 통나무 집이 무대로 그대로 연결되어 있었다. 좋은 작품 좋은 세트 좋은 연기자 노력의 결실이고 그분들의 땀이리라! 고스란히 전해져서 기분이 흐뭇했다.

 

극진행도-막힘없이 어색한 부분 없이 매끄러웠다. 아 기분좋아!

 

멋진장면-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소파를 ,카우치라는 표현이 익숙하지만 ,뛰어 넘고 총을 겨누는 인질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고생끝에 창고문을 열고 나오는 흡사 일본영화의 귀신같은 모습의 여자분! 정말 고생하신 듯 하다. 손을 다치는 장면에서 예감했지만,장작에 찍히고 계단에서 떨어지고 스컹크한테 당하시고........ 인생은 고난이다. 간만에 실컷 웃고 집에 돌아와서도 자꾸 생각났던 작품이다.신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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