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 , 근무한지는 벌써 1년 8개월째 들구있는데요
고등학교 졸업하구 여기저기 알바를 하다 제대로 직장잡은데가 지금 회사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공장에서 물건받아 다시 다른업체로 파는 도매업입니다.
남직원이 10명정도에 여직원 2명이구요, 회사가 그렇게 작은편은 아닙니다.
다름이 아니구 제가 어제 회사 과장님께 들은 얘기가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맴 돌구 어지럽구 한데
제가 과민반응하는건가 여쭤보려구 글 씁니다. 이미 회산 그만둬야겠다고 속으론 맘을 정했어요.
저랑 다른여직원은 남직원들과 크게 맞부딪히고 그런일이 별로 없습니다.
사무실이 2층에 따로있구, 남직원들은 아침에 출근해서 저희가 설겆이하고 커피타서 회의실에 놓으면
앉아서 커피마시고 1층으로 내려가서 각자 일을 보기때문에
남직원들관 크게 친해져야지 하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회사를 처음 들어왔을때 인수인계를 해주시던 언니조차도 남직원들은 자기들 따로 뭉치게되어있다고
여직원들끼리 맘맞게 잘 다니면 된다구요. 다니면서 그말에 정말 크게 공감했습니다.
회사동료는 회사동료일 뿐이니까요.
근데 어제 제가 들은 소리는 도대체 우리(저랑 다른여직원)를 도대체 직장동료말고 어떻게 생각하고있엇나
정말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저흰 퇴근이 7시라 5시 반부터 마감을 시작합니다. 좀이라두 늦어지면 퇴근시간까지 마감처리를 다 못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마감정리를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저희를 회의실로 부르더라구요 와서 앉으라구
저희 앉으니까 저희회사 과장님 사무실떠나가라 고래고래소리를 지르면서 말씀하십디다
저희 버릇이 없다구요, 기본예의가 안되어 있고 싸가지가 없다면서...
회사은행업무보시는 경리분들 아시겠지만, 요즘 회사 연마감이다 뭐다 한참 바쁘잖아요??
요번주 서류끊을게 이래저래 많고 이일마치고 들어오면 전화와서 다른서류 챙겨오라 세무사,회계사무실,
은행, 등등 너무 일에 치여 정신이 없었습니다.
헌데 나갈때마다 자기한테 보고를 안하고 갔다고 그러네요..
저 은행일보러나갈때마다 사장님한테 다 말씀드리고 일보러 나갔습니다.
과장님은 아침에 커피드시고 내려가셔서 얼마 안있다 바로 외근나가십니다. 나가시면 점심드시기 막 전에 들어오시구요
크게 생각도 안하고 있던얘기에 뒤통수를 콱 얻어맞은거같이 헉 했습니다.
정말 충격받았어요. 싸가지없는 여직원이라고 하대요 ㅎㅎ
그얘기하고 자기는 우리 생각한다고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했는데 저희가 배신했다네요.ㅎ
정말 가족같이 여기고 잘해주고 챙겨주고 했었는데 저흰 퇴근하면 딱 남남인 직장동료로밖에 안봤다구요
이제 앞으론 자기도 그럴것이라고 딱 직장상사로서 저희잡겟다 선전포고 하더라구요
(아, 과장님 36살에 아직 장가도 못가고 혼자십니다..
그리구 전에 퇴근하구나서 사적으로 몇번 연락하신적도 있어요 영화보자고 저녁먹자고
저흰 그러기 싫어서 좋게 미루고미루고 하다보니 이제는 안그러시지만요)
제 생각은 정말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다 직장동료입니다... 걔중에 정말 맘 잘맞고 잘 통한다하면 사적으로 친구가 되는거지요~
과장님은 저랑 나이차이도 있으시고 저는 무슨 사적이고 가족같고 그런거 느껴본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같이일하는 여직원도 마찬가지구요. ... 도대체 우릴 뭐 어떻게 보고 그렇게 얘기하는지 들을수록 기가막힙디다. 우리가 자기 여자친구나 마누라도 아니고 왜 사적으로 연락을 하고 대해줘야하는지....
저흴 관리하는사람은 사장님이 아닌 자기라고 하더라구요... 참나
계속 참다참다 얘기한거고 어젠 자기가 잠을 아예 못잤는데 그 시간이 아깝다하더라구요
우린 티비볼거 다보고 잠도 잘자고 남자친구도 다 만나고 할거다하고 했을텐데 우리땜에 속썩엇던게 아깝다고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왜 사적인 남자친구얘기까지 들먹이면서 그렇게 얘기하는지...
그러면서 월요일부턴 퇴근시간도 삼십분 늘리겠대요.....하.. 누구맘대로
다른회사 여직원들이랑 비교하면서 계속 그런얘기하는데 정말 기분은 상할대로상하고 생각할수록 어이도없고
앞으론 딱 직장상사로서만 철저하게 할테니깐 배려같은건 바라지도 말라면서 같은얘길 계속 반복하는데
억울하기도하고 눈물나는거 꾹 참았습니다.
저. 첫직장이기도 하고 열심히 한다고 했습니다. 앞전에 인수인계해주던 애가 제대로 안해줘서 생전첨들어보는것도 회계사무실 사장님 인터넷 물어볼데란 물어볼덴 다 전화해가면서 물어보고 바꿀건 바꾸고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상사한테 이런소리 듣고 일할려니 힘도안나고 일하기가 싫습니다.
마땅히 할소리 했는데 제가 과민반응하고있는 건지 정말 힘드네요 소리지르면서 얘길하셔서
저흰 완전 위축되서 얘길 다 듣기만하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생각할수록 억울하기도 하고 저희도 나름 사정이란게 있는건데 이런거 저런거 다 무시하고 자기 기분대로만 하려고해서 회살 그만두겠다고 맘 먹었습니다.
근데 전 앞으로 퇴근시간 삼십분이나 늦춰가며 사람 구해지고 인수인계가 다 될때까지 과장님 얼굴보며
회사 다닐 자신이 정말 없습니다.ㅜ 그렇다고 월요일부터 회사를 아예 안나가자니 회사전체로 보나 같이일하던 여직원한테 미안해서 고민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ㅠ
글로 쓰려니 두서없이 제입장만 쓴거 같아서 뒤죽박죽이네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시고 조언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