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정말 제 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 여자가 없으면 미칠것같습니다. 지금도 어제저녁이후로 아무것도 못먹고,잠도못자고,괴로워하고만있습니다.
잠도안오고 밥도 안넘어가고 심장만 쿵쾅쿵쾅 크게뛰고 글을 쓰는 이 손조차 심하게 떨리고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것은 아닙니다.
어제는 이런일로 싸웠습니다.
전날 여자친구가 밤을 새서 무척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주말에 알바를 가야하는데 학교과제가있어서
또 늦게자야할 판이었습니다. 제가 과제를 도와주겠다고 하고 일찍 자라고했습니다.
며칠뒤 놀러갈 계획을 짜면서 여자친구와 통화를하고있는데 계획을짜다보니 여자친구가 갑자기
미친듯이 보고싶어지고 샌티해졌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감정표현을 잘 안합니다. 저는 매우 자주하는
반면에 여자친구는 하긴하지만 자주하진 않는편입니다. 통화를하는도중에 여자친구한테 보고싶다는
소리를 듣고싶었습니다. '나 보고싶어?'이랬더니 힘없는소리로 '응' 이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제가
'왜이렇게 건성으로 대답해'라고 말하자 여자친구가 피곤하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섭섭해서
여자친구한테 '나 집에서니까 술좀만 마시고 자도돼?'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문제였습니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화를내기 시작했습니다. 요점은 '내가 피곤한데,피곤하다고 말을 했는데 너는
나한테 꼭 그런말을 들어야돼,듣고싶어? 날 사랑해서 만나는거니,날 니가 원하는대로 하고싶은거니?'
였습니다. 아차싶어서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으나 제 여자친구는 상대방을 쉽게 용서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한번 화가나기시작하면 걷잡을수없이 일이 커지기 시작합니다..그렇게 화를내다가 결국 '또'헤어지자는
말을 했습니다. 여자친구가요.. 이런일이 한두번은 아닙니다... 전에도 몇번 그랬죠.
따지고보면 다 제가 먼저 한두마디 말 실수한것때문에 여자친구가 화나서 그러는겁니다.
제가 먼저 잘못했죠..근데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하는건 견딜수없이 힘이듭니다..
제가 어떻게든 용서를구하고 화를 풀어주고나면 그다음에는 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 사랑해 와같은 말이
오갑니다. 여자친구도 맨정신일때는 말하더군요. '자기는 화가나면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제가 정말 좋긴한데 자기가 화나면 미운거밖에 안보인다고,그러니까 애초에 화낼일을 만들지 말라고...'
그러면서 자기가 화나면 잘 붙잡아달랍니다..
하지만 화났을때는 심한욕도하고,옆에있으면 때리기까지합니다... 제말은 듣지도않고 화만냅니다.
저는 너무 힘듭니다. 화내면서 제 진심을 심하게 왜곡시킵니다.
자라고 해놓고 이렇게 자기 화내게해서 엿먹이려고한다고...챙겨주는척하면서 두,세배로 화내게하는게
제 특기라면서요...
전 정말 아니거든요..여자친구가 피곤한데 제가 듣고싶은대답을 못들었다고해서 땡깡부린건 제가
잘못했지만 저정도로 화낼일인가...여자친구가 화낼때마다 늘 궁금했습니다. 다른여자들도 저럴지..
그러면서 저보고 '너도 나 정떨어지고 지겹지? 서로 힘드니까 그만만나자'라는 늘 하는 레퍼토리를
붓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자친구가 화낼때도 저한테 심한말을하고 무안을줘도 그여자가 너무나도
좋습니다...이세상에 여자는 정말 많고 많지만,왠지 이여자가아니면 안될것같습니다.
한번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했을때,다투고 잠이 들었을때 밤에 생각해봤습니다.
이아이와 헤어지고 다른여자를 만난다면...그런데 도저히 있을수없는일같았습니다. 이미 제 눈에는
제 여자친구말고 다른여자들은 돌로밖에 안보입니다. 제 여자친구가 연예인 누구보고,혹은 길에서
지나가는 여자 누구보고 얘기를 걸어도 관심조차없고, 관심같고싶지도않습니다. 그냥 이 여자만
좋습니다. 정말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싸울때면 너무 힘듭니다.
싸울때마다 제가 하는말은 '미안해...제발...잘못했어..용서해줘...살려줘...안그럴게..한번만.. 그리고 이름부르기입니다.'
저보고 그런말하는것도 지겹지 않냐고합니다. 저도 지겹습니다. 싸우기 싫습니다. 저는 솔직히
여자친구가 화를 참는법좀 배웠으면 좋겠는데...그런말했다가는 어떤대답이 나올지 뻔하니까
말도 못꺼내고있습니다. 화를내는건좋은데 그럴때마다 헤어지자고하는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정말 심적으로 너무나도 힘듭니다...차라리 기억상실증걸려서 기억을 잊거나 아니면 정말
죽어버리고싶습니다. 지금도 여자친구와는 냉전상태입니다...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상태고요..
정말 너무나도 힘듭니다..여자친구도 화내니까 힘들겠지만..저도 너무 힘듭니다...하지만 힘든단말
여자친구앞에서 했다가 '너도나도 힘드니까 헤어지자'라는말듣고는 두번다시 입도 못꺼냈습니다.
저 정말 너무 힘듭니다...여기에 이런글 올려서 뭐하나 했는데 글을 쓰다보니까 시간이라도 잘가네요..
제가 앞으로 이러이러한 노력을하고,다신안그러겠다고해도 여자친구는 됐다고 그만하잔말만
되풀이합니다. 하지만 저희,좋을때는 정말 좋습니다. 저는 아직 이여자를잊기에는 너무나도 많이
사랑합니다..제 사랑이 잘못된거라면 바로잡는길을 알려주세요..누가 어떻게 뭐가 잘못된건지...어떻게해야 좋은지...
제 생각엔 여 자친구가 너무나도 '사소한걸'로 '심하게'화를 내는것 같은데..제가 여자를 몰라서 하는
소리인가요?
두서없이 막 쓴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