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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간 글

... |2012.03.18 00:57
조회 33,208 |추천 14

흉터에 관한 얘기로 많은 좋은 댓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은 앞으로도 간직하겠으며 따로 저장해 가끔씩 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방긋

 

추천수14
반대수5
베플여자사람|2012.03.18 10:48
저도 님과 똑같이 가슴에 흉터가 있어요. 어렸을 때 심장수술을 해서 지금도 왼쪽가슴에 선명하게 흉터가 남아있네요. 그 때문에 신경쓰여서 그런건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남들보다 연애가 좀 늦었었어요. 거의 20대 중반이 다 되었을때 처음 연애를 했었는데 그 사람에게는 진지하게 사귀기 전에.. 서로 좋아지려 할 무렵에 말을 하게 됐었어요.. 어렸을 때 심장 수슬을 했고..아직도 흉터가 남아있다고... 사귀고 난 후의 고백같은 말이 아니라 내가 이렇이렇이렇게 살아왔다는 말을 하다 나온 말이라 흉터는 신경쓰지 않는거 같았어요.. 그저 어린나이에 많이 힘들었겠구나...그걸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후에 감정이 많이 커져서 사귀게 됐고.. 관계를 가지게 됐는데 그때 그 사람은 그 흉터를 참 사랑스럽게 만져주더군요..^^ 제가 살아왔던 흔적이라...그 조차도 소중하다고 해주더군요.... 많이 아팠겠다고... 그렇게 힘들었던 걸 견디고 살아줘서..자기랑 만나줘서 고맙다고... 가끔씩 장난칠때면 그 흉터가 내 몸중에 가장 섹시하다고도 했었어요..ㅎ 그사람이..지금의 제 남편 입니다..^^ 아이 둘 낳고 지금까지 거진 10년 가까운 세월을 살면서도. 아직도 그 흉터를 사랑스럽고 안타깝게.. 어여쁘게 바라봐주네요...^^ 물론 여자로서 신경 쓰이는게 당연한거지만.. 그때문에 미리 자기자신을 옭아맬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당사자에겐 너무 무심한 말이 될수도 있지만..정말 사랑한다면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당사자였으니 믿어보세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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