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판에는 처음 글을 올리네요 .... 흠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 글재주가 없어서리 ㅠㅠ
먼저 저는 16개월의 아들을 둔 19세 엄마 입니다 ...
처음 어린나이에 철없는 불장난으로 원치 않은 아이를 임신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
아이 아빠는 자기애가 맞냐는 둥 ... 저를 더 힘들게 햇죠 ...
저는 결국 만삭이 다되서 서울에 있는 시설에 들어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
아이를 출산한 날 아이아빠한테 전화를 했죠
"나 애기 낳았어 ..."
"아..그래? 나 지금 좀 바빠서 ... 내가 좀있다 전화할게??"
이게 마지막 통화가 되었습니다 ... 그후로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
전화도 안왔습니다 ... 신고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때 그런 용기는 안나더군요 ...
입양을 보낼 생각으로 시설에 들어갔지만 ... 20시간 진통만에 낳은 아이라 ... 차마 보낼수가 없더군요 ..
결국 부족한 제가 열심히 키워 보려고 아이를 양육하기로 결심을 햇습니다 ... 이때 나이가 17살이였죠 ...
근데 역시 세상은 만만치 않더군요 ... 어린 미혼모.. 이 꼬릿표가 다른 사람들 눈에는 곱게 보이지 않았나봅니다 ...
말은 안하지만 제 나이를 안 사람들은 은근히 어린나이에 철없이 아이를 키운다고 그러냐 이런식을 얘기를 하시더라구여 ...
물론 저를 도와 주시는 좋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
가끔 후회가 되기도 하더라구여 ...
아 ... 내가 정말 이게 잘하는건가 ..?....
이 아이가 입양을 갔다면 ... 더 좋은 부모를 만나 .. 내가 고등학교까지만 보낼수 있는거 ...
대학교 ... 아니 유학도 갈수 있지는 않을까 ? ....
하루하루가 눈물이고 후회였습니다 ...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말똥말똥 두눈을 뜬채 절 바라보고 있는 이 아이를 보니...
아 ...이왕 이렇게 된거 후회만 하고 살순 없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그래서 여기 저기 지원받을 수 있는곳과 동사무소를 제 집 드나들듯 다녓습니다 ~
물론 지금도 아이가 말썽을 부리면 짜증도나고 힘들기도 합니다 ~ 하지만
세상 어는 엄마든 그런거 아닌가요 ? 그렇지만 이쁜게 자기 자식이잖아요 ^^
요즘 어린 미혼모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여 ...
손가락질 받고 숨어야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 한 아이의 엄마이니 이해해주시고 감싸주세요 ...
지금 저는 우리 아들을 이해해주는 멋진 남자를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
아이도 지금 어린이집에 이번달에 입학해서 적응 기간을 보내고 있고
저도 피부미용 학원을 다녀서 취업을 준비 중입니다!!!
무엇이 됬든 어떻게 되든 신은 딱 우리가 견딜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잖아요 !!
물론 지금 제 사정도 많이 안좋지만 이제는 행복합니다!!
든든한 제 아들이 있고 ~ 제 남편이 될 든든한 남친도 있어서 지금 이 상황도 넘길수 잇다 생각합니다 ~
아 ... 마무리를 제 아기 사진으로 해야겠죠 ???
//// 이런 재미없는 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너무 제 얘기만 늘어놓고 .. 가는거 같아서 .. 죄송해요 ㅠㅠ
저와 아들 시율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