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들만 가득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냥 답답해서 글써요. (악플 가득할 것으로 눈에 뻔히 보이는데 글쓰는 제자신이 바보같음ㅠ.ㅠ)
우선 간략한 제 소개를 하자면...
아직 당장 결혼생각은 없구요.. 언젠간.. 조만간 할 것으로 보여요.(내년?)
저는 집안 환경이 나름 준수하구요(냉정하게 부모님이 잘난거죠).. 저도 준수해요. 소위 사자 만날 수준은 되요.. 여러모로..... 듀오 이런데서 점수 많이 까일 것 같진 않네요.
다만 단점이라면 당분간 무직..(때려쳤어요. 다시 직장 잡기전까진 절대 결혼할 생각 없음.. 저는 무조건 맞벌이 할 생각임.. 전 직장도 남들 말로는 신의직장이었는데..-_- 저한텐 지옥이었지만....)
그럼.. 본론으로,,,,,,
저는 태어나서 가난? 이라는 단어를 사람한테 직접들은건...
지금 남친을 만나고예요.. 자기 자신이 ... 자신은 가난하고 어렵게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자기 자신이 가난하다고? 말하는 사람.... 태어나서 처음봤어요.
사실 남친이 많이 찌질했는데, 좋아하다보니 별로 신경안쓰이더라구요.. 엄청 검소하다고만 생각했죠.
어짜피 결혼해서 남자가 돈 펑펑쓰는 것 보다는 나을테니까요..
근데, 뭐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찢어지게 가난한 것 같지도 않구요.. 그냥 시골 소시민? 열심히 사는....
일단 저는 그냥 남친네 식구들 좋아요. 다들 좋으신 분들 같고..
근데 다만 어머님이 은근 슬쩍 생각없이? 얘기 하시는거에 깜짝놀라는...
처음으로 놀란건, 같이 밥 먹는 자리에서 "어머니 왈 : 결혼해, 결혼식은 시켜줄께"
"남친 왈 : 돈이 있어? 돈도 없잖아!!!! - 개짜증부림"
"어머니, 여동생 왈 : 아빠가 아들이라고 해줄거야..
글고 결혼식만 하면되지."
두번째는 "어머니 왈 : 지금 니가 사는 전세집이 얼마라고? 주인집이 집 내놨다며?"
"저 왈 : 1억이요. 근데 전세끼고 1억3천 .. 그러니까 2억3천이예요"
"어머니 왈 : 우리 아들이 그집 사고 싶어하는데.....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너네 부모님보고 사달라고 해.."
그냥 저는 흘려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이 다 나는걸 보면 흘려들어지지가 않나 보네욤....-_-
울집이 좀 산다고 생각하셔서 은근슬쩍 떠보는건지.. 그냥 생각없이 말씀하시는건지...
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우리부모님보고 사라고 얘길 하는건지..(나보고 집사오란 얘기?)
저는 순전히 남친을 전혀 조건없이 사랑하고 있어요. 조건으로 따지면 모두 전부...저보다 떨어짐......
저는 우리 부모님이 밉네요. 뭐 이리 욕심이 없으신지. ㅠㅠ
제가 돈얘기 좀 하면... 너는 무슨 애가 돈돈 거리냐.. 인생이 돈으로 되는거 같냐..
돈은 있다가도 없는거다. 니가 돈 복이 있으면 없는 돈도 들어오는거고 돈 복이 없으면 있어도 다 새는거다... 요렇게 -_-;;; 땡중 같은 말씀만 하시는데....
제가 요런 우리 부모님이 싫으네요. 사실 우리 부모님은... 제가 시집가면 집도 해주실라고 하는 것 같은데(남편이 능력이 안 될 경우에..) 제가 받기 싫거든요..
제가 뭐 못난게 있다고 -_-;; 이러시나 싶은 마음만.......
할튼 마음이 너무 혼란스러워요. 안그래도 남친한테 한마디 했거든요... 남친은 당연히 자기가 해 올 생각이지 저한테 손벌릴 생각은 없는데.... 그거 아는데도...
어머니가 저한테 생각없이 하는 말들이 짜증이 나네요.. 어머니도 평소엔 좋은데.. 잘 지내고 싶은데... 에휴..
아무래도 언젠지 모를 상견례때 깨질것 같네요. 우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