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ㅋㅋ
이제 계란한판을 정확히 채운 직딩같지 않은 직딩남입니다.
일의 특성상 주말에도 일하고 평일에 놀고..
사무실에 혼자서 일하는 관계로 답답함을 이기지못하고 무작정 여행에
도전했습니다. ㅋㅋ
나이는 30이지만 난생처음 하는 혼자여행이라 인터넷을 뒤적였죠
생각보다 혼자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용기를 내어
주로 연인들의 성지라 불리우는 남이섬에 도전을 했습니다.
사실 등산같은걸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가끔가는 관악산 등반도 만만치 않을정도로
힘들기때문에.. ㅋㅋ 평지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철을 이용한 여행이라 만만치 않더군요 평일 오전 10시에 출발을 하였는데도
1호선과 4호선 7호선은.. 만원이라 서서갔습니다;;
상봉역에 도착하여 새로생긴 춘천역행 전철로 갈아탔죠..
군생활하던때에도 춘천을 가려면 기차를 타고 가야했는데 전철이 생겨서 약간은 여행의 기분이 나지는 않았네요 ㅋ 여행은 기차를 타고 가야 제맛인데.. 전철안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춘천쪽 대학의 대학생 몇명과 등산복을 입고계신 분들 몇 빼고는 매우 한산했습니다.
가평역의 모습입니다. 주말이면 매우 혼잡하다던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더라구요 바람도 많이불고 날씨도 꽃샘추위때문에 약간 추웠거든요 ㅋㅋ 역안에 편의점에서 커피하나를 사들고 남는게 시간인지라 걷기시작했습니다. 사실 택시타긴 좀 아깝더라구요 ㅋㅋ 버스는 직통버스가 없는건지 모르겠어서..
이건 짚와이어 입니다. 음.. 놀이동산이나 스키장의 리프트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용 가격은 38000원입니다.. SK멤버쉽이면 8천원이 할인된다고 했던거같은;;
남이섬 앞은 다른 관광지처럼 음식점이 많죠.. 주로 춘천닭갈비나 막국수가 주 메뉴더군요 혼자 닭갈비를 먹기는 그래서 막국수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7천원이구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좀 짜고;;그렇게 추천할 맛은 아닌거같습니다. 예전에 강릉에서 먹었던 물막국수가 이거보단 천배는 맛있었던거 같은데..
이게 그 남이섬 입장 티켓입니다. \10,000 근데 들어가기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혼자오셨냐고 그러길래 왜그러시냐 했더니 남이섬들어가는 배표 공짜로 해주려 하시는데 라면서 유혹을 하시더군요 아마도 숙박이나 닭갈비집 사장님이었던듯... 저는 숙박할 생각도없고 그래서 그냥 됐어요 하고 표를 끊었습니다.
앞에 둥그런 캡슐같이 생긴게 남이섬 행 배 입니다. 가평역만해도 워낙 한산해서 사람이 없을줄알았는데 연인들도 꽤있고 관광객이 많더군요 관광객은 거의 동남아나 중국사람같았습니다. 알아들을 수없는 말을 들으며 이게 우리나란지 동남아인지 헷갈릴 정도로 동남아 사람들이 많았어요 여기서 혼자 온게 살짝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ㅋㅋ 왜 하필 첫여행지를 이런곳으로 정했는지 커플들을 지나칠떄면 괜히 뭔가 제 자신이 없어보이더군요 ㅋㅋ
남이섬 정문입니다. 저 눈사람은 아마 겨울연가를 상징하기 위해 세워놓은게 아닌가 싶네요..
바람이 불고 춥긴했지만 가족나들이 나오신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기 초가집 안에 어린 여자아이와 사진을 찍어주는 엄마인듯하네요 저도 애를 데리고 올수도 있는 나이인데 ㅋㅋ
인터넷에서 봣던 기차길입니다. 평일은 운행을 안하는지 기차를 보지는 못했네요..
이건 그냥 구석기 유적을 재현해 놓은 조형물인듯.. 곳곳에 이런게 좀 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이라 아직 새 잔디가 나지 않은듯한 잔디 밭입니다. 봄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좋을거같더군요 넓고 뛰어놀기 좋게 생겼어요
뭔가 쓸쓸해보엿던 호수위 통나무다리..
2012-03-20일 현재 전시중이던 우루과이 어느 화가의 작품입니다. 여러 동물들을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있더군요 사실 그림같은건 볼줄몰라서.. 뭐 그냥 그랬네요;;
원래 남이섬은 섬 전체가 금연구역인줄 알고 있었는데 흡연구역이 있긴있더군요.. 이곳에 여친과 함께 가는 남자분들은 참고하세요 위치는 알아서 찾으셈
개인적으로 오늘여행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운좋게도 분수에 무지개가 진하게 생겼습니다.
그냥 폰카로 찍었는데도 꽤 선명하게 나왔네요
호수를 찍은 모습입니다. 호수맞나? 북한강인가? ㅡ,.ㅡ 태양이 내리쬐면서 반짝이길래 가봤더니 물이 에메랄드 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혼자 궁상맞게 그림자 셀카중
연못안에 작은집
이곳은 문제의 그 장소입니다. 겨울연가에 나왔던 첫키스 장소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ㅋㅋ 그 커플들이 많이 찍는 눈사람 탁자인가? 그걸 찍고싶었지만 워낙 찍는 사람이 많아서 포기하고 왔습니다.
혼자 온 날 반겨주지 않던 시크한타조.. 털이 뭔가 병든 닭같이 매우 지저분하게 생겼습니다. 날개를 털때마다 엄청난 먼지가 나더군요.. ㅋㅋ
사진을 잘 찍지못해서 잘나오진 않았지만 메타쉐콰이어인가? 하여간 그겁니다. 그냥 큰나무 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이 이쁘긴합니다.
남이장군의묘 사실 전 이 묘를 발견하기 전까지 남이섬이 왜 남이섬인지 몰랐습니다. 근데 남이 장군이란 사람의 묘가 있어서 남이섬이 더군요.. 어떤 여행가이드가 침을 튀기면서 동남아 사람들한테 설명하던데...
이곳에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 주로 커플들이 남긴 글이 많기때문에 읽어 보진 않았습니다. 곧 저곳에 낙서를 하기위해 다시 갈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의 끝 뭔가 많이찍은거같은데 별게 없네요 이 사진은 가평역에서 집에 돌아가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누렇게 변한 세상 4시쯤이 었던거같은데 별로 좋아하진 않는 분위기 입니다. 왠지 뭔가 헤어지는듯한 분위기라서
사실 돌아오는길에 청량리 먹자 골목에 가서 혼자 소주나 한잔하고 들어가려 했는데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가 생각나더군요 그 친구를 불러내어 고기부페에서 엄청나게 먹고 2차로 오뎅탕과 함께 옛추억을 꺼냈습니다. 벌써 20년이 지난 그 얘기들.. 쉬는날 집에만 있기 뭐해서 나간 첫 혼자만의 여행이었지만
아무래도 혼자가는것보단 같이하는 여행이 나을거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된 여행이었네요..
뭐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