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살된 부산남입니다.
이런데 글 쓰는건 첨이고 음슴체는 할줄 몰라서 그냥 쓰겠습니다
쓰다보니 좀 기네요... 그래도 읽어주시고 의견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3년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한테 참 잘하고 절 많이 좋아해주고 똑똑한 여자친구입니다.
주변에 남자들이 좀 많은게 흠이긴 하지만 저한테 무척 잘해주고 있어서 그걸로 크게 싸운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들어가면서 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바로 "술" 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 애랑 결혼할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저는 하지도 못하는 공부 나름 열심히 해서 부산에서는 제일 괜찮은 대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성적이 좀 안되서 다른 지방에 국립대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들어 가면서 멀리 떨어져서 더 보고 싶고 더 걱정이 되었는데
오티때부터 술을 엄청 먹었다고 하더군요....소주3병...남자도 그 정도 주량이면 많은 편인데...
여자애가 혼자 그걸 마셨다고 하더군요....
좀 아니 많이 속이 상했습니다. 제가 옆에 있지도 않아서 바래다 줄수도 없는데 뭘 믿고 그렇게 많이 마시는지...
아무튼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술을 먹더군요... 자기 말로는 친구들이랑 선배들이랑 친해지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어떤날은 낮부터 술을 먹었다고 하더군요...(3시~4시부터?)
그렇게 술 먹으면 연락도 잘 안되고....다른 지방이라 찾아가기에도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리고 자주 먹지만 적게 마시는것도 아닙니다.. 자기가 술이 쎈줄 알고 엄청 먹는겁니다...2~3병으로는 얼굴색도 안 변한다면서
그렇게 먹다가 결국 속 안 좋아 약까지 먹어가면서 술을 먹는겁니다....
여자친구 몸도 걱정이지만 주변에서의 반응도 참 신경이 쓰입니다...
안그래도 사교성도 좋고 성격이 털털해서 주변에 여자인 친구보다 남자인 친구 선배 오빠들이 더 많고
본인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편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술자리에 나갈때도 꼭 남자가 한두명은 있더군요...
이애가 또 그런걸로 거짓말은 안하는 성격이라 누구라 있냐고 하면 누구누구라고 다 이야기는 하거든요...
암튼 그렇게 자주 술을 마시면 좀 싸게 본다고 해야하나? 쉽게 보인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이미지가 될까바 걱정입니다..
실제로 저희 과에도 그런 여자애가 하나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랑 성격이 비슷하지요...
털털하고...술도 잘 마시고... 생긴거도 이쁘장하게 생겼습니다...
친구들이랑 술 마시다가도 우리가 술 안마시면 선배들이랑 술마시고...거의 그런 식입니다
한번은 그 애 보내고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는데 그런애들이 먹기 쉽다니 어쩌니 하면서 언젠가 한번 잘거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다들 뭐 별로 반박하는 기미가 없었고 오히려 수긍한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은근 전 여자친구가 걱정이 됐죠...
내 여자친구도 그 주변 친구나 선배들에게 그런식으로 보이지 않을까...그러다 정말 술먹고 본인 모르는 사이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을까...
너무 걱정이되서 살짝 돌려서 여자친구에게 말을 했습니다... 안 좋게 보일수도 있다고...
그랬더니 여자친구는 화를 내면서 자기 동기나 선배들은 절대 안 그런답니다....
전 제 친구들과 제가 이상한가해서 군대 다녀온 형에게 물어봤습니다... 이런 애는 어떤애냐...
형은 100% 수건라더군요..기분 나빴습니다...피가 역류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런 애들 나중에는 남자들 번갈아가며 잠자리하는거 자랑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자기가 인기있어서 그런줄 알고...남자들은 그냥 한번 잠자리하거나 욕망을 푸는 상대로만 생각하는데...
형은 그런애 한 학년에 한두명씩 꼭 본다고 합니다...4학년이니 몇명 봤다는겁니다...그리고 같이 잤다는 후배들 이야기도 들었다구 하구요..
이런 이야기까지 들으니 술을 너무 자주 마시는 여자친구가 걱정이 되고 내 말도 안듣는 여자친구가 미워졌습니다...
안그래도 주변에 남자들도 많은데...............
그래서 잔소리하고 화내니 자기 이런거 이해해주지도 못할거면 연락을 하지 말라는겁니다....허.....
방금 연락 왔는데 오늘은 또 무슨 조별 모임 끝나고 한잔 한다고 합니다..............하..........
제가 이해를 못해주는 걸까요????
술을 많이..그것도 너무 자주 마시는 여자.... 다른 남자들은 어떻게 보나요???
제 친구나 저처럼 싸게...쉬운 여자로 보이나요??(그저 잠자리 같이하고 싶은 정도?)
제가 잘못 보고 있는건가요?(내가 더럽혀진건가...ㅜㅜ)
다른 분들은 술 많이...자주 마시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네요...
추천 : 싸보인다 / 쉬운 여자로 보인다 / 그냥 한번 자고 싶다
반대 : 별생각이 없다 / 그게 뭐 어때서? 내 여친이 잘 마셔도 상관 없다 / 그냥 좋다
술 잘마시는 여자분들은 무조건 반대 누르지 마시고..........자기가 남자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비춰지는지.......
지켜봐주셨으면 하네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이 잘못된 거면 고쳐가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