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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준다면..정말 새사람이 될께..

1019 |2012.03.22 15:39
조회 549 |추천 0

 

헤어지고 붙잡고 헤어지고 붙잡고를 3번이나 했네요..

그 전에 붙잡았을 때는 원래 자기가 먼저 잡고 싶었다고 그렇게 말해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얻고 2번의 만남이 있은 후 제가 생각없는 실수를 저질러버렸습니다.

 

"이제 연락하지마라"

 

그의 말을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밤새 울다 겨우 추스리고 마음을 담은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너무 냉정한 말만 돌아오더군요..

 

"듣기싫다 연락하지마라"

 

제가 잘못해서 그런 것임을 너무 잘 알고있었고 저는 아직 그를 너무 많이 좋아하고 있어서

이틀밤을 고민하다 어제 결국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내가 다 잘못한거 알고 반성하고있으니 제발 용서해달라고..

그렇게 주저리 주저리 진심을 담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제 말에 대한 대답 역시 냉정하더군요..

 

"어이 연락하지마라"

 

.........저도 모르게 또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차라리 답장이라도 하지말지.. 차라리 그냥 씹지..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군요.. 정말 자존심 다 버리고 바닥을 빌빌 길면서

오빠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난 이렇게 오빠를 많이 좋아하고 있고 아직 같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아직 해 주고 싶은게 너무 많다고.. 이렇게 바닥까지 보이면서 붙잡고 싶은 사람은 오빠뿐이라고..

이렇게 바보같이 우는 것도 지겹다고.. 웃고 싶다고... 날 웃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오빠뿐이라고..

날 비웃어도 좋고 욕해도 다 내가 벌받는거라 생각하고 다 듣겠다고.. 지금 이러는 내가 구질구질해보이고

집착하는 것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붙잡고 싶다고..

그런데 돌아오는 답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연락하지마라 차단한다"

"소설쓰지마라 연락하지도말고 찾아오지도 마라 경찰에 신고한다 짜증나게 하지마라 "

 

정말 제 진심이 이렇게 짖밟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래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좋겠는데 난 지금 소설쓸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 그리고 미안하지만

지금은 찾아갈 정도의 용기도 없다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다 짜증나는 것도 알고 있고 아무 말도

듣기 싫고 아무말도 안들리는 것도 알면서도 이렇게 호소한다.. 지금은 이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신고한다고? 신고당할 짓은 해보지도 못했는데? 신고하고 싶으면 신고해 나보고 어린애처럼 굴지말라더니.. 이 말 저 말 다 해서 이제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어떻게 어떻게 할께 라는 말도 몇번이고 했고 미않다는 말도 수십번 수백번했고 잘하겠다는 말도 몇번이나 하고 또하고..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다.. 내가 이렇게 울며불며 매달리고 온갖 소설이라는 말 하는거 보면서 그냥 눈으로만 본건지

아니면 한 번이라도 생각이라는 것을 해 본적은 있는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사람 마음을 돌리기란 정말 힘들다는걸 알고 있지만 저는 이 사람 놓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습니다.

아직도 눈뜨면 전화올 거 같고 하루에도 수십번 그의 향기가 제 주위를 맴도네요..

차라리 바쁘게라도 생활하면 잊혀지겠지 싶어 구한일도 그 사람이 같이 하자고 했던 일을 구했네요..

처음부터 답장이라도 안 해줬으면 저렇게까지 하진 않았을텐데 무슨 말이든 답장을 해주니까 저도 모르게

혹시나 하는 착각이 들어 저런 말까지 해버렸네요..

저렇게 되기 전 날까지도 저에게 돈 많이 벌어서 맛있는거 많이 사주겠다고.. 예쁜 옷도 사주고

같이 여행도 가자고 지금 이렇게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제 손을 꼭 붙잡고 말해주던 사람이었습니다..

전 항상 제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으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친구들도 왜이렇게 많이 변했냐며 놀라기도 합니다.. 그렇게 제 모든 걸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람인데

너무 그 사람에게 물들어버렸는데.. 기다려 볼까 생각도 하는데 그 사이에 절 잊진 않을까 그게 너무 두렵네요.. 이제 정말 이 사람을 붙잡으면 안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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