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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사귄 그아이, 앞으로도 계속..?

청춘인데, |2008.08.09 20:27
조회 91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보며 웃기도 울기도 하는 22살 여대생입니다.

 

전 5년동안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참 오래사겼져?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사귀고..대학교 3학년인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킨십은 많이 안하는 편이구, 보통정도?

제 남자친구 착합니다- 주변에서 다들 그래요. 전 쫌 나쁜년이구요, (제 생각에)

거의 데리러 오고 데려다주고, 항상 제가 해달라는 데로 해주는 편이구요,

제가 좀 통통한 반면, 남자친구는 보통 키에 아주 날씬하구요.


남자친구는 동갑이구요-

아직 군대는 안갔습니다.

대학교가 안맞아서 휴학을 하고 반수를 해서,

현재는 저와 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절 따라온거죠,,)

그래서 학년이 저보다 아래예요-2학년

이번에 ROTC를 지원했구요- 최종발표는 28일날 난다구하네요.

떨어지면 군대를 가겠죠?

이것도 문제예요...군대 휴

떨어져서 군대가면 기다려야할지 말아야할지..(친구말이, 기다려도 안기다려도 욕먹는건 마찬가지라고..)

참고로 제가 쫌 현실적이거든요.. 군대 까짓 2년 기다려줄수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있으면 시간은 금방 지나가겠죠.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전 이미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테고

남자친구는 복학하고 졸업하고 언제 취직하구...이구..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사랑하는 마음인거죠..

모르겠습니다 내 마음을,

얘가 정말 좋은건지 사랑하는건지...

늘 같이한 익숙함이나 정 때문에 지금까지 이 아이와 만났던건지,

제가 귀가 좀 얇은 편이거든요?

요즘들어 - 청춘이 아깝지 않냐는 말을 종종들어요.

어린나이에 만나 걔만 사귀다가 결혼하면 억울하지 않겠냐 뭐 이런..?

그래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는게 좋은건지..ㅋ

얘는 결혼은 늦게할 생각인가봐요, 자기 능력이 충분하다고 느낄때?

그러려면 남자는 보통 30은 되야하잖아요?

지금부터 8년후 30살...연애만 13년??ㅋㅋㅋㅋㅋㅋ

항상 설레이고 즐겁기만하다면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사귀면 익숙함, 편안함이 극도에 다달으죠??

전 설레임이나 애틋함이 그립습니다...남자친구한테 그런건 없거든요..

 

결국, 몇일전에 그냥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했습니다.

물론 갑자기 그런건 아니고, 다툼이 있은 후였어요-

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에대한 니 마음을 확신하냐고 물었더니 "사랑해" 라고 하더군요.

그 반대도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제마음은 확신할 수 없다구 하더군요..

습관처럼 저는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하는 편입니다.(나쁜년이죠)

그래도 이번에는 헤어지자고는 안하고,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더 낫지 않겠냐는 말을 넌지시 건냈습니다.

그랬더니 남친, 그러자그럼, 이러더군요..

마치 내 말을 기다렸다는 듯.

같이 모으던 저금통이랑 펜션 예약해 둔것이 있었는데

그거정리해서 어제 통장에 돈입금됐구요..(정리는 남친이 다함-)

그래서 또 한번 얘도 원햇구나...라는 생각을 햇죠

오늘은 어쩌다 같이 아무렇지 않게 점심을 먹엇어요.

전 커플링을 뺏는데 얘는 커플링을 하고 왔더라구요-

헤어질때쯤 "커플링 왜 안빼?" 그랬더니

"뺄꺼야~" 그냥 이러고 넘어갔습니다..

 

지금 4일째예요, 헤어진지?

계속 문자는 했어요, 밥먹었냐는둥, 뭐하냐, 뭐 그런 일상적인-

저희커플이 어디까지 갈까요..?

이 인연이 이어질까요..?

제가 이 남자를 잡아야 할까요..?

차라리 남자친구가 너 없으면 안됀다하거나, 난 아직도 너가 좋다고 한다거나,

잘해줄테니까 자기랑 연애를 좀 더 해보자거나 한다면,

다시 돌아갈텐데 -

그런말 없이 그저 묵묵히 일상적이니 문자들만 하구있어요....

얘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겠고 제 마음이 어떤지도 모르겠어요..

답답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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