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요즘 시기(1~3월)에 정말 이런 범죄가 더 활개치기는 한가 봅니다.
대구 사시는 분들 중에서 어느 동인지 물으시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대구에서 비슷한 인상착의를 보시거나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도 계신 것 같습니다.
꼭 대구가 아니더라도,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당했던 수법이나 그 때의 상황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느 시기, 어떤 시간에, 또 어떤 곳에서 발생했는 지와 어떤 수법이 었는지 메일로 보내주세요.
이 밖에 일반적인 문의도 메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확인하는 대로 답장 드리겠습니다.
tip25@naver.com
제가 메일로 받은 내용들을 종합하고 통계 내어서, 정리하는 대로 글을 다시 쓰겠습니다.
+추가)
글쓴이 입니다.
제가 이틀 전에 실제로 당한 일이며, 어제 낮에 바로 그 동네 인근 파출소에 가서 신고 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약간의 후환이 두렵긴 했지만, 이렇게 그냥 넘어가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신고한 것입니다.
댓글을 읽어보니, '이런 허구성 글을 쓰면 고소를 당할 수 있다'느니 또는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신매매범들은 다 입건되었다?', '인신매매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든지
여러 말씀들을 하시는데...전 오히려 제 글을 읽고서 경찰 측에서 저에게 연락이 온다면 오히려 더 반가울 것 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국민의 소리를 귀 기울여서 들어주는 것이며, 사후대책으로 경찰 병력을 늘리거나 치안 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입장을 표명한다면 인신매매범들이 더 활개치긴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제가 겪은 일을 토대로 해서
다른 분들도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다니시라는 것. 그 이유 밖엔 없습니다.
실제로 겪은 일과 제가 이 글을 쓴 목적을 왜곡시키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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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2012년 3월 21일 오후 9시경) 있었던 일을 어제 새벽 쯤에 썼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탈퇴했던 네이트 아이디를 다시 만들었네요.
2)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셔서 개개인이 더 경각심을 갖게 된다면, 전체적인 인신매매 사건의 발생 빈도도
줄어들 것이고 결과적으로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천 한 번씩만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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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인터넷에서 전국적으로(특히 대구,대전 쪽) 인신매매가 유행이라는 말을 많이 봤었습니다.
또, 2달 전 쯤에는 제 친구한테도 친구 언니가 당할 뻔 했었다고도 들었습니다.
'많이 과장된 이야기 겠지', 또는 '나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오늘 도서관 끝나고 오는 길에 인신매매를 당할 뻔 했습니다; (불과 4시간전)
도서관 앞에 버스 정류소가 있지만 머리를 식힐 겸 간만에 산책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한 10분정도 떨어진
버스 정류소까지 걸어갔습니다...
어떤 할망구가 길을 묻는 겁니다...전 아는 대로 말했죠...
(나이는 70대 이상은 되보였고, 진한 화장과 금 귀걸이, 반지, 그리고 깔끔해 보이는 코트, 고급스러워 보이는 하얀 빵모자, 작은 손수레를 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분명히 기억합니다. 영화 '아저씨'보셨는지요? 거기에 나오는 할머니와 행색이 정말 비슷했습니다. 평소에 제가 생각했던 불쌍해 보이는 할머니가 짐 좀 들어달라고 부탁할 때의 이미지가 아니었고, 제가 만났던 그 할마시는 분명 저 차림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떠올려보니 지나가던 할머니가 아니고 일정한 거리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던 걸로 보여집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제 손목을 몇 번이고 꽉 잡으면서
'잘 못 알아 듣겠다고 차가 금방오는데 같이 좀 안내해주면 집까지도 태워주겠다'랍니다ㅋㅋㅋ
바로 눈치챘죠.
전 진짜 심장도 두근두근 거리고 식은 땀도 났지만,
딱 정색하고 "장난하나? 경찰 부를까?" 라고 소리치면서 폰을 꺼내드니까....
"쌍놈새끼ㅋㅋㅋㅋ"이러면서 싹 웃으면서 쫄래쫄래 걸어갑디다.
(제가 강하게 나오면 당황하거나 놀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입만 싹 웃으면서
되게 침착하게 행동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전 빠른 속도로 주변에 큰 차(검은 색, 봉고 차)가 있나 살폈는데 다행히 차는 없었지만
(긴장한 나머지 못 본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차가 몇 대씩 지나다니는 도로로 빨리 뛰어가서 건너편 밝은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도망친 곳에서 다시 그 곳을 바라보니 아직도 절 쳐다보고 있더군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대구 사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어디 사시던 간에
'인신매매' 조심하시란 겁니다. 평소 운동을 하셨던 체격이 건장하시든 간에
작정하고 덤비는 인신매매단들은 당해 낼 수 없어요.
다른 무엇보다도 왠만하면 다니시던 길, 사람이나 차가 많이 다니는 길로 다니시고,
해가 진 시간에는 최대한 거리에 돌아다니지 마세요.
제가 당한 수법은 되게 고전적이고 잘 알려진 방법이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변칙적인 더 알아차리기 힘든 수법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도를 아십니까','어린 아이를 이용한 수법','무료 시식 또는 해산물 냄새 맡아 보라는 것'라든지 '싼 값으로 내 논 신축 원룸방' 등등..
오늘 되게 피곤하지만 모두가 경각심 좀 가지시라고 이 글을 씁니다.
물론 어떤 이슈에 대해서 과도하게 민감한 반응은 사회적 불안만 야기시킬 수도 있고, 또 그 사람이 실제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당하고 나니까 이런 일이 결코 근거없는 낭설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고요. 어느 지역의 누구라도 피해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실제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강하게 말씀하시지 마시고요. 대화가 조금 길어진다거나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딱 잘라서 말해주세요.
또 우리의 주변 사람들까지 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족이나 친구분들에게도 이런 사건들이 있더라 라고 말씀이나 해주세요.
경찰측에서는 요즘 이런 문제들을 SNS를 타고 유행되는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발표한답니다.
왜냐면 대다수의 이런 사건들은 증거조차 찾을 수 없으므로 범인 잡기란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튼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는데...이런 나쁜 일들은 당하지 마셔야죠.
모두 내일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전 심장이 두근거려서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깨있네요.(자면 꿈에 나올 것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