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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꿈을 꿨어요!!!

안녕하세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있는 21살 대학생입니다!

 

맞춤법이나 문법 틀려도 귀엽게 봐주세요!! ㅎㅎ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심심해서 페이스북을 뒤적 거리다가 우연히 제가 작년에 쓴듯한 노트들을 봤습니다

 

페이스북에 노트쓰는곳이 있는데 저만볼수있게 해서 포스트 되있더라구요

 

암튼 한 세~네개쯤 되는 노트들중에 '그리운 꿈'이라는 제목이 있었습니다.

 

비록 일년도 안되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글을 언제 썼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좀.. 오글거리기도 ㅎ

 

쓴 날짜는 6월 27일 2011입니다

 

 

그럼.. 시작!!

 

 

 

 

 

 

오늘 아주 오랜만에 꿈을꿨다.

 

거기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을 만났다.

 

너무 오랜만이였지만 꿈에선 마치 매일 보고지낸 사람처럼 웃고 떠들며 수다를 떨고있었다.

 

내가 한국에 있을때 나에게 너무나 잘해주신 내 플룻 선생님..

 

그땐.. 그땐 미쳐 몰랐지만 날 얼마나 이뻐해주시고 아껴 주셨는지 이제와서보니 눈물이 날 지경이다.

 

난 너무 어려서 헤어진다는게 무슨 뜻인지도 모른채 아쉬움하나 없는듯 뒤돌아서 미국으로

 

떠나버렸지만 선생님은 어떠셨을까.. ㅠㅠ

 

날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정말 많은걸 가르쳐주시고, 나에게 플룻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신 분이시다.

 

내 인생의 첫번째 대회를 앞두고 선생님이 악보를 보내주셨는데 프린트가 잘못됬는지 안보여서 손으로 하나하나 다 그려가며,

 

또 혹시나 연주하다가 바람에 악보가 날라가면 어쩌나 도화지에 한장한장 붙여서

 

내 손에 꼭쥐어 주시며 화이팅을 외쳐주신 선생님..

 

대회가 다 끝나고, 한손에는 금상을 들고 선생님을 만난순간 와락 안아주시며 정말 잘했다고,

 

넌 역시 내 제자라며 궁디팡팡 해주신 선생님..

 

미국가기 몇일전날, ㅇㅇ이(제이름) 정말 많이 보고싶을 거라며 직접구운 통닭과 음료수를 집으로 들고오셔서

 

내 사촌들 까지 불러서 배불리 먹이고 놀아도 주시고..

 

선생님 미국가서도 절대 잊으면 안된다고 빨간색으로 염색도 해주시던 우리 선생님.

 

그날은 세월이 지나도 절대 잊지 못할것 같다.

 

참.. 그때 미니홈피나 메신저나, 이런것만 있었어도 지금 연락이라도 될텐데..

 

너무 어린나이 였고 내 개인 컴퓨터도 없던때라 이메일만 주고 받다 어느순간 끊겨버린 소식.. ㅠㅠ

 

연락이라도 된다면 나 선생님 꿈꿨다고, 선생님 너무 보고싶다고 말이라도 할텐데..

 

그때 내가 선생님 보고싶을거라고, 사랑한다고, 아니, 안녕히계시라는 말이라도 따뜻하게 했다면

 

좋았을텐데..

 

매일 개인레슨 끝나고 엘리베이터에 배웅하러 나가면 거기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을때

 

쑥스러워서 안녕히가세요도 제대로 못하고 문에 딱붙어서 맨날 메~롱으로 인사를 대신하던

 

그때가 너무 죄송스럽다.. 그때마다 귀엽다는듯 피식 웃어주시고 메롱도 같이 해주셨는데..

 

아아 신지은 선생님. 지금 생각하면 제게 정말 많은걸 가르쳐 주신것 같아요..

 

플룻뿐만 아니라, 다른사람 배려하는 법도, 대화하는 법도, 사랑하는 법도..

 

언제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된다거나 연락이 된다면 꼭 한번 뵙고 그때 정말 고마웠다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꿈을 통해, 그리고 다시 생각난 추억의 한조각, 선생님을 통해

 

인간관계란 그렇게 쉽게 만나지는것도 아니고 쉽게 헤어지는 것도 아니라는걸 알았다.

 

또한, 한번 만나면 헤어지는것도 어렵고, 한번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는 더더욱 어려운것이라는 것도 배웠

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받는것보다 더 많이 돌려주고 사랑해줄줄 알면 그 사람들 가슴속에도 내가 오랫동안 머물러 있겠지..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다들 서로 째려보고 욕하며 이를갈기엔 아직 세상은 너무 따뜻한것 같다.

 

난 그 따뜻한 세상을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랑만 주고받을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따뜻함을 보여줘야 겠지..

 

아무리 차가운 사람을 만나도, 날 보며 본래의 따뜻함을 찾을수있게,

 

내게 이러한 선생님이 계셨듯이, 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선생님처럼 따뜻함이 될수있게..

 

선생님, 이제와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언젠가 꼭 다시 만날수 있을거라 믿어요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일기식으로 쓴거라 나만 알아듣게 막 스토리 전개가 왔다갔다 한것같지만 ㅠㅠ

 

그래도 혹시나! 혹시나! 선생님 보시고 계신다면 댓글이라도 달아주세용~ 너무 보고싶어요

 

엄마랑 동생이 지금 한국에 나가 계시거든요~ 저 대신 엄마라도 ㅠㅠ 만나면 연락이라도 될까 싶어서ㅠㅠ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해드린게 너무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리는 글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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