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분노
|2012.03.23 23:51
조회 485 |추천 0
저는 맞벌이 가정에 아이5살 한명
남편이라는 작자는 늦게 퇴근하고 들어와서
한창 손길이 필요한 아들놈은 내팽겨치고
바로 컴퓨터키고 총질을 새벽 2~3시까지
하는 인간입니다.
최근에는 클랜을 가입해서 카톡질을 하며 난리도 아닙니다.
년이랑 하는지 놈이랑 하는지
카톡내용 보여준데도 역겨워서 보기 싫습니다
한심하죠 그 시간에 애한테 책 한줄이라도
더 읽어주고. 블럭이라도 같이 해주지
전 애가 불쌍해서 매일 같이 놀아줍니다
물론 남편이라는 쓰레기 , 회사다니며
힘이들겠죠.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저도 받습니다
어디 남의 돈 먹기가 쉽나요?
대한민국 가장들 처 자식 먹여살리기 힘들겠죠
하지만 다른사람들 다 그렇게 삽니다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낳아 놨으면
책일 져야죠
돈만 벌어다 주는게 책임이 아닙니다
안 힘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저도 힘들고 피곤합니다
남편이라는 말종은
아침에 출근해야되는데 늦게까지 게임을 해서 잘 못일어나지요
십오분 일찍일어나서 애 어린이집에 지가 데려다 주면
전 청소기라도 한번 돌리고 나올텐데요,
말해도 귓구멍이 쳐 막혔나봐요
와이프는 애 보며 회사다니기란 쉽지않아(야근, 눈치 보임)
최근에는 해왔던 일을 때려치우고
좀 빨리 끝나는 알바로 직종을 바꾸었습니다.
그 전 보다는 적은 돈이지만
애 한테 신경 더 쓸수 있습니다
제가 퇴근 후에는 거의 애를 봅니다
집안일도 다 합니다.
근데,,둘째를 임신을 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날 당연히 가족이면 축하하며 같이 있어야 할 시간에
일하느라 늦게 끝난다고 거짓말을하고 게임방에서 게임 쳐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란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애 하나 더 낳자고 수시로 말하던 인간이..
사연만 읽던 제가 주인공이 되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보고 미친년이라고 하시는 분들 당연히 있겠죠
물론 게임을 하고 안 하고는 자기 의지지만
본인의 성향과 자제 못하는 의지력도 문제지만
그런 게임이 애초에 생겨서 그 게임에 빠져서 내 가정을 소홀히 하는 그인간/
가정을 파괴하는것 같아 굉장히 열받습니다
총질 하는 게임이요
애기 한테는 미안하지만 내일 병원에 갈겁니다
앞 날이 훤히 보이니깐요
둘째 낳아 봤자
뻔합니다
지눈 깔 지가 판거고 지 무덤 지가 팠다는 명언이 있죠
만난 자체가 잘 못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이 인간도 아닌 쓰레기
안 만납니다
어쩜 부정이 그렇게 없을 수 있을까요
내 새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새끼
엄마 아빠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인데
애가 불쌍합니다
저도 애 무척 많이 예뻐하고 쪽쪽 빱니다
근데 제 맘속에 허전함이 있네요
남편이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은 작자는
어렸을때 사랑을 못 받은건지, 자기말로는 사랑을 못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 내 새끼한테 더 잘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글을 쓰다보니 제가 유리한쪽으로 썼겠죠 물론
저의 답답한 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임신 초기라 감정의 기복이 심한것도 있겠습니다만.
도저히 화가나서 칼을 휘두르고 싶습니다
그냥 읽어주시는 것 만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