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도니양의 출산후기 : 둘째(사진有)

이진희 |2012.03.24 03:01
조회 8,185 |추천 17

아도니양의 출산후기 09년 4월에 1탄 찍고 3년만에 2탄 들어갑니다. ^^

1탄 어떻게 연결하는지 안됨.. ㅠㅠ 보신분들 있을지... 창백한 고구마.. ㅋㅋ

 

출산 전 임신중 상황들이야 일일이 설명해봐야 읽기 힘들고 나열하자면 손아프니 각설하고!!

출산후기 답게 중요한 부분만 꼭꼭 찝어서!!

 

2월 13일 예정일이었으나 두번째라 열달이 길고길어 빨리나오라고 노래를 부르고 안달을 해서인지

약 보름도 더 전인 1월 29일 아침 7시 뙇! 양수비침!!

 

요의가 느껴져 화장실에 가서 볼일 보는데 어라? 멈추질 않는다? 힘도 주고 있지 않는데 줄줄..

둘째긴 하지만 처음겪는일이라 이게 양수인지 긴가민가.. 흠..

그런데 또 죽- 힘주지 않았는데도 생리 나오는것처럼 물이 죽죽-

보통은 빵!! 터진다고 알고 있는데 양수가 뚝뚝도아니고 그냥 힘주면 죽 나왔다 안나왔다.. 뭥미..

 

나중에 의사쌤 말이 양수터진 부분을 아가가 막고있어서 아가 움직일때만 조금씩 삐져나온듯 하다고..

자리 잘못 잡고 있었으면 말그대로 빵! 터졌을거란 말씀!! 감사해야 하는건지.. ^^:;

 

여튼 7시 반즈음 다행이도 오나전군(신랑)이 쉬는날이라 큰아이 남동생에게 맡겨놓고 애낳고 오마하고

양수가 터진거라 진통도 없는지라 슬슬 준비해 놓았던 짐싸서 병원에 전화하니 일요일이라 당직쌤도

10시 되야 나오신다고.. 어차피 양수가 터져서 항생제 맡아야 하니 그냥 오란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준비하고 병원에 도착하니 근 9시가 다 되어가길래 항생제 맞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당직쌤 오셔서 내진하는데 이건 정말 익숙해지기 어려운..

 

내진하고 나니 역시나 조금씩... ㅡ^ 진통 와주시고 그사이 제모하고 관장하고 촉진제 맞고.. 휙휙~

둘째라 너무 자만했나 엄마도 안와도 된다 시어머님도 안오셔도 된다 너무 큰소릴 쳤는가 슬슬

오나전군 하나만은 불안해지기 시작할즈음..

'빈속이라고 배고프다~' 머하냐니 '게임한다~' '애 언제 나오냐~'

정말 밉상에 가지가지하는 오나전군에 빈정이 상할데로 상해있는데

아~ 진통 시작이다. 10시 촉진제 맞고 운동하라고 병실을 11시까지 돌고 오란다.

열심히 돌았다. 내려가니 내진하고  또 30분까지 돌란다.

또 돌고 내려가니 십분만 더 돌란다.. 못돌겠다..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이제 못하겠다 애걸복걸하니 그제야 침대에 눕게 해주시는.. ㅠㅠ

침대에 누워 내진 또하고(백만번 한것 같은...) 똥나올것 같으면 부르라고 간호사 가버리고..

아무리 주말이라 당직쌤하고 간호사하고 두명만(내 담당만 두명이란소리..)있다지만..

이렇게 방치하나 싶다가도 하긴 아파죽겠는데 이사람저사람 많지않아 좋긴하다 싶다가도

이미 안드로메다로 사라져버린 오나전군 생각 어디가있는지 핸펀으로 게임하는 뿅뿅소리만 어렴풋이.. ㅋㅋ

 

군식구 없이 단촐하게 아이낳는것도 편하단 생각이 들었다. 쓸데없이 엄살피울필요 없고

괜한 걱정하는 사람들 앞에서 더 아파해야 하고 더 힘든척할 필요도 없고... 그저 본능에 충실할수 있으니 ^^

 

시간은 기억 안나지만 대충 짐작 상으로 운동하고 돌아버리기 일보직전 12시경에 내려와 한 15분정도 누워있다가

간호사 말데로 똥(?)싸는 느낌 오길래 빨리 콜콜~~ 했더니 쿨한 간호사뉨

아프죠? 지금 아프죠? 자 인제 아픈거 잠깐 가셨죠? 그럼 걸어가효~

뭥미 진통 잠깐 가신틈타 나 진통실에서 분만실에 걸어가서 트렌스포머 의자에 걸어 올라가줬다. ㅡ^

당직쌤 남자쌤이라 민망함도 잠시!! " 자!! 산모 둘째니까 할줄알죠? 힘주랄때 주고 숨쉬랄때 숨쉬면 됩니다. "

정말 산고의 고통을 단 두마디로 정의하는 대단한 의느님.. ㅋㅋ

 

첫째때는 간호사들 겁나 많고 의사쌤도 두분이나 들어왔었는데

이번에는 당직쌤 한분 간호사쌤 한분 ㅋㅋ 물론 밖에들 많이 계셨고 같은 병원이었음

 

여튼 또또 힘주라고 해서 본인은 정말 빨리 끝내고 싶은 맘에 죽을만큼 힘줬는데 너무줬다. ㅡㅡ^

그래서 회음부 생각보다 많이 찢어졌다.(느낌상..)

역시나 힘 세번주고 소리 세번 지르고(오나전군이 말하길 흡사 사자의 울음소리였다고..)

오나전군을 똑 닮은 공쥬님을 만났다. ^^

 

첫째는 3kg 에 아침 9시부터 촉진제 맞고 운동하고 1시 30분에 만났는데

둘째는 3.2kg 에 10시 촉진제 맞고 12시 반에 만났다.

 

아.. 체질인가.. ㅡ^ 그래도 아플거 다 아프고 났다. 누가 자꾸 쉽게 났다고 하는데.. 난 죽는줄 알았단말씀!!

 

낳고나서 바로 찍은 율냥의 사진(의사쌤이 보자마자 아빠닮았다고.. ㅋㅋ)

너무 불어있는데 오나전군 센스없이 사람들한테 이사진 막 날려주시고..ㅡ^

 

왼쪽은 첫아이때 사진(머리숱 안습)            요거는 붓기빠지고 사람다워진 둘째

 

첫째가 머리숱이 안습이어서 둘째가지고는 여자아이니 제발 머리숱만은 자비를 베풀어달라

빌고 빈 결과물!!

 

신생아가 사람다워지는 과정샷 들어갑니다!!

 

태어나서 붓기 덜 빠진 금붕어모습일당시..

이건 거북이.. ㅋㅋ

붓기는 빠졌으나 초큼 불안정한 이목구비들..

제법 자리잡은.. 요때부터 사람같아짐..ㅋㅋ

이젠 이쁘다 소리 나올만함..

미색돋음..

완소 결정체!!

인자하신 자체발광~ 모유직수라 젖살 작렬.. ㅡ^

 

벌써 50일이 지나서 붓기빠지고 젓살오른 통통한 모습!!

첫애는 남자애라 요런맛이 없었는데.. ^^ 아흣 딸램이란 이런것이군하~

 

둘째만 올리면 첫째아드님 섭할까봐 최근사진 투척!! 

벌써 네살이 되어버린 오빠녀석은 점점 개구장이가 되어가는중인데..

(생에 첫 파마하고 씐났음!!)

얼굴만한 사탕 자랑질중                        자기도 애기처럼 안아달라고 시위하는중

요즘 미운네살을 몸소 실천하고있는 까도남 김탱군.

동생생겼다고 떼가 백만가지 늘었음.. ㅋㅋ

 

 

 

첫째도 둘째도 남들에 비해 수월하게 나은것 같아 다른님들 출산후기에 비해 비루할지 모르나

셋째 안나을거이므로 출산후기는 공을들여 작성하였습니다. ^^

 

 

 

 

 

 

추천수17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