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이너무 많아서 X표시나 자음으로만 쓸게요>
23살 여자구요..
너무 심각한 저희아빠에 대해서 조언을구하고자 톡을 쓰게 됫습니다..
이건 바로 어제 잇엇던 일인데요
처음 들어간 직장이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잇어서 그만두게 되엇어요
바로 어제 일 끝나고 송별회를 햇습니다; 일 끝난 시간은 11시~12시 사이여서
12시 정도에 회식을 시작햇습니다(다음날은 쉬는 날이엇구요)
물론 핸드폰은 가방속에 넣어둬서 아빠한테 전화가 오는지 몰랏습니다..
술도 들어갓고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니 고맙기도하고 이제 그만두고 매일같이 보던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 못한다는 그런 아쉬움이 잇어서였을까요, 술자리는 꽤 길어졋답니다..
새벽 4시쯤 집에 들어가려고 택시를 탓죠
그때서야 아빠에게 온 문자들을 읽엇는데......
부재중전화는 4통화더군요....
그리고 문제의.........
<문자내용>
어디야 언제쯤 오나??
(오후 11:48)
이놈의 기집애 빨리 전화해
(오전 12:08)
너빨리 안와 X년이네
(오전 2:26)
X같은 년아 니년 집들어오지마 걸ㄹ같은X아
(오전3:26)
니년이 행동머리가 근본이 나쁜X 기본예의도 없는X아 차라리 버릴걸 너같은X을 내가 긴세월 희생햇더니 돌아오는게 이거지 양아치같은X아
(오전 3:29)
-이제부터는 택시안에서 저와의 문자내용이네요-
알아보기 쉽게 제가보낸건 진하게 표시할게요
걸ㄹ.....?
XX가든(회식장소) 내일 아침에 확인한다 직원한테 물어볼거다
응 물어봐 전화로 부장님 바꿔드릴걸 그랫네
이년이 뭘 잘햇다고 ㅈㄹ이야 왜 이년아 전화를 못받는데 XX년아
니년 전화 안받아서 지금까지 잠 못자고 열받어 잇는데 미친거아니야
그건잘못햇어.. 근데 걸ㄹ는..... 좀 아닌거같아 아빠
X같은 소리하지말고 빨리 기어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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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아빠와의 문자내용이구요...
제가 회식전에 분명히 송별회기떄문에 많이 늦게 될것 같다고 말씀을 드렷엇어요
전화를 못받은건 제잘못이지만 이렇게까지 욕먹을정도로 제가 큰 잘못을 햇는가 싶더라고요...
네, 저희아빠 원래 화나시면 앞뒤안가리고 욕하시는게 버릇입니다
너무 엄해서 학생때부터 통금 잇엇구요, 중학교-6시 고등학교-9시 대학교 -12시
통금시간이 .. 딱히 정해지지 않앗지만 대체적으로 그랫어요
대학교 다닐때도 해 지고 8시정도 되면 집에들어오라고 욕을 바가지로 먹고 그랫엇습니다.....
한번은 중학교때 남자친구가 아닌 그냥 친구(남자)랑 밤늦게(7시;;)잇엇다는 이유로
제친구 뺨맞앗구요..근처에 잇던 벽돌도 집어던지셧습니다..다행이 맞진 않앗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학교다닐때 사고 많이치는 학생은 아니엇어요, 말 안하고 외박한게.. 딱 2번 잇긴 하지만 ;;;; 절대로 남자떄문도 아니엇구요ㅠㅠ....
물론 가출경험도 없구요.. 착실하진 않앗지만 그래도 착한(?) 학생이엇죠;;
새벽 2~3시 정도 들어오는 날이면 너 일 하지 말라며... 자기가 룸X롱 잘 아는곳 잇다고 거기 소개시켜 주겟다며..
너같은애 잘 팔릴 거라며 그런 악담도 서슴치 않으셧어요...진심이 아닐거라는건 너무 잘 알지만, 그때마다 자기전에 울고불고 햇엇죠
저희아빠.....워낙 저희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너무 크기때문에 지키고자 하는 방식이 잘못되어서 이렇게 되버린것 같네요
주변에 저희 아빠에대해 잘 아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말 합니다
과잉보호.......라구요;
정말 진지하게 아빠가 미워서가 아니라 고치고싶은마음에 정신과 한번 가보고싶을 정도입니다...ㅠㅠ
이런 저희 아빠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