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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이2명의 34살 가장입니다

이선호 |2012.03.27 00:22
조회 9,852 |추천 10

20대 중반에 나름 하던 일이 잘되어서 돈걱정없이 살았구요

지금의 부인과도 생활, 돈 걱정없이 지냈어요 그러다 30대 초반에 아이도 두명낳았구요

그런대..그러던중 운영하던 일이..잘안되고..점차 마이너스로 되고

경제적으로 어렵게 되었고..하던일을 모두 접고...지금은 남에 밑에

월 200월급받고...노가다를 뛰고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하면..생활도 돈씀씀이도..너무 힘들고...힘드네요

오늘도..하루종일..노가다 뛰다가...늦게 들어와서..피곤하고 노곤하고..

멍하게..좀 쳐져있으니깐...부인이...이리눈치 저리눈치....애들한테 괜히 신경질..

너무 가시방석에..눈치보이고 그래서..

일때문에 지금또 바로 나가봐야한다고...하고는 작업복 주섬주섬 입고....나와서

이러고 잇네요....차에서 쫌 자다가 새벽에..바로 일나갈려구요..

너무...속상하고 힘드네요

솔직히 죽고싶습니다..........하지만...

너무사랑하고, 이쁜 아가들때문에...그럴수도 없네요./.

너무 힘듭니다....너무 힘드네요

 

추천수10
반대수4
베플|2012.03.27 13:44
지금처럼 하시면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남편께서 힘드신만큼 부인도 힘듭니다. 같이 헤쳐나가세요..부인 눈치보여서 나가셨다고요? 부인은 하루종일 아이들에 치이고..부인도 "이 아이들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아이들만 보면 하루종일 머릿속을 따라나닐텐데, 얼마나 불안하고 답답하겠어요? 애들때문에 혼자 나가서 머리식히고..그럴 여유도 없는데 말이죠. 남편은 집에 들어오면 피곤하다고 애들,부인은 쳐다보지도 않고 누워있기나 하고.. 그거보니 울화통 터진 부인은 애들잡고.. 남편은 그꼴보기 싫어 나가버리고.. 아이들과 부인을 방치하는걸로 보입니다. 부인도 그렇게 느끼실거예요. 나는 애들데리고 살아보겠다고 아등바등인데..남편은 휙~ 나가버리면 어느 부인이 좋아하겠어요. 돈이 다가 아닙니다. 단돈 만원이라도 부인과 내새끼 한번식 안아주고 주시면 여자들 고마워합니다. 하루 날잡아서 부인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부인 어깨 주물러주시면서 미안하다..조금만 더 노력하자..당신 고생하는거 안다..이런멘트 날리시면 부인도 같은 대우 해줍니다. 여자는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지겠지.."하는 희망만 주면 애들 봐서라도 잘 헤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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