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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해진' 수입차…올 봄엔 갈아타 볼까

김주용 |2012.03.27 22:18
조회 179 |추천 0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FTA 시대…수입차 얼마나 싸졌나

최근 TV홈쇼핑을 시청하던 한아영 씨는 깜짝 놀랐다. 미국 포드의 준중형차 포커스를 소비자 가격보다 375만원 할인한 290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 한씨는 “쏘나타 가격에 수입차를 살 수 있다니 신기하다”며 “한·미 FTA 효과를 실감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가 열렸다.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관세는 기존 8%의 절반인 4%로 떨어졌다. 제조사와 상관없이 배기량 2000㏄를 초과하는 중대형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는 10%에서 8%로 낮아졌다. 그만큼 차값이 떨어지는 요인이 생겼다. 어떤 차가 어떤 혜택을 받는지, 브랜드별로 한·미 FTA 효과를 비교해봤다.


◆미국차, 부품값도 절반 수준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가격을 내린 곳은 포드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14일 전 차종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링컨 MKX로 525만원 내린 5375만원에 판매한다.

익스플로러 2.0 XLT는 145만원 내린 4465만원, 토러스 SHO는 285만원 내린 4955만원이다. 포드는 수입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엔진오일 등 소모성 부품과 도어, 범퍼 등 수리부품 가격을 평균 20% 인하했다. 포드 토러스, 링컨 MKS 2개 모델의 보디부품 30종은 최대 35% 가격을 내렸다. 포드 토러스 앞 범퍼는 58만원에서 37만원으로 20만원 이상 낮아졌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이 1억2500만원으로 400만원 내렸다. CTS 3.0은 100만~200만원 낮은 4680만~5450만원이다. SRX는 6150만~7150만원으로 100만원 인하했다.


크라이슬러는 한·미 FTA 발효 이후 추가로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올 초 2012년형 Jeep 브랜드에 관세 인하분을 미리 적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한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은 기존보다 169만원 낮은 4930만원에 책정했다.

◆유럽·일본 중대형 평균 1.5~2% 인하

미국산 외 수입차도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해 가격을 내렸다. 고가 대형차일수록 가격 인하 폭이 크다. BMW 328i는 100만원 내려간 6070만~7470만원, 535i는 130만~200만원 떨어진 9410만~9760만원이다. X3는 160만~310만원 내린 5870만~7880만원에 판매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ML 300CDI를 400만원 내린 8800만원에 내놨다. E350은 8010만~9780만원으로 140만~160만원 낮췄다.

아우디 A7는 110만~140만원 내린 8450만~1억450만원, A8 3.0 TDI는 160만~190만원 낮은 1억220만~1억3790만원이다.

폭스바겐은 9040만원이던 페이톤 3.0 TDI를 200만원 인하해 8840만원에 판매하고, 투아렉 3.0 TDI는 150만원 인하한 7940만원에 책정했다.

일본차는 혼다 어코드가 60만~70만원 내린 3630만~4120만원, 닛산 뉴 알티마가 90만~100만원 내린 3370만~3630만원에 판매된다. 뉴 인피니티 GS25는 4290만~4490만원으로 기존보다 100만원 싸졌다.

재규어는 XJ 3.0는 180만~210만원 인하된 1억2810만~1억4280원,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7580만~8290만원으로 가격이 100만~130만원 내려갔다.


◆국산 중형차도 70만~100만원 할인

한·미 FTA 효과를 받는 것은 국산차도 마찬가지다. 개별소비세가 2%포인트 인하돼 5000만원대 중대형차의 경우 100만원 정도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현대차 에쿠스 5.0 프레스티지는 1억1250만원에서 1억991만원으로 259만원, 3.8 프라임 모델은 7850만원에서 7669만원으로 181만원 떨어졌다. 제네시스 3.3 럭셔리 모델은 4826만원으로 114만원 인하되고 그랜저 2.4는 3120만원에서 3048만원으로 72만원 싸졌다. 3070만원이었던 기아차 K7 2.4는 71만원 내린 2999만원으로 2000만원대로 내려갔다.

한국GM의 알페온은 2984만~3997만원으로 69만~94만원 낮아졌다. 쉐보레 말리부 2.4는 72만원 낮은 2185만~3100만원이다. 르노삼성의 SM5 2.5가 65만~70만원, SM7은 71만~90만원가량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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