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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로만 듣던 어장관리 인가요?

군인남자친구 |2012.03.27 23:37
조회 61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1월16일 입대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3월24일 면회외박때 있었던 다툼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남자친구와 저의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남자친구가 입대한 후에 제가 남자친구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드리고자

 

가끔씩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찾아 뵙곤 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저에게 너무 고마워 했구요

 

부모님도 저를 너무 이뻐 해주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친척분들과도 만나게 되었구요

 

그러던 중 2월달쯤에 외할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실때 "꼭 결혼해라" 라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저희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였구요

 

이제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되겠네요

 

남자친구가 3월6일날 1박2일 청원휴가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 전 날 먼저 가서 조문을

 

드렸구요. 청원휴가를 나온 당일에도 같이 가기로 약속이 되어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부대에서 나가면 연락을 하겠다고 했고 아버지 또한 남자친구가 출발할때 저에게 연락을

 

할 것이니 만나서 같이 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남자친구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락이 오지 않더라구요

 

버스 시간이 촉박해서 연락을 못한거라 생각하고 연락왔을때 바로 나갈 수 있도록 먼저 준비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도착예정 시간인 오후 3시가 지나고 5시쯤에 어머니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도착했다고. 너는 피곤할테니 올필요없다고 친척분들한테 인사드리고  저희동네로 온다기에

 

알겠다고하고 그 날 만나서 원래 그랬듯이 사이좋게 보내고 남자친구는 다음날 복귀를 했습니다.

 

(복귀하기 전까지 저랑 카카오톡.전화를 하다가 들어갔어요)

 

그리고 3월24일 남자친구 면회를 위해서 하루 먼저 남자친구 부모님과 출발을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남자친구 핸드폰을 주시면서 내일 전해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아무 생각없이 핸드폰을 켜봤습니다. 카카오톡이 13개나 와있더라구요~ 확인해보니까

 

카카오 스토리? 에 초대하는 메세지였습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밑으로 내려봤는데. 여기서 부터가

 

제 잘 못인거겠죠? ..

 

입대하기 하루 전 저랑 있을때 남자친구는 고등학교 동창,대학 선배,친구들에게 내일 입대한다고

 

잘지내라는 안부메세지를 보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 어떤 한 여자아이는 마지막으로 메세지를 주고받은 날짜가 3월6일 이더라구요

 

다른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했다면 상관없겠지만 저 이외에 한명의 여자애와 더 연락을 했다는 사실이

 

조금 서운했습니다. 근데 내용은 더 충격적이더라구요 비맞으면서 전화를 기다렸는데 왜 전화를 안받았냐

 

뭐 이런내용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3월24일 남자친구를 만나서 물어봤어요

 

부대안에서 나말고 다른 여자애들이랑 연락한적이 있느냐고.. 없다고 하더라구요

 

잘 생각해보라구 괜찮으니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끝까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카오톡을 봤다고 말을 하려고 핸드폰을 달라고 하고 그 여자아이와의 대화를 찾아봤더니

 

이미 삭제하고 없었습니다. 왜 삭제했냐고 물었더니 카카오톡이 지저분해서 삭제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왜 그 여자아이만 삭제했냐고 다시 물었더니 니가 보면 기분나빠할까봐 삭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덧붙혀서 카카오톡 내용을 자기가 실수한것 같다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에는 제가 일방적으로 남자친구한테 왜 거짓말했느냐고 뭐라고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남자친구도 답답했는지 한시간정도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더라구요(저는 남자친구

 

부모님과 펜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녀 온 후에 혼자서 수첩에 끄적끄적 글씨를 쓰길래

 

뭐하냐고 물었습니다. 저한테 편지를 쓰고있다고 하더라구요 다 쓰고 저한테 주길래 읽었는데

 

저는 더 충격적이였습니다. 알고보니 부대에서 전화를 한게 아니라 집에오기 전 부대 근처 터미널에서

 

출발하기 전에 전화를 했더라구요.. 제가 기다리고 있다는거 뻔히 알면서 저한테는 연락하나없이

 

다른여자한테 연락한 제 남자친구.. 저는 안중에도 없었던 걸까요?

 

한참을 다투다가 남자친구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저도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시간도 얼마 없는데 지금 다투고 있는 이 시간 떨어져 있으면 후회할것같아서 풀었습니다.

 

그렇게 1박2일을 잘 마무리 하고 또 다시 혼자 있게 되었죠

 

혼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입대하기 전에는 친한 친구사이였습니다. 평소에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인정할만큼

 

착한 남자친구였구요 지금도 역시 저한테 너무 너무 잘 해줍니다. 그래서 솔직히 안믿겨요

 

주변에서는 어장관리 하는것 같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거든요..

 

지금 후반기교육중이라서 전화하는 시간도 짧고 못할때가 더 많구요

 

어제 저녁에 전화가 왔습니다.(면회후에 첫 전화에요)

 

보고싶다고 원래 전화못하는거였는데 목소리 듣고싶어서 간신히 전화했다고 하더라구요

 

통화를 하다가 제가

 

이해한다고 말은 했지만 우리가 떨어져 있고 주변에도 않좋은 소리만

 

들리니까 나는 않좋은쪽으로 생각할 수 밖에없다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구요

 

모이라고 하셔서 전화끊어봐야된다길래 그렇게 찝찝하게 끊었습니다. 오늘은 전화를 못하는날인가봐요

 

연락이 안왔네요. 내일 연락이 올텐데.. 저는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

 

참고로 전에도 거짓말을 치다가 걸려서 다툰적이 한번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다신 거짓말 하는일 없을

 

거라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이해해줬구요

 

이렇게 헤어지기에는 제가 남자친구를 좋아하구요 그대로 만나기에는 너무 믿음이 깨져버렸고

 

다시 상처받을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그 여자아이한테 연락한 이유가 뭔지도 궁금하네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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