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은 31이고 전 35입니다. 둘다 결혼을 생각 할 나이 입니다.
사귄지는 일년이 되가네요. 여친 절 처음 만날때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 해 본 적 없습니다. 대학원까지 졸업했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벌이가 되기때문에 전업주부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친도 알고 있구요. 제가 전업주부도 괜찮다고 말 했더니 전업주부 쪽으로 생각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여친이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세상일이라는게 어떻게 될 지 몰라서 갑자기 내가 잘못됐을때 여친이 헤쳐 나갈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취직 한 적도 없고 요즘 일년동안 공무원 시험 준비 하는 걸 본 적도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업주부의 소양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여친은 결혼하면 다 하는 거라고 잘 할 거라고 그러는데 집에서 데이트 할때 요리도 제가 다 합니다.
치우는 것도 안 하길래 요즘 뭐라고 했더니 이제 설겆이는 합니다.
결혼하면 매일 할 건데 연애 때 만이라도 남자가 해주면 안 되냐고 투덜댑니다.
요즘 들어서 결혼 생각하니 갑자기 여친이 너무 무능력해 보입니다.
과연 내가 힘든일이 없으면 상관 없겠지만 힘들때 내 옆에서 힘이 되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결혼 생각하니 저도 현실적으로 되는 것 같네요. 제 생각이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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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시간이 돼서 추가글 올립니다.
네 여친 대학교 과도 대학원도 취직과는 먼 과를 나왔습니다.
나 만나기전에 공무원시험 3년동안 준비한 걸로 아는데 다 떨어진 걸로 압니다.
지금 현재 여친 집에서 용돈 받아쓰고 있구요. 그렇게 많이 부유하지는 않습니다.
뭐 명품으로 도배하고 그런 여자였으면 만나지도 않았고 결혼도 생각 안 했겠죠.
어려움 없이 자라서 그런지 성격은 밝은 편입니다.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내가 어느정도 큰 고난 없이 지금처럼만 지낼 수 있는게 보장 된다면 고민 안 하겠죠.
그런데 세상일이란 모른것이여서 걱정이 됩니다.
여친 낮에는 이것저것 많이 배우러 다닙니다. 공예부터 영어회화...
그런데 오래 하는 걸 거의 못 봤습니다. 어느 정도 하다가 말고 사회 경험도 전혀 없고..
제가 걱정 되는건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른다는 겁니다.
내가 나중에 힘들어 지면 기대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요즘 들어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