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판에 들어오면 군화와 고무신판부터 자동클릭하는 경지에 까지 이른 상병곰신입니당!
벌써 남자친구를 나라에 빌려준지도 꽤 되었지만
다시 제 곁으로 돌아올 때 까지도 꽤 남았네요
상병단지 3개월 쫌 덜 됐는데 아직 10개월......^^ 좀 더 남았어요 아..![]()
저희 커플 곧 1000일 입니당! 500일 이후에 처음 같이 맞아보는 기념일이에요!!!
저희커플 본의...아니게 떨어져 지낸 날이 많아 같이 있었던 날이 한 300일 정도 밖에
안된답니다 ㅠㅠㅋㅋ
500일.....이 2010년 11월 26일이었는데 그때 이후론 쭈~욱 혼자 축하하며 살았어요.
600일때는 우리 상병님 훈련소에 계셔서 혼자 자축(이틀뒤에 축하편지옴ㅋ)
700일때는 17-21시 근무라 전화못함
800일때는 훈련때매 부대를 떠나셔서 전화못함
900일때는 그래도 그 전날 제가 면회를.... ^^ (그래도 900일날은 통화 했네요!!)
어떻게 이렇게 지내다보니 감사하게도 1000일은 같이 있을 수 있게 되었어요 ㅠㅠ
남자친구를 저기 머나먼 경남 진주 훈련소에 보내고 올라오는 차안에서 봤을떈 580일이었는데
1000일인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괜히 머쓱해지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요!
처음 고무신 신었을 땐 여기저기 들리는 어마어마한 소문들에 대해서 혼자 속앓이도 하고
무시무시한 일말상초괴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덜덜 떨기도 했지만 (지나보니암것도아닌데ㅋ)
늘 저의 걱정은 기우로 만들어주시는 우리 상병님 덕분에 힘들지만 애틋함 더해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자랑 죄송해요 ㅋㅋ)
1000일을 맞이하니 괜시리 처음 시작할때의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요 아래 엽서는 남자친구가 사귀고 저한테 처음 써준 엽서에요ㅋㅋ
전화로 새벽에 사귀자고 해놓고 그날 아침일찍 뉴질랜드로 출국해버렸어요 이런 나쁜사람![]()
이 엽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설레게, 늘 애틋하게 달려왔네요! ^^
아.................어떻게 끝내야하죠 ㅋㅋㅋ
지금 12:30-17 근무 서고 있을 남자친구한테 쓰는 편지로 마무리 할께요^^
To. 사랑하는 내짝꿍!
철없던 슴살의 너랑 내가 만나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온지도
좀있음 1000일이야! 떨어져있는게 주특기였던, 아직도 주특기인 우리커플....
익숙해질때도 됐는데 항상 떨어짐을 마주해야 하는 시간은
아직도 버겁기만 하다 ^^ 근데 아마 영원히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아 ㅋㅋ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막상 쓰려니까 생각이 잘 안난다!
항상 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내짝꿍!
조금은 철부지였고 베베 꼬였던 나의 마음의 키가 네 덕분에 훨씬 많이 큰 것 같아!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군인 남자친구를 두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너지만
그건 옳지 않은말!! 넌 나에게 존재 자체로 힘을 주고 위안을 주고 행복을 준다고!
나도 너에게 힘과 웃음이 되어줄께!!
빨리와!!! 니 짝꿍 여기서 항상 네 생각하면서 있으니까 항상 힘내는거 알지?^^
휴가 6일 남았다!! 금방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