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ㅎ
저는 20대 초반 여린마음을 가진 흔녀랍니다!
항상보기만하다가 이렇게 글을쓰게 되니......설레이네요
헷
아 제 머리는 원래 천성적인 곱슬머리에요ㅜㅜㅜㅜㅜㅜ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곱슬과 파마한머리는 전혀전혀 다릅니다..........
파마는 이쁜거고 곱슬은 지저분합니다...![]()
예전에 저는 파마머리가 너무하고싶어서 곱슬머리에 파마까지 한 상태였고요
물론 윗 머리는 볼륨매직을 했었습니다.
머리결이 이러다보니 항상 미용실가면 뭐 이쁜거라도 할라 치면 남들보다 2배의 가격을내고 머리를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며칠전에 실연의 아픔으로...(하...잠시 눈물 좀 닦고
)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깔끔하게 볼륨매직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미용실에 갔습니다.
미용사 언니가 머리를 잘라주려고 제 머리를 만지는데
그때부터 살짝 짜증이 나있던것 같았어요
미용사 언니- 아...... 곱슬이 좀 심하시네요.....
저에겐 웃으면서 말했지만
거울에 비친 미용사 언니는 다른 미용하시는 분에게 짜증난다는 표정과 입모양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는 다른 미용사 언니한테 맡겨두고 다른 손님 머리 손질을 하시더라구요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어 아무말안하고 머리를 잘랐습니다.
그리고 볼륨매직 약을 바르고 열기구?비슷한걸로 하고있는데
시간이 다 됐는지 삐삐거리더니 열기구가 픽 꺼지더라구요
음 다 됐나??? 이러구 기다리고있는데
이건 뭐 짐짝도 아니고 저를 아무도 신경써주지않는거에요...ㅠㅠ 열기구 끝났는데 슈밤
열기구가끝난지 10분정도 지나고 그 처음 짜증냈던 미용사 언니가 와서 머리감자고 해가지고
머리 감고 다시 의자에 앉았습니다.
이제 그 힘든 고데기의 시간......................하하
저도 미안했습니다
근데 그 미용사 언니가 좀 도와달라며 다른 미용사언니한테 말하길...
말끝마다... 계속...........
이분 곱슬이 좀 많이 심하세요 x 만나는사람마다
....
........
.......................
네네네네네!!!!!!!!!!!!!!!!!!!
저 심합니다 곱슬 심해요!!!!!!!!!!!!
아쒸 짜증나 진쫘!!!!!!!!!!!
이러고 퐉 일어나 미용실 문을 열고 나오고싶었지만!!!!!!!
..........참았어요...
어쩌겠어요......그게 틀린말이아니라 진짜 곱슬인데요 흑..........![]()
중간중간 미용사언니의 한숨....... 팔아프다는 듯한 제스처... 굳은 얼굴...
모든게 제가 미용실에 있는게 불편해질 정도 였어요
얼마나 힘들까 미안한마음과 측은한 마음도 들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이제 거의 끝날 쯤에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손님... 머리필때 가만히 계셨으면
더 일찍끝나실수 있었어요~
그리고 머리 묶으면 곱슬 더 심해지니까 머리 묶지 마시구요
손님은 왠만하면 머리 기르지마세요
이러시더라구요.....하하..........
네.... 머리 고데할때 너무 지루해서 졸았던게 저의 죄죠.......
네.... 저도 머리푸르고 싶은데 제가 하는 일 특성상 머리를 망머리를 해야해서 어쩔수가없었어요...
네...... 머리 안기를께요 슈바
곱슬이면 머리도 기르지 말라 이건가요ㅜㅜ 슬프네요....
그래도 꿋꿋이 머리를 끝내고 거울을 보니
처음왔던 저와는 달리 상콤한 단발머리를 하고있는 저를 발견했답니다!!
물론ㅜㅜ 미용사 언니도 많이 힘드셨겠죠 암 요 ㅜ..... 팔도 많이 아프셨겠죠ㅠㅠ 죄송해요
그렇지만ㅠㅠ 곱슬머리이고싶어서 곱슬머리로 태어났나요ㅠㅠ
안그래도 실연의 슬픔으로 머리자르러 갔다가 더 상처받고왔답니다.....
그래도 머리는 이쁘게되서! 주변사람들이 머리 자른게 훨 이쁘다고 칭찬 많이 받았으니
미용실에서 맘은 아팠지만 그래도 미용사언니께 감사합니다!ㅎㅎ
흠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국에 계신 곱슬유저분들 언니,오빠,동생님들
힘내세요!!!!!!!!!!!!!!!!!!!!!!!
아................주말인데 날씨가 너무좋네요.......비나 퐉 내려버려라.............에이씨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