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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드라마속 한장면처럼 죽을뻔 했습니다

빌어먹을스... |2008.08.10 02:19
조회 488 |추천 0

아..너무도 황당하고 떨리고 화가 나는데 어디 분풀이 할데도 없고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올해 스물두살인 남자입니다. 어제 충북 진천에 있는 이모님댁에 갔다가

밤 11시쯤 되서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서울로 올라오는 중이었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고 어머니는 제 뒤에 아버지는 그 오른쪽 자리에 타고 계셨죠.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던 도중 아버지께서 남한산성에 가서 약수를

떠 가자고 하시길래 바로 곤지암으로 빠져서 성남쪽으로 올라오다가

남한산성순환도로로 접어들었습니다.

그 동네가 차선이 좁고 커브가 많고 또 밤12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아버지께서 저에게 안전운전 하도록 각별히 주의를 주셨습니다.

제가 나이는 어려도 운전을 꽤 합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몰았었고 유학을 가있다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운전경력이 꽤 되거든요.

그런데도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하실만큼 도로가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속도도 규정속도에 주의차들에 각별히 주의를 하면서 운행하고 있었죠.

어느덧 갈마터널을 지나고 황송터널이 불과 100미터 정도 전이었는데요 바로 그때

일이 터진 겁니다. 급커브라고 까지는 할수 없지만 제 진행방향에서 좌측으로 굽는

반대쪽 차로에서는 우로 굽는 커브길이었는데요. 왕복4차로 한쪽에 두개씩 차로가 있는

그런 도로였습니다. 전 1차선으로 달리고 있었고 커브에 이제 막 진입을 했는데요.

바로 그때 반대편 차로 1차선에서 마주오는 스타렉스 차량이 보이는 겁니다. 근데 그

죽을놈의 스타렉스가 술을 쳐마신건지 졸은건지 중앙선을 넘어서 제 차선을 반정도 침범해서

그미친놈하고 저랑 마주보는 상황이 된겁니다. 너무 놀라서 오른쪽으로 핸들을 확 틀고 그놈도

그제서야 절 봤는지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 것 같았습니다. 그 개자식이 그나마도 안틀었다면

전 피했어도 제 뒷자리에 타고 계시던 어머니 계시는 문쪽으로 박았겠죠 생각만해도

진짜 그자식 찾아서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거의 두 차가 앞범퍼가 진짜 2~3센치미터 차이로 스치로 지나간거 같아요 전 범퍼가 받치는 줄 알았을정도니까요. 제가 그때 규정속도를

지켜서 가고 있었는데도 그렇게 순간적으로 핸들을 트니까 바로 드리프트가 걸립디다...

그렇게 제 주행방향 1 2 차로에 걸쳐서 3번을 드리프트 하고 나서야 간신히 중심을 잡았는데요

다행히 2차로에 다른차가 없어서 그리고 그 순간 어떻게 잘 피해서 망정이지 저희 세가족

그대로 몰살할뻔 했습니다 ㅠㅠ

근데 정말 황당한건 그 다음이었습니다...간신히 중심을 잡고 놀랜마음 진정시키면서 한 70~80미터쯤 갔을겁니다 거기가 황송터널 바로 앞이었고 그앞에 경찰들이 서있는거에요. 음주단속이었죠. 제 차가 오니까 경찰들 다들 제쪽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들었겠죠. 그 짧은 거리에서 차가 세번을 드리프트 했으면 그 차 미끄러지는 소리가 들렸을게 뻔합니다.

전 바로 앞에 한 여경이 곳에서 창문을 내리고 울분이 터지는 소리로 말했습니다. 아 저기 어떤 미친놈 술쳐마신거 아니냐고 중앙선 침범해서 우리가족 다죽을뻔 했다구요. 

허허....근데 그 미친 개념없는 여경 어이가 없습디다...ㅋㅋㅋㅋㅋ 이걸 웃어야되나...

지가 경찰이면 먼저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도 모자를판인데 대답으로 딱한마디 합니다...

 

"본인이나 저 앞으로 가서 부시죠 -_-"

 

그 한마디에 순간 입이 떡 벌어져서...뭐라고 소리치지도 못하겠더라구요...물론 전 음주운전 아니었습니다. 술 입에 안댄지 3일째였구요. 당연히 불어서 나오지도 않았죠. 근데..지들이 귀찮으니까 지들 서 있던 곳에서는 이미 지나간 차니까 그 차가 일가족을 몰살시킬뻔 했든 멀했든

어쨋든 사고가 안났으니 지들이 알바 아니란거죠. 아니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으면 당연히 소리듣고 와봐야 되는거 아닙니까? 꼭 사고 나고 사람 다 뒤져야만 와서 사고 뒷처리하는게 대한민국 경찰이란 말입니까? 음주단속은 왜 하는건데요? 사고가 안나게 하려고 비정상적인 상태서 운전하는 사람을 막기 위해서 하는거라면 사고를 일으킬뻔 한만큼 졸음운전을 했던 뭘했던 그런 운전자가 있다면 쫓아가서 제2 제3의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아무리 산골길이어도 그렇지 전 오늘 그런거 처음 봤습니다...음주단속을 세상에 경찰도 한 6명정도 되는거 같던데 한쪽 주로에서만 하고 있습디다...그러니 그 반대편에서 오던 스타렉스 탄놈은 단속을 안했으니 음주운전이었을 수도 있겠죠. 경찰들 정말 돈 많이 받는것도 아니고 열심히 자기자신 희생해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그런데 오늘 정말 대한민국 경찰에 너무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사고 뒷처리반이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볼수가 없었습니다.

불과 약 두시간전 일이구요... 지금 이렇게 집에 무사히 돌아와 여기에 글을 남길수 있다는거 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 거겠죠? 글재주가 없어서 재미있게 쓰지도 못하고 그냥 하도 분해도 쓰다보니 길게 쓴거 같은데요. 혹시라도 읽어주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그리고 스타렉스 몰던 너...이 xx끼야 어디가서 차 꼬라박고 뒤지기 싫으면 운전 똑바로 하고 다녀라. 니가 운전을 술마시고 하던 졸면서 하던 그렇게 해서 너 뒤지거나 말거나 내 알바 아닌데 니가 그렇게 해서 다른 억울한 사람들까지 다치게 하지는마 혼자 콱 꼬라박고 뒤져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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