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빠른 (정체성좀찾아주세요ㅠ.ㅠ) 25살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너무너무너무 답답한 심정으로 이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회사로 말하자면, '한지붕 세가족' 이라는 말이 제일 알맞겠네요.
이러쿵저러쿵 사연따위로 현재 한 사무실에 3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편하게 A,B,C 회사로 나뉘게 되고, A와 B의 회사는 같은 부류쪽이고 C회사는 별개의 다른 회사이지만
A회사 사장의 자금으로 뭐 위기를 넘겼댓나? 그러하여 같이 근무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A회사 사장의 파워는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그 분에 대해 얘기를 해볼께요.
사무실에 여직원 총 5명입니다. 요 근래 5개월동안 그동안 계셨던 여직원 3분이 사표를 쓰고 나갔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여직원 3명이 다시 들어왔죠.
여기에 근무하는 여직원들, 다들 이쁘고 키크고 날씬합니다. 한마디로 얼굴을 보고 뽑았어요.
(저는 솔직히 제일 꿀리기도 하며, C회사이기때문에 별개였습니다.)
전에 계셨던 여직원 3분. 그렇게 이쁜편도 아니고 날씬하지도 키크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장이 새로 들어온 여직원 이쁘고 싹싹하니 기분이 업되어 지금 난리가 아닙니다.
어느 날, 한 여직원이 인수인계를 받고 잘 다니고 있었어요.
그 친구는 키가 크고 귀엽게 생겼지만, 덩치가 있다고 해야하나요? 근데....
뒤에서들 씹더라구요. 남직원들마져. 무슨다리 무슨다리, 밥을 덜먹던지 해야지 등등.
결국 그 여직원 짤렸습니다. 이유는 경력직을 뽑는다는 이유로요. 그런데? 지금 그 자리.
생 초짜 신입들어와 일하고 있습니다. 당연 이쁘고 이쁜 여직원이 들어왔습니다.
한 날, 사장이 여부장님 (미혼)께 이따 일끝나고 저와 함께 일식집으로 오라더군요.
저녁 사준다며. 긴장하고 갔더랬죠. 하. 그런데 자기 친구와 사적인 자리에 저희를 불렀더군요.
것도 섞어앉힌다고 여자 둘을 자기네 옆에 앉혀놓고 술따르고.....
그때 하신 말씀. 지금 있는 여직원 (현재 관둔 여직원) 사표썻다길래 받으라고 했다.
전에는 여직원들이 키크고 예뻣는데, 내가 면접을 관여 안한 이유로 여직원들 물이 안좋아졌다.
지금 다 짜르고 (다들 자발적인 사표씀/ 짤린친구는 딱 한명) 물갈이 다시 할것이다.
너무 어이없지 않나요. 여직원들 일만 잘하면됐지. 무슨 얼굴까지 보고 몸매까지 봅니까..하..
그리고,
2차로 노래방가자는걸 겨우 부장님과 저 뛰쳐나왔습니다. 그 이후, 저 A 사장한테 찍힌거같습니다.
여직원들은 유니폼을 입습니다.
그냥 내근직인데 말이에요. 뭐 편한게 있기도 하지만, 저희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장을 위해서예요.
청바지 절대 입으면 안되구요. 무조건 치마여야했어요. 그리고 실내화도 신으면 안되고 구두였어요
지금이야 많이 나아져서 꽃달린 슬리퍼까지는 허용되긴해요.
그리고, 연휴란 연휴 때마다 여행 계획을 잡아서 2박3일로 여행을갑니다.
이게 제일 미치겠습니다.
이미 3월1일에 목.금.토요일로 여행다녀왔구요.
이제 5월5일껴서 이박삼일, 석가탄신일 껴서 이박삼일. 금.토.일로 가는거예요.
그리고 8월 15일자 여행도 짜고계세요.
시간들 괜찮냐는 말씀은 전혀 없으시고, 그날로 간다. 명령이다. 라고 말씀하세요. 미쳐버리겠어요.
다들 연휴에 친구들과 여행계획도 짜고 연인들끼로 놀러도 가고 하잖아요.
여기는 그런거따위 못하게 해요.
게다가 저번에 여행다녀왔을 적에. 저희가 머물럿 던 콘도안에 사우나시설이 있는데
거긴 남녀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수영복입고 들어가야하는곳이였어요.
처음에 사우나 하러 가려다가 수영복 입으래서 올라왔는데
그 사장놈이 본이 사우나 가겠다고 내려가시더니, 왠일 여자들이 수영복 입고있으니까
전화해서 여직원들 당장 내려와 사우나 하라고...............................
그것마져는 도저히 못하겟다 싶어서. 아무도 안내려갔더랫죠.
그러니 올라와서 지랄지랄.. 하..진짜.
저번에는 병원에 눈때문에 가야할 일이 있어서 저녁에 예약을 해놨는데,
회식한다고 끝나기 십분전에 통보하더라구요. 병원예약 되어있다고 말씀드렸더니,
'회식도 일에 연속이다. 알아서해라. 회식빠지는게 일빠지는 것보다 더 나쁜 행동인걸 알아라'
저 결국 병원못가고 회식자리갔습니다.
외모 지상주의라고 했잖아요.
제가 한동안 화장도 못하고 렌즈도 못끼고 안경끼고 다녔더니,
하하. 속아서 사람 뽑았다는 둥. 사장놈은 그런 제 모습이 뵈기 싫으신지.
볼때마다 인상찡그리시고.........
그리고, 어떤 대학교수가 오셨는데, 그 대학교에 우리 여직원들 오라고 하십니다.
본인 제자들과 놀아달라구요. 왜 저희가 그래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
그 교수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본인 제자들 사기를 충전을 위해 여직원들이 나서줘야겠다며.
제가 참다못해 말씀드렸습니다.
' 사기를 충전하기 위해서라면, 저희 보다 그 학교에 더 이쁘고 젊은 여학생들이 많을텐데요'
그랬더니, .... 그 학교에는 이쁜여자들이 없다합니다. 자기는 그 학교 여학생들과 말도 섞지 않는다네요.
그러면서 접대부? 술집여자들 처럼 말농담을 하더군요.
봉고차에 실어서 너 여기서 내려. 넌 여기서 내려. 이런식으로 농담을 하는데...
이거 성희롱 아닌가요?
또 제작년 12/24일 금요일이었던때에 송년회 회식을 한다며 다들 그날 시간을 비우랫습니다.
솔직히 누가 그때 회식하고 싶겠어요? 다들 불만을 가졌더니.
그날 오지 않는 사람들 사표내라. ....
여기 A사장 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취업문은 좁아. 덜컥 사직서를 낼 수도 없고....
우리 사장님이 그랬다면 모를까. A사장이 그러니.. 일은 좋고 적성에 맞는데 그A회사 사장파워때문에
우리 사장님도 별 말씀 못해주시고...ㅠ.ㅠ
미쳐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