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 17일 입대를 압둔 21살 휴학생입니다
입대 전 등록금을 벌어놓고자 1월말 쯤 부터 물류센터에 입사를 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물류센터 일이 좀 힘들지만 잘 적응하고 같이 다니는 형들과 어울리며 재밌게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월말 쯤 인력업체에서 보낸 알바가 들어왔습니다.
그 분이 일을 잘하시니 형들이 직원을 하라고 설득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중국에서 가구사업을 하는데 한달뒤에 들어가야 한다며 3월말일까지 일을 한다며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입니다.
그렇게 입사하게된 분과 여차저차 친해지게되어 그분 차를 타며 출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출근 전 빨리와서 밥도 사주시고 퇴근할때도 자신이 배고프다며 같이 밥먹고 가자며 또 사주시고 이상하게 돈을 잘쓰시는겁니다. 사양한적도 몇번있는데 계속 먹고가라며 권유해서 먹고간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같이 출퇴근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느날 자신이 중국에서 가구사업을 하는데 같이 일하지 않겠냐며 월급도 200이상 챙겨준다며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생각도 없었고 군대도 가야한다며 이야기를 돌렸습니다.
그러니 그분이 자기 친구중에 방위산업체 사장이 있는데 취직을 시켜줘서 군대를 빼준다고 하는겁니다.
그대신 제대후에 자기랑 일한다는 계약서를 써야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집안이 좀 가난해서 방위산업체의 월급때문에 혹 했지만 휴학한 학교도 있고 해서 말을돌리며 안간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계속 일하고 출퇴근 할때마다 그얘기를 꺼냇고 그말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그러던 중 3월말경이 되어서 갑자기 그얘기가 또 나왔는데 계약서는 무슨 계약서냐며 그냥 장난으로 한말이라며 동생인데 그냥 빼줄수 있다고 혹시라도 생각이있으면 하는거지 강요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순간 아무조건없이 방위산업체에 갈 수 있단 생각에 신나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 친구들한테도 말하고 여기저기 방위산업체에 갈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방위산업체에 뭘 신청을하려면 주민번호가 필요하다고 해서 조금 걸리지만 혹시라도 의심했다가 어긋날까해서 당장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를 자신의 메일로 보내라며 어느정도 수정을해서 보내주겠다고 하길래 아무의심없이 보내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방위산업체에 취직할생각에 신나있었고 다니던 물류센터에서 그분과 함계 3월 31날 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퇴사한 다음날 연락이 되지않는겁니다.
신호도 가지않았고 바로 연결이 되지않는다는 메시지만 나오니 분명 수신거부를 해논것이었습니다.
저는 패닉상태가되어서 같이 일하던 형들에게도 얘기해봣지만 그냥 그런사람도 있구나 하며 넘기라는 말만 해줄 뿐이었습니다.
전 군대에 가는건 원래부터 가야햇기때문에 방위산업체에 못간다는것에 실망하긴햇지만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근데 문제가 되는건 여기서 이력서입니다.
이력서에는 제 가족사항 주소 주민번호 자격증등 개인정보가 들어있었고 저는 이정도 정보로는 이상한짓을 할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제메일주소랑 비번을 칠때도 봣었던거같고... 그냥 마음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혹시라도 입대후에 집에 뭐가 날라오는것이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정도 정보로는 뭘 할수 없다는걸 알지만서도 너무 걱정이 앞섭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너무 마음이 불편해서 잠도 오지 않습니다... 어떻해야 될까요 집도 모르고 그사람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전화번호와 이름밖에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