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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만난 나뿐?남자 이야기, 일단 (1)

돼지코코코 |2012.04.04 00:04
조회 506 |추천 0

 

 

안녕 언니 오빠 동생...판님들!!

 

아 눈물나네 한창 재밌게 쓰던거 다 날아 갔음요ㅠㅠㅠㅠ

 

일단 애인이 없는 나는 음슴체를 쓰겠음

 

잠 안 올게 분명한 밤에 넋두리겸 쓰는 거니 걍 재밌게 읽어줬음 좋겠음ㅋㅋ

 

그럼 고고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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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말할 거 같음 맨날 회사에서 뺑뺑이 도는 27처자임

 

고등학교때는 강남 8학군에서 잘하지도 못하는 공부만 하던 돼지이ㅜ

 

대학교때는 남자 그림자도 없는 여대에서 공부만 파다 몸 배려서 2년 휴학하고 요양한 여자임..

 

그런 여자니 당근 남친&연애랑 거리가 멀었음...이제까지 2명 사귀었는데ㅋㅋㅋㅋㅋㅋ

 

둘다 두달 정도씩 사귄거니 모쏠과 다름없는 아직 순결?한 영혼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애가 20대 중반엔 취업한다고 정신없이 살다가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노는데 눈이 트였음ㅋ

 

친한 친구의 아는 사람이 청담에 있는 A에 룸을 잡고 논다길래

 

그냥 나도 신세계 경험하는 기분으로 눈누랄라 따라가게 되었음ㅋㅋ

 

물론 20대초에 친구 손에 손 잡고 클럽을 가본적이 있긴하나 그땐 휴먼이 아니 오크였기에....

 

다들 알지 않슴?ㅠㅠ다가오는 남자도 없던 때였음...ㅋㅋ

 

지금은 그냥 흔녀 레벨은 돼었기에 몬가 새로운 기대감이 엄습했음ㅋ

 

룸에 가니 내 친구랑 그 친구랑 친한 K오빠, 동갑내기 J, 오늘 이야기 주인공인 Y가 있음,

 

여기서 일단 J이야기를 해야겠음..ㅋㅋ

 

J는 183정도 되는 경상도남자 스탈의 애인데...

 

내친구와 K오빠와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음(클럽 간 날이 두번째 본날임)

 

처음엔 완전-_-관심 밖이었음, 어찌나 꾸질꾸질한 야구잠바를 입고서 구석에 찌그러져 있던지

 

좋게 말하면 고시생스탈이고 나쁘게 말하면 안드로메다 100m에서나 볼만한 패션을 하고 있었음

 

근데 이야기 하다보니 은근 재미있고 나쁜애는 아닌것 같았는데

 

술자리가 무르익을 수록 작업과 개드립이 이어졌음ㅋㅋ

 

테이블에 앉아서 한잔 두잔 먹다가 꼬았던 다리를 바꿔풀다가 J의 다리를 스쳤는데

 

완전ㅋㅋㅋ모라해야하나?

 

"니 지금 내한테 작업거는기가?"이런 눈으로 씨익~웃는데 어이없음ㅋㅋㅋ

 

솔직히 얼굴이나 성격이나 스탈이나 뭐로 보나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무슨 자신감인지...ㅋㅋ하고 생각했었음ㅋㅋㅋ나중엔

 

'왜? 내 얼굴이 죄송해서 내가 맘에 안 드나?'이러는데 거기서 빵 터졌음ㅋㅋ

 

그 무한한 자신감과 뻔뻔함이 왠지 웃겨서 맞장구를 쳐주게 되는 그런 사람 주변에 하나쯤 있지 않음?

 

그런 스타일임ㅋㅋ(자기가 계속 이민기 닮았다함...눈썹만 닮았음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들어오는 작업이 기분 나쁘지는 않았음. 그렇게 놀다가 헤어질때쯤

 

'괜찮다면, 토요일에 A로 놀러올래?'

 

어눌한 경상도 억양으로ㅋㅋㅋㅋ그렇게 J가 내 친구와 나를 초대했음.

 

그래서 J에 대한 호기심과, 그날 파티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첨가보는 A클럽에 대한 호기심에 부풀어 그날 파티를 가게되었음ㅋㅋㅋㅋ

 

 

 

그날 그리고 깜쫘악 놀라게 한건....

 

헐.....그 찌질한 J가 머리를 올빽을 하고 쫙 붙는 CK 검은티를 입고 여자들을 룸으로 데꼬 오는데

 

그날 봤던 모습과 180도 다른거임ㅋㅋ

 

키가 좀 되고 하니까 이미지 완전 다름..자세히 보니 이민기가 숨어 있는 것도 같음ㅋㅋ

 

남자도 꾸미는 거랑 안 꾸미는 게 겁나 다르단 걸 알았음ㅋㅋㅋ

 

그리고 정작 J는 날 불러다 놓고 안중에도 없단 듯이 어색하게 인사도 없고 다른 사람들만

 

챙김...거의 개무시 수준임ㅋㅋ그날과는 태도도 180도 판이하게 달랐음....

 

헐..............-_-

 

그러고서 하는 말이

*`

'1층에 좋은 남자 많아~나갔다 와라'

 

이러는 거임, 난 황당*당황*어이없음이 섞여서 그냥  암 말도 없이 밖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구경이나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었음.

 

그러다 룸에 다시 올라가니 모르는 남녀로 룸이 바글바글함...정신도 하나도 없음...

 

재미도 없음....챙겨주는 사람없음....

 

나 집에 갈래ㅠㅠ

 

내 친구도 K오빠랑 이야기하고 하느라 나 방치ㅠㅠ

 

모르는 사람들이랑 이야기하고 술마시며 노는것도 10~20분임,

 

구러던 차에 맞은편에 앉아있던 Y가 나에게 말을 걸었음,

 

"일루와서 앉아봐요"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는데 걍, 구리진 않은 정도 스탈인데 그냥 클럽 흔남임.

 

어차피 놀아주는 사람도 없는데 이야기나 할까하고 앉았음,

 

이야길 하다보니, 동갑에 J친구라고 함.

 

클럽 자주오냐, 클럽엔 왜 오냐, 뻔한 이야기를 하다 한 마디를 던졌음.

 

"춤 잘춰?"

 

ㅋㅋㅋㅋ내가 못 놀아보여서 그렇게 이야기한 것 같음ㅋㅋ물론 그렇게 잘 놀고 그런편은 아니긴한데

 

내가 여자들끼리 노래방가면 테이블 밀고 코믹댄스 추면서 애들 자지러지게 하는 게 특기임ㅋㅋ

 

중학교때 'HIPHOP'이란 만화가 나온 이후에 춤에 빠져 살면서 동네에서 '힙합걸'

 

'나이키녀'(학교 장기자랑 나가서 나이키 췄다가 붙은 별명임)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음ㅋㅋㅋ

 

어쨌든 그 한마디가 나의 자존심에 불을 지폈음ㅋㅋ

 

"나가자"

 

룸에서 나가서 2층 라운지로 나감..그날이 파티날이라 사람 정신없이 많음, 다들 술 좀 돼서

 

신나게들 놀아제끼고 있음ㅋㅋ

 

그날 몬가 봉인을 푼다는 느낌으로 필 충만하게 클럽춤을 추었음ㅋㅋㅋ(광질은 아니고ㅋ)

 

근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사람들이 계속 부딪힘..Y가 양팔로 가드해주는 클럽매너를 보임ㅋㅋ

 

그러다 자연스럽게, 손이 어깨로 내려오고 얼굴을 마주본 채로 껴안게 됨ㅋㅋ

 

시간은 1시쯤, 클럽은 떠나갈 듯 음악소리로 시끄럽고 소주 한병도 못 마시는 나는 그날

 

모르는 사람들과 섞여 있는 뻘쭘함에 보드카 샷을 6잔쯤 마신 것 같음ㅋㅋ(제 정신은 있었음)

 

왠지 자신감 충만한 기분임ㅋㅋㅋ

 

눈이 마주쳤는데 아마 암말 안하고 있어도 느껴지는 그런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있었음ㅋㅋ

 

다들 알지 않음? ㅋㅋ

 

Y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고....

 

 

 

담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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