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 성남 분당을 민주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4일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과 관련해 "엎드려 백배사죄해도 용서받지 못할 일임에도 MB정권과 새누리당이 뻔뻔한 물타기와 은폐·왜곡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임기 초부터 불법비리가 발각될 때마다 해왔던 국민무시와 오만의 버릇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새누리당에서도 정부와 동일한 입장을 내서 불법사찰을 전 정권의 책임인양 정치적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이는 국민을 또 한번 속이는 거짓에 불과하다"고 했다.
"MB정권과 새누리당은 문건의 80%가 전 정권 때 작성된 것이라며 노무현 정부를 욕보이고 있지만, 그 자료는 감사관실 등의 공식적 보고자료로 공직기강을 잡기 위한 것"이라며 "전 정권의 공식적인 보고자료를 범죄와 동일시하며 국민을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MB정권과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민간인 불법사찰의 모든 진실을 투명하게 밝히고, 대국민 사과는 물론 용납할 수 없는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yeu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