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말 오전으로 일하지만 가끔 평일 오전도 서고, 평일 오후도 서고, 주말 오후도 서고
야간빼곤 앵간함 사장님이 부르시면 다 나가서 대타 서주는 착한 알바생임.
그런데 어제도 싸장님이 평일 오후좀 잠시 서주면 안되겠냐 해서 오후 5시에 와서 카운터 지키면서 놀구잇었음.
그런데 8시 쯤 됬나 ?
어떤 흰머리 하얗게 새신 아저씨가 술 입빠시 먹어서 얼굴 빨갛고
혀도 다 꼬이고, 내한테 물음 막 여기 000 이란사람 없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잘 모르겟는데요. 왜그러세요?"
하니까 그사람이 내말은 아예 다 쌩까뿌고, 비틀거리면서 "여기 000나와!!!!!!!!"
이러면서 소리치고 난리임
나완전 쫄아서 울기일보직전이엇음은무슨개뿔
그냥당황해서 카운터에서 벌떡 일나서 구경하고잇엇음 ....
말릴수가없엇음 무서웠음 그냥 ;
흡연석 손님들두 그냥 슥 처다보기만하구 다들 게임하기 바쁘심
그닥방해가안되엇나봄 (내주관적인생각)
그런데 내가카운터로 손님들 이름목록 쓱 ~ 봤음
헐 ㅋㅋ진짜 그이름을 가진 손님이 흡연석 젤 구석에 들어와잇엇음
아 근데 그술취한 아쟈씨 다시 내인데로 다가옴 ㅠㅠ 힝힝힝
ㅇㅏ마 리니지엿을거임 겜하다가 여기 그사람이랑 싸움이 낫다고,
그래서 상대방이 지인데올수잇음 와보라고 해서 그 상대방이 피방이름갈켜준거니까
왓다고함 그래서일단 내가 돌아가라고 햇음
잉 근데 순순히 돌아가주셨음 진짜 기뻣음
난 자리를 치우는 빌미로 그자리 손님 한번 봤는데 헐 젊음.. 20대 후반같애보임
그리고 카운터로 와서 앉는데 아 그아저씨 또오셨음 ㅠㅠ
이번엔 담배물고 카운터로 와서 진짜 000 여기잇는데 이러면서 또한번 고함을 치심
카운터에 앉아서 나 그손님명단 봄 딴게임킴 ㅋㅋㅋ 그사람도 쫄았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술취한 아저씨는 자꾸 내한테와서 말검 현피뜨러온거갓은데, 아 인제 나한테자꾸말검 ㅠㅠ
별말은없엇는데 이름뭐냐 핸드폰번호 가르쳐달라 난리임
그래서 나 가라함 근데 또 착하게 순순히 감
나앉아서 판보는데 아 그아저씨 또옴 귀찬아 미치겠음 근데 이번엔 고함은 안침
내가 또왜오셧어요 하니까 자꾸 내한테 막 말검 그냥 별 쓸데없는얘기
지네 딸얘기도 하고 아 ..진상손님 ㅠㅠ
그래서 내가 자리치우러 간다하고 가라함 또 갔음
자리치우고 일어나는데, 아 그아저씨흡연석또들어와서 막 두리번거림
난 느낌으로 날찾는단걸 알았음 그래서 숨었음
아 근데점점안으로 더 들어옴 난숨을대가없엇음 그래서 다시도로나옴 ㅠㅠ
나보니까 나 쫓아옴 카운터까지 ;;;
앉았음. 아저씨가 나보고 몇살이냐물음
20살이라하면 성인이라고 막 안좋은길로 끌여들일까봐 일부러 미성년자인척함 ;;;
19살요 . 하니까 미성년자가 우에 이시간에 여기서 일하냐고 물음 ; 할말이없엇음 ㅋㅋㅋㅋㅋ
근데 그아저씨는 이미 제정신이아닌거같앳음
그아저씨 종이 꺼내더니 내이름, 주민번호, 폰번호 적어달라함
그리고 알바 끝날때까지 밑에서 기다리고 잇겟다함 ;;;;; 으어 ....................
난 저거 싹다 엉망으로 적어서 일단 돌려보냄. ;;; 그뒤론 찾아오지안앗는데
아 진짜 밑에서 기다릴거 같앳음
하지만 다행히 없엇음 그날밤 쫄면서 집으로 돌아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