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월 19일날 군대에가는 서울 21살 청년입니다^^
오늘 아르바이트를 가다가 겪은 웃긴 이야기 끄적여 봅니다~
저는 동네근처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르바이트를 가려고 슬리퍼를 질질끌고 당구장을 향해 가고있었습니다...
당구장 까지 가는길에 육교하나가 있는데 그 육교만 지나면 안양천이 나오기 때문에 어린이들하고 부모님들이 많이 지나가는 육교입니다 육교를 중간쯤 올라가고 있는데 한 꼬마아이하고 할머니가 손을 잡고 육교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저는 원래 남들을 잘 의식하는 편이라 그 할머니와 꼬마아이를 보면서 가고있는데 갑자기 꼬마아이가 다리를 쩔뚝거리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순간 할머니왈~
"너 다리 한번만 더그려면 집에 놓고온다 사람들 봐봐 너처럼 그렇게 걷는사람이 어딨어?"
나는 그 꼬마아이가 꾸중듣는게 좀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그냥 무슨생각이였는지
내가 여기서 다리를 쩔뚝거리면서 가면 할머니가 난감해 하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혼자 할머니의 표정을 상상하고 웃으면서 저는 바로 다리를 쩔뚝거리면서 할머니와 꼬마 앞을 지나갔습니다....
꼬마왈~
"할머니 저형도 이렇게 걷자나"
(여기까지는 당연히 예상했던 반응~ ㅋㅋㅋㅋ 할머니 난감해 할꺼다~ 하면서 계속 쩔뚝거리면서 걷고있었습니다)
그순간 할머니왈~
"저형은 장애인이라 저렇게 걷는거야"
장애인이라.......
장애인이라.....
장애인이라....
장애인이라...
순간 얼굴이 빨개지면서 어찌나 창피하던지.....
내가 이짓을 왜했을까.....
저 꼬마는 날 장애인으로 생각하겠구나...
별 생각이 다들면서 그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이건 발 쩔뚝거리는걸 멈출수도 없고 어떻게 할지 생각이 안난 저는 계속 발을 쩔뚝거리면서 육교 계단을 뛰어 내려갔습니다...
아.... 알바가면서 짧은순간에 겪은 일인데... 너무 창피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장난 치지마세요....
순식간에
장애인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
남들 다 남기길래 저도 싸이주소 남기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