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살 흔한 남자입니다.
제 짝사랑이야기를 그냥 편하게 써볼께요.
초등학교 2학년시절....
선생님 왈 : 한달후면 학예회다. 학년별로 장기자랑을 할건데,
하고싶은사람은 방과후 2학년 4반으로 와라
그래서 방과후 내 친구놈 한명과 2학년 4반으로 갔는데
여자애들 3~4명이 아직 교실에 있는거야
근데 그중 유독 눈에 띄게 이쁜애가 한명있었어
안경끼고, 웃을때 보조개가 들어나더라
솔직히 사랑이란 단어도 몰랐었고
아 내가 좋아하는건지도 몰랐어
막 두근두근 거림이 너무 음 ... 뭐랄까 신선하단 느낌이였어
그날이후로는 아무리 빨리 2학년 4반에 가도 그애를 볼수가없었어
아... 뭐 할수없지 이렇게 생각만 했었지
그렇게 2학년이 끝나고 겨울방학 설날 서서히 그애를 잊나 싶었는데
우리학교는 조금 시골이라 학년별로 반이 4반까지밖에없었어
근데 3학년 5반이 생겼는데 내가 하필이면 그반에 배정받았어
교실도 다른 3학년교실과는 떨어져있고 교무실바로 옆이라
아 재수되게없네...... 이렇게 생각하고 겨울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나갔어
문을 딱 여니까 여자애들 5~6명이 바닥에 앉아서 얘기를하고있고
남자애들은 뒤쪽에서 팽이를 가지고 놀고있어서 거길로 가려했는데
갑자기 뒤에서 문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뒤를 돌아보니까 ....... 그여자애야
아 ........ 갑자기 기분이 되게 좋아지더라
막 거지같던 3학년 5반이 파라다이스로 바뀐것같았어
매일 매일 그애만 생각나고
그애가 해달라는건 모든 다 잘해줄거라 마음다짐을 한후
다음날 학교를 갔어
선생님이 반장 부반장을 하고싶은사람 손을 들으라해서
그여자애가 손을 드는걸보고 나도 모르고 손을 들었어
5명이 손을 들어서 할수없이 투표를 하게됬어
그래서 우리 5명의 이름은 칠판에 적혀진다음
비밀리에 투표를 시작했지
=================================
= 수지 =
= 나 =
= 나쁜놈 =
= 이상한놈 =
= 착한놈 =
==================================
아 이름이 수지네? 이름도 이쁘다 라고 혼자 생각하고있었어
아 나는 수지한태 투표를해야겠다 이래서 수지 이름을 적었고
5분후 선생님이 종이 한장한장을 읽으면서 이름을 불르면서
칠판에 짝대기 하나씩하나씩 그었어
결과는.................
=================================
= 수지 15표 =
= 나 0표 =
= 나쁜놈 2표 =
= 이상한놈 4표 =
= 착한놈 10표 =
==================================
?! 0표야? 한표도 받지 못한 나는 개 쪽팔림을 당했어
하...... 결국 수지는 반장이되고 부반장은 착한놈이 되버렸어
뭐 별로 신경따윈 안썻어 수지가 반장이된걸로 만족했거든
몇일후 .....
문방구에서 500원을 주고산 새로운 딱지포장지안에
리자몽이란 레어탬이 들어있었서 너무 기뻐서
학교에가서 얘들한태 자랑을했는데
갑자기 어느 패딩입은 2명이 딱지치기를하자면서
내 레어탬 리자몽 딱지를 바닥에 던져놓고
갑자기 딱지를 쳐서 내 레어탬리자몽딱지가 넘어간거야
막 너무도 어이가없어서 그거 내딱지니까 돌려달라고 말했는데
자기가 딴 딱지라고 안돌려주는거야
지금같으면 주먹이 날라갔겠지만
예전에 나는 운동신경이 아예안좋고
덩치도 별로고 힘도 약했어
그래서 막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데
반장인 수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