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란
ㅣ 기사입력
2012/04/09 [12:05]
1.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대학시절 학생운동과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의 시민운동을 하면서 민주주의 실현과 사회 변화에 대한 관심이 젊은 시절부터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그러나 기존 정치권에 대해서는 깊은 불신이 있었는데요. 보스 중심의 제왕 정치나 무슨 계 무슨 파하면서 편 가르는 정치가 저하고는 체질적으로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2년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제 인생이 커다란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됐지만 후보단일화 협의가 진행되면서 보수언론과 기존 정치인들이 마구잡이로 노 후보를 흔들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 때 ‘노무현 지킴이’를 자처하며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지역정치와 보스정치를 타파하겠다는 개혁당을 보고서는 단숨에 생애 첫 당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의 추천으로 분당 지구당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현실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2. 분당을에 출마하게 된 이유?
진정한 분당의 대변자가 되고자 출마하였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습니다만 현재를 모르면 미래를 볼 수 없고 과거를 겪지 않은 사람은 현재도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분당은 대표적인 1기 신도시로서 그동안 중산층의 삶은 많이 무거워졌고 서민들은 상당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해서 망가져버린 지금의 MB정부처럼 진정으로 분당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분당을 대표하는 대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저 김병욱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장학생으로 대학을 다니고 분당에서 직장생활과 기업을 운영하며 자수성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분당 골목골목만 다녀도 이 곳 민심을 만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쌍용그룹과 금융투자협회, 제조벤처기업을 운영하며 쌓은 실물경제 감각과 경영학 박사로서의 이론적 지식을 통해서 지역과 주민,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여 함께 웃을 수 있는 분당의 행복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3. 지역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뭐라고 생각하나?
지난 4.27 재보궐 선거에서 ‘행복한 변화 손학규’를 선택해주신 결과로 ‘신분당선 미금정차역 확정’도 만들어 냈고 지난 1월 26일 ‘개정된 주택법’이 공포되면서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증축범위가 확대되고 일반분양도 허용되었습니다. 이 모두는 함께 정책을 입안하고 준비했던 제가 오랫동안 분당을 살면서 몸으로 느껴왔던 문제들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요즘에는 분당 아파트값이 노원보다도 떨어졌다는 얘기까지도 들리고 있는데, 전체 부동산 시장의 역학관계를 장기적으로 읽지 못한 현 정부의 근시안적인 주택정책 때문입니다. 현재 저는 한솔주공5, 매화마을 주공2, 느티마을3,4단지 등 164개 단지, 10만 5,711세대의 노후 단지에 대해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법개정 추진을 추가로 예정하고 있고 성남시와 협의를 통해 기금 마련과 이주 대책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에 대한 의견은?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누구든 사찰을 당할 수 있고, 언제든 미행을 당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연예인인 김제동씨도 사찰을 당할 정도였으니 막무가내로 사찰을 한 것입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준 권력으로 국민의 삶은 형편없이 떨어뜨리고 국민 뒷조사를 하였으니 이 얼마나 개탄스러운 일입니까? 그런데 청와대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엎드려 사과하기는 커녕 지난 정부의 정당한 직무감찰을 물고 늘어져서 물타기나 하고 앉아있습니다. 저 김병욱에게 있어 이 문제에서 만큼은 선거는 둘째입니다. 국민이 쥐어준 권력으로 국민을 불법적으로 감찰한 이 문제는 반드시 청문회를 통해서 국민의 눈앞에서 낮낮히 밝혀져야 합니다.
5. 끝으로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1년 4월 27일, 분당 시민 여러분께서 MB정부를 넘어서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할 지를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대기업과 수퍼부자 1%를 위한 대한민국이 아닌 열심히 살아가는 99%의 중산층 서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선택해주셨습니다. 이제 2012년 4월 11일, 다시 한 번 위대한 분당의 선택으로 ‘국민이 이기는 시대’를 활짝 열어 젖혀 주십시오. 저 김병욱이 지역에서 배운 가치를 분당과 대한민국을 키우기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 김병욱이 분당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번 더 크게 뛰어 보겠습니다. 지난 4년간 내내 MB정부와 집권 여당에 의해서 국민이 소외 당해왔지만 다가오는 4월 11일에는 이제 국민이 이길 차례입니다. 당신의 한 표는 대통령보다 힘이 셉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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